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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에 대해 잘 아시는분요~~~

| 조회수 : 1,601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11-25 15:21:01
매번 좋은 정보 주시는 82cook 여러분들... 도움좀 주세요.
남편은 먼저 발령받아 중국 청도에 가있고... 이번에 집이 나가서 늦어도 1월 중으로는 저랑 딸래미도 듵어갑니다.
너무 급작스러운 일이라...
낯설고 물선 외국에 나가 사는일이 과연... 여러가지로 너무 걱정이 앞서네요. 거리상은 얼마 안되지만...
살고 계시는 분들 많은 도움 부탁드려요.
1. 이사짐문제 : 어느 선까지 가져 가야 하는지... 가전제품(텔레비젼,컴퓨터,에어컨냉장고), 장농. 침대, 소파,책상.. 별로 살림이 많지 않지만서두...
2. 차가 있는 경우. 어떻게 하시고 가셨는지...(저희는 일단 2년 계약)
3. 아이가 내년에 8살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데.. 학교문제도 그렇고...
4. 임대 아파트문제 : 거기는 1년 단위로 임대해서 산다고 하는데 어디가 살기 좋을지...
5. 언어문제...

이러다 보면 끝이 없겠네요. 일단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고 부딪쳐 봐야 겠지요?
여러분들 도움 기다리겠습니다. 미리 감사!!!
missingU (hielo)

조선일보 칼럼을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맞벌이 주부들에게 많은 도움 주세여.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향기
    '04.11.25 3:38 PM

    제 지인이 거기 살다가 들어왔는데요
    일단 전자제품은 전압이 우리나라와 맞지 않아서 하나도 못쓸꺼예요
    그리고 3구로 되어 있어 그분도 냉장고 못들고 들어왔지요
    차는 운송비가 만만찮을건데요 그리고 중국서 소나타가 5천만원 한다네요
    초등학교는 내가 아는분은 국제학교가 너무 비싸서 중국내 사립학교정도 되는 시설을
    갖춘곳에 보냈는데 기부금이 또 있다네요 외국인한테는 한200정도 냈다고 하더군요
    아파트는 거의 1년 임대에 월세고 한국인이 많이 모여 사는 아파트가 있더라구요
    제가 가보니 살기는 너무 좋아요 청도도 중국에서는 휴양도시라서 그런지
    깨끗하고 기후도 너무 좋고 바닷가가 있어서 이층버스 타고 휙 바람쐬러 나갔다 올수 있고
    언어는 보통 그곳 대학생들한테 개인과외로 배우기도 하더군요 (한달에 3만원정도였다고
    들었어요 옛날말인가?)
    아줌마들을 많이 쓰는데 첨엔 조선족 아줌마들 쓰다가 다시 중국아줌마들로 바꾸더군요
    월급은 우리나라돈으로 10만원정도
    물가싸지요 살기좋지요 아마 청도 들어가시면 다시 나오기 싫어질지도 모를거예요
    그래서 그런지 요새 청도로 한국사람들 엄청 들어가 있다고 하더군요

  • 2. 갈색머리
    '04.11.25 7:03 PM

    가을향기님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꾸벅
    다른건 몰라도 휴양도시라는게 마음에 드네요^^
    방금전 집 계약을 끝내고 나니 혼란스러웠던 마음이 오히려 홀가분하고 어느정도 마음이 안정되네요. 어제는 정말 잠이 다 안오더라구요. 이젠 진짜 가는 일만 남았네요.
    그나저나 가전제품을 다 어쩐다@@@ 청도가면 가끔 소식 전할께요.
    행복하세요

  • 3. 리모콘
    '04.11.25 7:39 PM

    재작년에 청도에서 6개월 정도 살다 왔어요...
    청도에 울 나라 가전제품 가져가서 쓸 수 있습니다..
    아는 분 집에 놀러가니 한국서 쓰던 냉장고까지 가지고 오셨어요...
    이사는 다 갖고 가는게 좋을 듯 싶네요..중국 물건은 아무래도
    울 나라 물건보다는 품질이 조금 떨어지죠...
    차는 중국에서 운전하시기 조금 그렇죠.....중국의 운전 문화와
    보행자들의 융통성(?)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택시타고 다니면 일방통행길을 고속질주하기도 합니다.....그것도
    앞이 깜깜한 안개길을......안개가 심해서 항상 빨래 걱정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빨래 건조대 좋은거 가져가시고...
    학교는 제가 아는 사람들은 국제학교를 다녔는데 학비가 좀 비싸죠...
    아파트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가 있으니 알아보시면 되고..
    1년 임대니까 맘에 안 들면 이사 가기도 수월하더군요...
    월세니까 집 고장나면 집주인 얼른 달려와 손봐주고요..

    청도는 한국 사람이 워낙 워낙 많아서 살기 편하실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재밌게 사시길.....

  • 4. 서짱홧팅!!!
    '04.11.25 7:45 PM

    한국에서 가전제품 다 처분하셔야 하면 그냥 들고 가는것도 괜찮습니다.
    중국 전기 3구이긴해도 우리 나라처럼 돼지코로 3구 바꿀수 있습니다.
    한국 가전제품 가지고 가셔도 쓰시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혜진님한테 물어보시는것이 제일 좋을듯 하네요..지금 거기 살고 계시니
    청도는 아니라도 학교 문제서부터 언어는 아마 큰 도움 될거 같습니다.
    회사에서 콘테이너로 이삿짐 옮겨준다면 가져가시고 싶으신건 다 가지고 가세요.
    어차피 한국에 내놔도 못쓰게 되는거....
    살기엔 기후조건이나 환경은 그리 나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한국사람도 많고....
    중국이라곤 하지만 한국사람 많이 있을거에요...거기로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이 꽤 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저 같으면 아이 그냥 중국 학교에 보낼거 같아요.
    외국인 학교라긴하지만 한국애들이 많이 있어서 중국어나 영어배우긴 환경이 적합하지 않아요.
    그럼....잘 알아보시고...잘 챙겨서 들어가세요.

  • 5. 갈색머리
    '04.11.25 10:25 PM

    리모콘님! 서짱홧팅님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좋은 의견을 주셔서 정말 힘이 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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