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할까하다가 뭐 그리 큰 비밀이아니라서..
남편이 약간 비만(본인은 절대 아니라고..)인데 코고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돌아가신 시아버님도 일찍 잠드시는편이었는데 일단 아버님이 잠드시면 TV시청은 불가능 했더랬어요.
저희는 주말부부인데 솔직히 전 주말엔 잠 다 잡니다.
제가 또 유난히 잠귀가 밝거든요.
신혼때는 도저히 적응이 안되어 새벽 3시까지 잡지책보다 지쳐 쓰러질때까지 버티다 잤죠.
나이드니 더 심해집니다.
돌려눕히기도하고 별별수단 다 썼는데 소용없어요.
깨우는것도 한두번이지...
본인은 잘자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겨우 새벽녘에 잠든 저를보고 늦잠버릇은 안좋다나?
솔직히 수술이라도 시키고 싶은 심정.
언젠가 이수술 사고한번 났었죠?
그후로는 말도 못꺼내게하죠.
무슨 묘안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아니 살려주세요. 제바알~
각방쓰면 또 삐집니다. 에구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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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남편.
항아리 |
조회수 : 1,089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01-23 21: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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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5.1.23 11:44 PM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코골이가 심하면 자칫 수면중 무호흡증이 생길 수 있다고 들은 것 같아요. 병원에 가보세요.
2. pixie
'05.1.24 9:44 AM살 빼셔야 합니다. 수술을 해서 일시적으로 좋아져도 비만인 경우에는 다시 생길가능성 높습니다.
수면중무호흡증이 있다면 수면중에도 위험하지만 일상생활에도 불편이 많을 것입니다.
삐지더라도 각방쓰자고 협박하셔서 병원꼭 가게 하셔요.3. 딸기꽁쥬
'05.1.24 11:56 AM코에 붙이는 코골이 있는데 그거 한번 붙여보세요..
아마 약국에 가시면 있을꼬에요...4. 미스마플
'05.1.24 1:04 PM저희 시아버지께서 수면중 무호흡증이 있으셔서 잠자리에 들땐 기계를 켜놓고 코에 기계 꼽고 주무세요... 살빼는게 젤 좋다고 하네요.. 시아버지께서 아주 비만이시거든요...
심하지 않은 코골이는 밤에 공기청정기 틀어놓고 주무셔 보세요.. 저희 애들아빤 가끔 알러지가 심할때 코가 막혀서 코골때가 있는데 공기청정기를 틀면 바로 코고는거 멈추고 깊게 잘 자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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