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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촌동, 용산역 근처에 가족 식사할 장소 알려주세요-.-;;

| 조회수 : 5,068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03-31 18:16:57
어수선한 시국에 질문 올려서 민망합니다마는.. 요새 통 외식을 안해서 여쭙고야 마네요 -.-;;


제 오빠랑 결혼할 분을 내일 만나뵙기로 했는데, 황송하게도;;

지방에 계시는데, 서울에 올라와서 얼굴 보자고 하시네요..

제가, 전화하면서 지나가는 말로, 언제 식사대접을 하고 싶다고 했거든요..

의외로 흔쾌히 승락해서, 엉겹결에, 내일로 날이 잡혔답니다..

(약간의 사정이 있어서, 뵙자고 말씀드리기 어려웠거든요.. 오빠가 뵈 줄 것 같지도 않구..-.-;;)

(암튼 뵙게 되어 넘 기쁩니다)


집에서 대접하는거 좋아하는 저인데.. 금요일 저녁이면,, 일찍 퇴근해도,

집에 도착하면 7시 30분이 넘으니까 집에서 대접하기는 무리구요,,

집이 서부이촌동인데, 이쪽으로 오신다고 했는데,,

동부이촌동이나, 용산역근처에.. 성인 4명(오빠, 저, 남동생, 제 남편)에

돌쟁이 아기 한명(제 아기-> 누군가 안고 있을 예정)이

오붓하게 식사하고 이야기 할 만한 장소를 아시면 추천부탁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 남편의 후배가 놀러왔을때, 점심때에 시간이 되었었는데,

이촌동 엘지 자이 앞의 [에릭 스테이크 하우스]의 점심메뉴를 먹었었는데,

그럭저럭 만족했는데,, 여긴 저녁때 가면, 꽤 비싸겠지요..?


어디 가면 좋을지.. 에궁..

조언 부탁드립니다!! (넙죽)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뜽주부
    '05.3.31 6:24 PM

    헤스티아님,이촌동은 아니지만 댁이 서부이촌동 근처시라길래 함 말씀드려봅니다.이태원 라 볼파이아요. 테이블사이 간격이 넓어서 아이 데리고 가셔도 부담스럽지 않을것 같아서요.어수선한 시국에 어수선한 대답이엇죠..ㅋㅋ...

  • 2. chatenay
    '05.3.31 7:11 PM

    신동아 아파트앞에 신동아 쇼핑5층 인가에 중국음식점도 괜찮을것 같은데요...룸이 있어서 조용할 것 같고,코스요리가 있어 많이 비싸지 않을거예요.맛도 괜찮구요~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 3. J
    '05.3.31 7:16 PM

    신용산역 국제빌딩 지하와 이촌동 입구 충신교회(?) 골목에 몽고리안이라고 샤브샤브집이 있어요.
    그냥.... 어른넷에 아이 데리고 가신다니 언뜻 떠오른 곳이랍니다.
    자질구레하게 많은데.... 적당한 곳이 잘 안 떠오르네요.

  • 4. yuni
    '05.3.31 7:36 PM

    이촌동 몽고리안 바뀐거 같던데요.
    저는 중국음식도 괜찮다면 홍보석 권해요.
    룸도 있어요.
    음식맛도 괜찮고 값도 싸고...
    충신교회 바로 앞에 무슨 상가죠??
    교회 교육관으로 쓰는 건물... 그 건물 2층이에요.
    일식 편하게 먹으려면 한강맨션 21동 상가인가? 11동 상가인가의 열해도 좋고요.
    칼질은 이촌동에서는 안해봐서... ^^ㆀ

  • 5. J
    '05.3.31 7:37 PM

    유니님...혹시 금보석 아닌가요? 갸우뚱...

  • 6. 일뜽주부
    '05.3.31 7:44 PM

    홍보석이 금보석으로 그반대인가 할튼 바뀐걸로 아는데...거기두 참 맛있는데 분위기는 좀...그렇죠?!!

  • 7. J
    '05.3.31 7:46 PM

    아...이름이 바뀌었나요? 하긴..제가 금보석 가 본 게 벌써 육년도 더 되었으니... --;;

  • 8. 일뜽주부
    '05.3.31 7:48 PM

    근대 이름만 바뀌고 맛 분위기는 그래로인것같아요.금은방 같아서 바꿧나...

