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우유잘먹이는방법좀알려주세요
근대 도통 우유를 안 먹어요. 두유도 안 먹고
먹여야 하는데...어떻게 먹이죠?
좋은 방법 없을까요?
그리구 오늘 부터 "구민어린이집"을 갔는데....
키친토크에 보니..어린이집 음식이 영 아니라구 그래서 걱정입니다.
구민어린이집은 구에서 운영하는거죠?
구에서 감사두 하구 그러나요?
일반 어린이집 보다 좀더 나으려나요?
왜 하필 오늘 그런 글을 읽었는지...맘이 영 안 좋습니다..ㅠ.ㅠ
돈이 뭔지...에효...오늘 같은 날은 용기있게 사직서 내고 싶습니다.
이래저래..심난하구 날씨두 그렇고 ㅠ.ㅠ
- [요리물음표] 씨리얼콘 만들때요..... 2 2006-07-18
- [이런글 저런질문] 40개월 남아 책 어느.. 2005-11-15
- [이런글 저런질문] 찬 여름 베개 추천좀 .. 1 2005-07-20
- [이런글 저런질문] 완전...초보 쿠키나 .. 4 2005-07-14
1. 조영아
'04.11.2 6:06 PM저의 경우에는요,아빠 술 한잔씩할때 옆에 앉혀,건배(?)로 한잔씩 시작을 했지요.
그래서 5살이된 지금도 우유!!하면 소주잔 들고 덤벼(?)들지요..얼떨결에 한잔씩하면 300미리
이상씩,먹곤하지요...단점이라면..아들놈이 흥에겨워 `아빠!한잔...건배!!를 외치면 아빠는 벌써,술이 취하곤하지요....2. 김수진
'04.11.2 6:45 PM네슬레 핫초코를 넣어서 주면은
저희아이들은 좋아하더라구요.3. 보들이
'04.11.2 9:26 PM전 네스퀵 딸기 맛을 이용했어요
점차 농도를 묽게...
어느날인가 농도 조종하려구 제동생더러 먹어보랬더니니 (전 우유 못먹습니다-.-;;;)
"언니.딸기가 장화신고 지나간정도야" 하더군요^^;;
암튼 그런식으로 길을 들여서 지금은 하루에 3-4컵도 거뜬합니다
이젠 말릴정도로...
참,제가 쓴 방법의 마지막단계는 안쪽이 분홍인 컵을사서
딸기 네스퀵을 안타고도 탄것 처럼 보이게 하는 교묘한 방법을 썼습니다
요렇게 하는데 한 3-4개월 걸렸구요
책에서 보면 4-5세 전후로 입맛이 결정된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면 패수트 푸드에서 어린이셋트메뉴에 장난감이 따라오는 이유가 있는거죠?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먹이시면 됩니다
그리구 기운내시구요4. 정화사랑
'04.11.2 11:58 PM롤리폴리님은 지금까지 이 사건이 인간과 개의 싸움이다 고 주장하셨는데
이번엔 사람과 개를 같은 레벨로 보지 말자고 하시네요.
그런데 롤리폴리님 말씀대로 같은 레벨이 아니라면 싸움도 불가 한거 아닌가요?
예를 들면 효도르가 평범한 한국 여성과 싸우는 것이 말도 안돼는 것처럼요.5. 김나현
'04.11.3 6:52 AM전 좀 과격한 방법으로, 냉장고에 마실 것은 물과 우유만 넣어 두었어요.
처음엔 네스퀵 같은 거 타주기도 했는데, 마실 것이 우유밖에 없으니까,
차차 정붙여서 잘 마시던데요. ^^
간식으로 쿠키 주면서, 우유도 옆에 따라 두면,
쿠키가 달달하니까, 저절로 우유를 다 마시더라구요...6. 숲
'04.11.3 7:45 AM저희 아이도 만 2년동안 모유 먹고 자라, 우유를 잘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대체할만한 걸로, 집에서 만든 요거트(딸기잼 조끔 넣어서)와 바나나 혹은 딸기 주스 해주었더니 이 것들은 먹기 시작하더라구요. 과일주스는 시판은 달아서 안먹이고, 바나나 생 것 (혹은 얼린 것)과 우유를 함께 갈거나, 코스트코 냉동딸기와 우유를 갈아서 직접 만듭니다. 일부러 같이 만들어요. 딸기도 넣게하고 갈 때 같이 손을 잡고 브라운 핸드믹서 버튼을 누릅니다. 만들고 나서 짠~ 건배하면서 호들갑 좀 떨어줍니다. **가 만든 거 정~말 맛있다~아. 우와.7. 숲
'04.11.3 7:55 AM요거트도 자기 혼자 만들게 합니다. 큰 볼 준비해주면 자기가 우유와 요구르트를 쏟아 넣어요. 작은 국자 준비해서 병에 담는 것도 혼자 하도록 시킵니다. 삼일에 한번 정도 만드는데요. 처음엔 쏟는게 반이었는데, 다음 주엔 1/3, 스무번 정도 해본 지금은 거의 흘리는 것 없이 병 7개에 담습니다. 아이 "소근육 운동"으로도 아주 좋아요. 우유가 조금 아깝지만 교재-교육값이다 생각했어요. 이제까지 것 다 합쳐 한 만원어치 쏟았을 것 같아요. 아이는 지금 만 세돌이구요.
요리가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교재예요. 요리하는 것만큼 "오감"(시각, 촉각, 후각, 미각, 청각) 을 모두 활발하게 쓰는 활동이 없고, 근육을 대 소 가리지 않고 다 쓰는 활동이 없어요. 어릴 때 감각을 발달시키는 게 인지발달의 가장 큰 기초거든요. 이러고 보니 나중에 요리와 감각교육으로 연재를 좀 해볼까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