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초등학교 학급에서 애들이 놀수있는 게임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020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04-01 17:55:58
이렇게 질문을 드리려니 좀 죄송한 생각이 드는데 너무 급해서요 ㅜ.ㅜ

저의 아들이 5학년이데
어제 오락부장이 되어서 왔어요.ㅜ.ㅜ
아들은 그냥 재밌는 얘기만 해주면 되는줄 알고 손을 들었는데
선생님서 오락부장을 하라고 시키시더래요.
아들놈도 속으론 '이게 아닌데...'싶었지만 다른말을 못했다네요.
저도 애들아빠도 노는데는 젬병들이라
아이디어가 없네요.
혹시 초등생들이 놀만한 게임 아시는것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장미정원 (rosarium)

동생 소개로 알게됐는데 눈팅한지 1년만에 가입하게 되네요... 다들 요리솜씨가 보통이 아니라서... 한수 배우려구요. 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클린
    '05.4.1 7:23 PM

    1.동그랗게 앉아서 칙촉게임(선두가 왼쪽을 보며 칙합니다. 다음 사람이 계속 그 방향으로 가고 싶으면 칙, 반대로 방향을 바꾸고 싶으면 촉하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이렇게 칙 촉 하다 보면 침도 튀고 방향도 엇갈리고 재미있겠죠?)

    2.역시 동그랗게 앉아서 007 빵 게임.
    먼저 한 사람이 0(공)하면서 손가락으로 다른 사람을 지명합니다.
    지명받은 사람 역시 0(공)하면서 또 다른 사람 지명.
    이 사람은 7(칠)하면서 다른 사람 지명.
    역시 권총 모양의 손가락을 하고 한 사람에게 빵 하며 총을 쏘는 시늉을 합니다.
    그러면, 총 맞은 사람은 손만 들고 양옆의 사람 둘이 동시에 으악하며 쓰러지는 시늉.
    총 맞은 사람이 다시 007을 시작합니다.

    설명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이따 생각 나는 거 있으면 다시 알려드릴께요.

  • 2. mimimam
    '05.4.1 8:02 PM

    5학년이라구요? 그럼 제일 만만한게 모듬별 게임이죠
    속칭 <아이엠 그라운드>라고 하는데요. 모둠별로 별명을 정해서 (예를 들면 쭈쭈바, 햄버거 등)
    4박자를 치는데 하나에는 책상을 둘에는 손뼉을 셋과 넷에 자기모둠 이름을 외칩니다,
    모둠장이 일어나서 다른 모둠의 별명을 부르면 그 모둠이 받아서 다른모둠을 부르는 방식... 예전에 저희학교다닐때도 많이 했죠.
    요즘에는 후라이팬놀이라고 비슷한 게임도 있구요.

    반전체가 움직이는 게임은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라는 게임이 재미있어요.
    반아이들이 동그랗게 앉은후 술래가 한명에게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라고 물어요.
    이때 <네>라고 대답하면 그 아이 양옆에 앉은 아이들이 재빨리 자리를 서로 바꾸고요. 이때 술래가 빈자리에 얼른 앉으면 자리에 못앉는 아이가 술래가 됩니다. 물론 자기자리에 다시 앉으면 반칙이고요.
    만일 <아니요>라고 하면 <그럼, 어떤 이웃을 사랑하십니까>라고 다시 물어요.
    이때 <빨간옷을 입은 아이들을 사랑합니다><안경쓴 친구를 사랑합니다> 이런식으로 대답하면 해당되는 아이들은 모두 일어나 빨리 다른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난리가 나죠.
    4,5학년 아이들 데리고 이게임 하면 한시간이 금방 지나가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임이었어요.

  • 3. 장미정원
    '05.4.1 8:37 PM

    정말정말 감사해요 ^^
    전 게임을 너무 몰라서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데 (^^;;)
    여동생이 해석을 해 주네요.
    아들놈도 좋아라 싱글벙글입니다.
    너무 막연했거든요.
    고맙습니다~~~

  • 4. 낮잠
    '05.4.2 12:13 AM

    <사랑해 돼지> 게임도 재밌죠^^
    칙촉처럼하는 거예요..
    오른쪽으로 시작한다고 하면 손으로 하트를 그리면서 사랑해~~♡♡(미소지으면서 억양도^^) 하면 그 다음 아이가 같은 방향으로 진행시는 오른쪽을 보고 사랑해~~ 하고 역방향 진행시는 돼지~ 하는 거죠..
    돼지~ 하는 사람은 정말 깔보듯 웃지 말고 해야하고 웃으면 지는 거예요^^.
    양쪽에서 돼지 소리들으면 정말 처량하죠^^
    돼지돼지로 맞붙으면 피튀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64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007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736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473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45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45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50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26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36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043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03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45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19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088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73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34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49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68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5,960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08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12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66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15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11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44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