  • 9. 운~~
    '05.3.31 8:55 PM

    동부이촌동에 중국집 금천홍이랑 금홍 맛있어요.
    사람이 항상 많아서 예약하셔야 하구요.

    동부이촌동엔 맛집이 참 많아요.
    아지겐은 일본 음식점인데 미소라멘이 참 맛있구요,
    갯마을은 떡만두국이랑 녹두전이 정말 맛나답니다.
    그리고 요즘 생긴 루씨파이에는 고구마파이가 참 맛있어요..헤헤
    그리고 동천홍, 금홍 중국집 음식도 맛있구요.

  • 10. 헤스티아
    '05.3.31 9:28 PM

    앗 감사합니다... 식사하고 후기(?)남겨

  • 11. 헤스티아
    '05.3.31 9:29 PM

    서 보답할께요.. (아기가 중간에 엔터를 눌러버렸어요..-.-;;)

  • 12. 사랑가득
    '05.3.31 9:35 PM

    파스타두 괜찮으시다면 일마레두 괜찮은데..남자분이 있어서 어쩌실려나..모르겠네요...

  • 13. 감자
    '05.3.31 10:05 PM

    이촌동 라리 근처에 동천홍있는데...중국집 체인점인데
    여느 동천홍보다 더 맛나고 좋아요
    거기서 코스요리 드심이 어떨지요?
    커피는 라리에서 드시구요!

    암튼 좋은 만남갖으세요!!!

  • 14. bridget jones
    '05.3.31 10:23 PM

    한정식집 담소원 어떠세요?
    충신교회 골목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만나는 골목엔가 있어요...
    한정식집이긴 하지만 분위기나 가격 모두 넘 부담스럽지 않아서 적당할 것 같아요.

  • 15. yuni
    '05.3.31 10:34 PM

    전 동천홍은 비추에요.
    음식은 좋은편이지만 너무 테이블이 다닥다닥...
    애들 친구 엄마랑 갔다가 너무 시끄러워서 얘기도 제대로 못하고
    얼른 라리로 옮겨 앉아서 기분이 안 좋았어요. ^^
    홍보석은 룸이 있어서 들어가는 입구가 좀 뭐하지만 아이 데리고 가기엔 괜찮았어요.

  • 16. 한 별
    '05.3.31 10:35 PM

    음...아직 안가셨죠?? 낼이니깐..
    금보석이 맞아요^^ 옛날부텀 금보석이였어요. 여긴 아기델꾸가도 괜찮지만 금홍(충신교회 맞은편)에 있는곳은 자리가 좁아서 아기델꾸감 식사하시기 힘들어요.
    샤브샤브같은걸 드실꺼면 충신교회 맞은편에 있는 건물..이걸 풍원상가라고 하거든요.
    거기 보나보나 라고 있어요. 음..주인아주머니껜 죄송하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식사하기 좋아요^^
    맛도 괜찮구요. 신기한 야채 많이 주셔서 전 좋더라구요.
    구수사도 아기랑 가면 좋아요 방이 있으니깐 꼭 익식 정식을 드시지 않으시고 무슨 알탕이나..이런걸 드시면 그닥 비싸지도 않고.. 앉아서 얘기하실수도 있고.

    그리고 식사하시고 차 드시러 가실때 라리는 넘 비싸잖아요.거의 밥값만큼하죠..9천원하는데..아깝잖아요.그래서 전 보네르(??)이름이 갑자기 아리까리하네. 거기가요. 우선 거기도 사람이 별로 없어요.늘 보면 저희랑 한테이블 정도가 더 있죠.여긴 가나약국이라고 아세요?? 충신교회에서 엘지상가 가기전에 있는데..카라 미용실이랑 가나약국 사이에 있어요. 횡단보도 앞에 슈퍼 있잖아요.그 옆이랍니다^^
    아님 추어탕은 좀 그런가요?? 월선정도 맛난데..추어튀김~~ 아주 좋아요^^
    아님 이촌동에 이번에 포베이 생겼거든요. 베트남 음식 같은건 안될까요?? 여기도 안쪽으로 자리가 있어서 아기 데리고 가면 좋던데.. 넘 주절 주절 길죠?

