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레고가 사람 잡네.
근데 저나 저희 남편이나 레고가 울나라에 상륙하기전에 머리가 굵어진 사람들이라서 이런걸 가지고 놀아보지못한터라 이거 정리하다가 괜시리 욕만 나오네요.
남편은 저더라 레고 교육센터 같은데 가서 좀 배워오라고 하는데 낼모래면 40인 제가 꼭 그래야겠습니까?
지금 밤새 2박스 분리해서 조각조각 분류하다가 허리펴느라 컴앞에 앉았어요.
역시 공짜는 없는거네요.ㅠㅠ
메뉴얼이라고하나? 하여튼 설명서까지 있는데도 웬 조각들이 그리 많은지 미치겠습니다.
남편은 이거 만든 넘 변*라고 욕하다가 또 그 오묘함에 감탄하다가...담배 뻑뻑 펴대더니 2시 넘어서 잠들었습니다.
맘같아선 윗집 총각 불러서 한번 해보라고 하고싶구만 그엄마가 싫어할테구...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할까요?
창의성 "0"에 도전하는 아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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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비아나2
'05.3.7 8:16 AM설명서 대로 하는것도 좋지만 우리 작은 아인 여러가지 섞어서 제맘대로
완성 시키던데...
감탄사 나와요.
큰애는 중학생인데 완성작 보면 유치찬란...^^2. 안나돌리
'05.3.7 8:33 AM레고를 시켜 보면 취미가 있는 애가 있어요..
안 가르쳐 주어도 잘 하던데요..?
저희도 큰애는 혼자서도 잘 했는데
작은 애는 형한테 해 달라고 조르더라구요...3. 미씨
'05.3.7 8:56 AM저도 그 심정 알아요,,,
조카랑 레고 가지고 보물섬인가,, 그것 만들다,,저 쓰러져 죽는줄 알았답니다...
첨엔,,별것 아닌것 같은데,, 하나하나 끼울때마다,,저도 감탄을 하며 밤마다 헤매던 기억이 나네요.4. 빈수레
'05.3.7 9:17 AM레고, 조각별로 분리해 둘 필요 없어요.
그냥, 대충 부숴두면...아이가 알아서 내키는대로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지요.5. 복조리
'05.3.7 9:26 AM뚜껑달린 커다란 플라스틱통에 부어 놓으면 이리 저리 뒤적 뒤적 잘 찾아 만듭니다.
4학년인 형따라서 4살배기 동생도 마찬가지로 뒤적 뒤적...
저한테 진짜 중요한 조각은 알아서 보관도 하더라구요.6. 리모콘
'05.3.7 9:37 AM저는 레고 덩어리 보면 돌지만 울 아들은 그 어려운 설명서도 붙잡고 다섯시간씩
앉아서 합니다....(아홉살)
색깔별로 분류를 해놓으시든지 기냥 뒀다가 필요할 때 찾아서 하는게 낫죠..
아님 울 집으로 보내세요.ㅎㅎㅎㅎㅎ
레고 좋아하는 애들은 엄청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애들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글고 레고 한번 맛들면 나가는 돈 엄청 납니다...
점점 더 큰 작품을 원하고 시리즈 별로 다 사려고 하고.....
보통 10만원 넘는 걸 원하니까요..손맛을 알아서....7. 민이맘
'05.3.7 10:47 AM이미 섞여져 있으면..메뉴얼대로 할필요 없어요..
그냥 아이맘대로 만들고 싶은거 만들게 대충만 정리해주세요..
전 제가 어릴때 블럭을 넘 좋아했어서..그냥 부럽기만 한데요..ㅎㅎ
제맘대로 뭐든 만들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8. 강변살자
'05.3.7 11:19 AM메뉴얼 필요없던데요.. 자기가 알아서 그냥 잘 만들던데요...
9. 쵸콜릿
'05.3.7 11:25 AM매뉴얼은...첨에 샀을때 그때만...필요하더라구요.
박스에 있는 모습을...만들어 줘야하니..^^
지금은 막 섞어서...만들고 싶은데로 놀아요.
분류하실 것 없으신데..10. 선화공주
'05.3.7 11:47 AM두분이서 밤새 레고맞추시는 모습 상상하니..넘 귀여워요...(지~송!!~~)
11. 분당 아줌마
'05.3.7 12:07 PM취미가 있는 아이는 메뉴얼 안 보고도 별 것 다 만듭니다.
