어제 뉴스 보느라 두 눈을 부릅뜨고 감겨오는 눈꺼풀을 부여 잡고 있었어요.
양양에 산불 났잖아요.
우리 옆 동네 거든요, 낙산사 대웅전이 다 타서 부서지는 걸 보니 심장이 떨리더라구요.
하루종일 하늘에는 헬기 소리나죠, 창문을 열면 매캐한 연기 나죠, 분위기 정말 살벌했어요.
식목일에 한식에 ~~~ 조상께 문안드리러 가는 옆집 언니네도 걱정되고, 소방대원이 남편인 동생네도 걱정이고~~~
작년 3월에는 옆산에서 불이나서 대피하라는 방송도 하고~~~
여기는 연례행사가 되려나.
아뭏든 당부 드려요.
이맘때 산에 갈일 있으신분들 제발 제발 제발 조심 또 조심 부탁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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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요
뻐꾸기 |
조회수 : 890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5-04-06 15: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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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금
'05.4.6 7:56 PM어휴~ 정말 가슴 아픔니다. 영동지역은 연례행사를 하는건지 원...
작은 부주의가 큰 화를 부른다는걸 왜 생각들 못하는건지.강릉이 고향인 사람으로 정말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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