  • 17. kimi
    '05.3.31 10:50 PM

    1. 금홍: 음식맛은 좋은데, 테이블이 (5개) 적어서 호젓하게 이야기하기에는 적당치가 않음.
    2. 열해: 음식.서비스 좋음, 한가지 흠이라면 들어가면서 생선비린내가 조금 나는 것이 약간.....
    3. 담소원: 가격에 비해서 맛은 조금... 그래도 추천리스트에
    4. 동촌동: 음식.맛 괜잫은데, 윗분 말씀처럼 조금 시끄러워서 ......
    5. 일.마레: 음식, 분위기, 맛, 괜잖읍니다.
    6. 갯마을: 처음 만나는 사람과 가기는 조금 비추
    7. 하나: (일식) 음식,서비스, 좋읍니다. 가격대가 조금... 룸이 있어서 좋아요.
    8. 라리: 아이까지 있으면 안에 있는 룸이 비어있으면 그 룸을 달라고 해보세요.
    가격대 비례해서 맛, 분위기, 서비스, 등등.....좋은데요.

  • 18. simple
    '05.3.31 11:16 PM

    헉.. 이촌동에 맛있는 집 많군요.. 나중에 다 가봐야쥐~~ 헤스티아님 덕분에 이촌동 맛집을 알게 되었네요...
    참, 그리고 분위기가 하 수상해도 먹을 사람은 먹어야지요...^^ 전 학교다닐떄 친구들이 단체로 패싸움을 하건 선생님땜에 울고불고 난리부르스를 치건 매점에서 라면을 먹었기에....그래서 왕따였나..ㅠ.ㅠ

  • 19. 헤스티아
    '05.3.31 11:45 PM

    앗 자게의 답글을 보고 알았는데.. 쿠궁.. 새언니(되실분)를 계산하지 않는 엄청난 실례를 범했군요-,-;;;;;(넌 돼지;;?) 5명인데-.-;;; 왜 쓰면서도 이상했는데..
    아마 남동생 여자친구도 합석할 것 같으니, 도합 성인 6명이군요!! (흑흑.. 남동생 커플은 맛있는거 먹는데는 절대 안빠지는 놈들이라!! 헤헷)

    이번에 한군데 가고, 다음에 또 대접할 누군가가 오면 한군데씩 정복해야겠습니다요!! (제 특기, 후기를 그때 그때 올려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암튼 좀 떨리네요.. 사연이 있는 오빠네 커플이라.. 즐겁게 해 드려야 할 것인디...^^;;

  • 20. J
    '05.4.1 2:29 AM

    갯마을만두국 마시쪄요. 음냐......--;; (자다가 깨서 눈 반쯤 뜨고 씁니다)

    하지만...그냥 그야말로 동네 식당분위기니까... 내일은 가지 마세요.
    간단하고 깔끔하게 (양은 많음)만두국 먹고 싶을 때 가세요.
    저도 이촌동 떠나서도 가장 자주 가는 곳이랍니다. ^^

  • 21. bella
    '05.4.1 9:40 AM

    헤스티아님 서부이촌동에 사시는군요. 전 동부이촌동에 살고 있습니다.
    맛집 추천하기가 동부이촌동쪽에는 모호해서
    우선 중식, 한식, 양식 등 선택을 하시고, 중식으로는 동천홍(794-8891~2) 추천합니다.
    룸이 따로 있지않아서 미리 안쪽으로 예약 부탁드리면 되겠구요. 맛 가격 만족합니다.
    한정식집으로는 미향(798-7833), 담소원(793-1565), 용수정(795-6446) - 국제빌딩쪽 추천합니다.
    양식은 아는곳이 없네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 22. 헤스티아
    '05.4.1 11:37 AM

    경과보고 : 글을 정독한 결과, 우선 오늘의 모임에 적합한, 룸이 있는곳이 많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면서.. 추천해주신 곳중에 룸도 있으면서 가격도 아주 비싸지 않은 곳을 멋대로 정해버렸습니다. 맛집,, 이라고 보긴 뭐하고,, [일마레]가 당첨되셨습니다! ( 02-797-0075 )

    일년 장기 계획으로, 추천해주신곳을 모두 섭렵해 볼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요!! 으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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