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제 아기 낳은지 300일이 되어가네요...
처음 아기낳고 15키로 찐 몸이 7키로까지는 쑥쑥 빠지더니만 나머지는 떠날줄 모르고 붙어서 아적까지 4키로를 달고 살고 있답니다...
모유수유땜에 다여트는 생각도 못하고(모유수유로 살빠진단 말 다 거짓부렁..ㅠ.ㅠ) 살고 있는데... 저희 친정집 바로 앞에 유명한 정형외과가 있거든요...
출산땜에 골반이 무리가 가지 않았을까 손목이랑 척추는 어떨까 검사를 받아봤어요..
척추에 디스크끼가 있다고 조심하라고 하시고 다른 곳은 이상이 없다고 하시네요.. 허리랑 등쪽을 물리치료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물리치료사 말이 제가 아직 부기가 안빠졌다고(특히 엉덩이와 배쪽) 부종을 제거해주는 치료를 해주시더라구요...물론 모유수유로 인해 약물이나 약은 못하고 전기와 레이저, 초음파(?) 치료만 했습니다..
전 당근 제 배와 엉덩이가 살인줄로만 알았는데 물리치료사 말로는 살의 느낌하고는 달리 탄력이 없어서 만져보면 알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시간 받고 나오니 3천원^^* 참 저렴하고 효과도 좋은거 같더라구요..
약물과 약치료까지 병행하면 4주면 치료가 끝나는데 전 사정상 좀 오래해야 한다고..ㅠ.ㅠ
그리고 속옷브랜드에서 나오는 복대말고 의료상에서 나오는 요대(허리 지지해주는 복대 비스무리한거)를 사서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건 비싸봐야 이만원 안팍.. 그리고 비싼거 살 필요도 없는게 쓰다가 늘어나면 버려야 한다구요...
마사지 한번 받으면 몇만원은 우습잖아요...그런데 정형외과에서는 의료보험도 되고 자극없이 안전한 치료를 할 수 있으니 참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출산하신 후 몸이 부은듯한 느낌이 있으신분(특히 복부-.-) 한번 치료받아보시는거 권해드리고 싶어요..
제가 다른 곳은 거의 빠진거 같은데 엉덩이랑 배가 장난이 아니걸랑요...ㅠ.ㅠ 살도 탄력없이 늘어난게 아주 심각하답니다...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려요~~~...
ps.저 정형외과랑 아무 관계 없습니당~^^;;;; 설마 3천원 벌자고 물리치료사가 저를 꼬실까 생각이 드네요...항상 3천원만 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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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 |
조회수 : 88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2-19 19: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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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르미온느
'05.2.19 9:18 PM친한분 남편이 정형외과 하시는데, 물리치료사님이 아주 힘도 좋고 성격도 좋으신 아주머니세요..
동네 할머니들이, 용돈 모아서 날마다 날마다..."아이구, 아들 손 하나도 안그립다.." 그럼서, 오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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