같은 레고 가지고 큰 아이는 공도 만들더만 작은 아이는 우주서 이외에는 못 만들더이다.
레고 잘 만든다고 더 좋은 것도 아이구요.
하여간 두 분 대단하십니다.12. 비비아나2
'05.3.7 12:17 PM굴쎄 우리애는 자기 용돈 모은걸로 피아노박자기 산다고 인터넷 장바구니에 담더니,
결국은 레고 샀다니까요..
집에 어지간히 있는데도 하도 졸라서
에이! 하고 사줬어요.13. 낮은창
'05.3.7 1:15 PM저희도 매뉴얼은 1회용입니다.
커다란 플라스틱통에 좌르륵 쏟아붓고 쓰고있네요.
다만...
가끔 작은 녀석이
무슨 성에 나온 콧수염그린 누구, 누군가 손에 들려있던 작은 칼... 이런 거 찾아내라면
즤 누나부터 시작해서 저와 남편까지 확 돌고싶을때가 있더구만요. @@14. 사랑초
'05.3.7 1:33 PM울 큰애 아마9살까지는 종류대로 분류하다 없는 조각 회사에 전화해 a/s받고...
2년이 흐른지금.모두 뒤죽박죽입니다.
올 겨울 담기 편한 투명통만 제가 사주었네요.
아이들보니 사람(?)은 작은통에 모아서 담아놓더라구요.
이젠 뒤섞여 있어도 알아서 찾아 조립하며 논답니다.^^*15. 고릴라
'05.3.7 1:59 PM저희 아이는 이제4살(34개월)인데 지가 뭘 만들수 있을까요?
주워먹지나 않았으면하는 맘뿐이네요.
참, 중요한건 저, 레고 교육안받아도 되는거죠? 그쵸?16. 헬렌
'05.3.7 2:11 PM고릴라님, 레고 교육은 물론 안받아도 되지만..요즈음 많이들 시키더군요.
레고 전문 학원 전단지도 마니 들어오는 걸 보면요..학교의 방과후 특기 적성수업 프로그램에도 빠지지 않고 고학년 대상의 교육도 있거든요.
아직 아기가 어려서 혼자 만들고 놀 수 있을까 ...를 잘 모르겠어요.
글구.. 사랑초님 글을 보고 좋은 수납계획이 떠올랐습니다.
울아들 5학년인데 지금도 맬마다 레고 하고 놀아요..
고학년 되면서 놀이 시간이 점점 짧아지긴 하지만...
그 수백수천가지의 콩알만한 것들을 몽땅 납작하고 커다란 박스에 담아서 사용하는데
그 상자 속에 작은 상자를 넣어 칸칸이 종류별로 대강 분류를 해두어야 겠어요.
사람, 무기류, 바퀴류..등등 하는 식으로 말이져~
원하는 거 찾는데 걸리는 시간이 조립시간보다 훠~얼 마니 걸리자나요 ~~
오늘 당장 맞는 사이즈 상자를 구하러 가야쥐~~(콧노래 모드)17. 나무하나
'05.3.8 8:29 AM저희 아들놈도 일어나면 레고 바구니부터 엎습니다. 지금이 8살인데 5살부터 좋아하더라구요.
처음엔 생각대로 잘 안 만들어 지니까. 징징 거리더니.. 센터 다니고부터는 정말 생각만 하면
만들어 냅니다. 쬐금 센터비가 비싼지라.. 매번 망설이지만 정말 무게 중심 잡고 ..축이니 뭐니
할 때보면 제법 이구나 싶죠. 시중에 나와 있는것과는 조금 다른듯 하더라구요.
근처에 센터 있으시면 그냥이라도 구경(?)하시면 어떨까요. 도움이 되실거예요.
저는 처음엔 분리 엄청 했는데 지금은 안 합니다. 살때만 그 모양으로 한번 만들고.
그 다음부터는 완전 자기 마음이니까요. 계속 진화 하는 바이오니클 여러개 합체해서
괴물도 만들고.. 아이들 마다 성향이 다르니까 뭐라 말씀은 못 드리지만 저의 아들은
다른 것 안하고 2년째 센터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해서..18. 지민맘
'05.4.1 6:40 PM레고..어른이 하기에도 쉽지않은..~~ 하지만 애들은 넘 좋아해서.안사줄수 없는..
좋으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