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얼큰이 칼국수요

[수지쥬]

안녕하세요?

대전에 사시는 님들중에서 혹시 얼큰이칼국수집 아시는 분 계시나요?

몇년전 유성에 살때 맛나게 먹었는데.

지금은 유성에 있던집은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시내에 유명한 골목이 있다고 하는데..어딘지 기억이 안나서요.

이번주 대전갈일이 있는데 그때 먹을려고요.

추천해주실분 없으세요?

아 얼큰이칼국수는 빨간국물에 숫갓(맛나?)을 넣어 먹는걸로 아는데...

[조숙희]

대흥동에 있는 공주 칼국수요.

[앙팡]

제가 얼마 전 대전 갈 일이 있어서 가입한 daum 카페
("대전 맛집멋집 미식가들의 모임")에서 검색해서 퍼 온 글입니다.
두 곳이 검색되던데, 뭐가 뭔지 몰라서 일단 둘 다 꼬리말까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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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구] 한식] 얼큰이 칼국수[얼큰이칼국수]

번호:4639 글쓴이: 날Never려둬
조회:833 날짜:2004/07/10 13:33

상호명: 얼큰이 칼국수
주메뉴: 얼큰이 칼국수/여름:콩국수
가격대: 얼큰이 칼국수 3000원 / 콩국수 4000원
위치: 동구 소제동 파출소 바로 옆
특기사항: 조그만한 동네 국수 집입니다. 아버지 가게가 근처 있어 가끔 얼큰이 칼국수를
먹으러 가는 곳입니다. 여름이라 콩국수도 개시 하더라구요..
얼큰이 칼국수는 음....말 그대로 얼큰하게 맵게 나오는 국수제품입니다.
옛날 비빔밥 먹던 그릇처럼 생긴 깊은 스테인레스 그릇에 국물이 철철 넘치게 나옵니다.
먹었다간 일단 살찔 각오하고 드셔야겠죠 제목대로 얼~~큰 합니다.
그리고 여름 개시용으로 콩국수도 하는데 물타는곳도 더러 있어 호기심으로 먹었는데
물섞지 않고 콩을 주방에서 그때그때 직접 갈아서 만들어 주더군요
방금도 먹었는데 역시 맛나요 게다가 양도 많구요..그리고 서비스로 커피도 주고요
규모는 엄청 작아요 한..열댓명 들어가면 꽉 찰 정도로 무지 작지만 마당에 테이블이 있으니
거기서 드셔도 되구요..
어찌됐던 결론은 맛있습니다...^^;;
아..점심시간은 되도록이면 피하세요...사람 무지 많아서 북적되고 가뜩이나 좁아서
땀뺄 각오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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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호명: 공주칼국수
주메뉴: 쭈꾸미철판볶음, 얼큰이 칼국수
가격대: 쭈꾸미철판-10,000(2인분)
얼큰이칼국수-3,000원
위치: 엔비 후문 바로 앞
특기사항: 매운거 잘드시는 분한테만 권합니다, 앞치마두 따로 제공^^
추천한다~ 한다 하면서 이제서야 쓰게 되네여..(매운걸 싫어하시는 분이 많은신것 같아
망설이다 이제서야 씁니다. ^^;;)
제가 개인적으루 매운걸 몹~시 좋아하는 지라.. 이곳에는 자주갑니다..
시내에 위치하구 있는데도 후미진 곳이라 그런지 모르는 분이 많드라고여 ^^
우선 얼큰이 칼국수는 말그대로 얼~큰하게 빨간 국물로 나오는데 쑥갓를 따로 내와서
식성에 따라 넣어먹게 해주는게 좋았습니다. 저는 칼국수 보다는 쭈꾸미를 좋아하는지라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칼국수만 먹구 가시는 분두 꽤~ 많드라 구여
그다지 친절한 편은 아닌데.. 젊은 언니 한분은 말두 잘하시구 빨간 하트 앞치마가 괭장히
이쁩니다.. 솔직히 얼굴두 이쁜것 같슴당.. 크힛..

공간은 꽤 넓은편이 아니라 4명 이상이 가신다면 따른 테이블을 잡으셔야 하고여..
한...여섯~일곱 테이블쯤 있는데 앉아서 먹는 테이블이 더 많습니다..

후미진 곳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시끄럽지도 않고여
쭈구미는 양념된채로 쑥갓만 얹어 나오기 때문에 빨리 나옵니다.

옛~~날에 삼겹살집에서 쓰던 네모난 불판위에 은박지를 얹어 그위에 쭈꾸미를 반쯤 얹어
익혀먹는데 직원분들이 일일히 신경써 주시기땜에 불편할껀 없습니다.

솔직히 쭈꾸미 철판볶음은 조금 출출할때나 적당히 소주한잔할때 드셔야 할듯....
정~말 배고프실때 프시면 너무 매워서 속이 아프거든여..^^;;

참 영업시간이 오후 11시까지기 땜에 (왜케 일찍 끝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술많이드시구 2차로는 부적격입니다..

쭈구미를 시키시면 동치미에 김치하나 나오구여 (주메뉴가 맛나서 전용서합니다)
칼국수를 시키시면 김치하나 나옵니다.

쭈꾸미 먹구 볶아먹는 밥이 예술인데 그밥이 더 매워서 항상 너무매워~!! 하면서도
싹싹~!! 긁어서 다먹구 온답니다..

아 글쓰면서두 자꾸 침이 고이는게 또 가야겠네여 ^^

솔직히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비싼 음식은 쫌 거부감이 드는데 공기밥의 갯수에따라 12000원
정도면 셋이 배부르게 밥2공기 비벼먹구 웃으며 나올정도면 가격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첨쓰는 글이라 어케 써야할지 많이 헤매구 있는거 보이시나 모르겠네여 ^^;;
여튼... 전 이집이~ 너~~무 좋아요~~

아.. 먹구싶당..ㅋㅋ아~! 글구 너무 매워서 싫다고 하시는 분들의 리플은 매~우니까
할수없이 보겠습니다 ^^*

그럼... 허접하게 또 물러갑니다..ㅠ_ㅠ;;

꼬리말 쓰기

햄냥 근데.. 가격이 정확한지 모르겠네여.. 워낙 기억력이 나빠서.. 다시갔다와서 아님 수정하겠습니다 ^^* [2004/08/02]

나나~♥ 부추를 올려주나요..? 쑥갓 아닌가요..? ^^;; 다른집은 다 쑥갓주던데.... [2004/08/02]

뽀기 롯데백화점 뒤쪽에도 공주칼국수 있습니다.. 공주칼국수가 체인점인가.. 왜케 많지.. 암튼 저는 롯데백화점 뒤로 가봤는데.. 여기는 넓직~~합니다.. 돈 벌어서 가게를 옮겼거든요.. 위치는 롯데백화점 옆에 사잇길 있잖아요..(주차장 출구 있는 길) 그 길로 쭉~~ 들어가시다가.. [2004/08/02]

뽀기 3번째던가 몇번째 4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오른쪽에 있습니다... 쫌 오래전에 가봤는데 아직도 거긴지는 모르겠네요... 그럼.. 이만... [2004/08/02]

체르마트 갠적으로 주꾸미 철판에 떡볶이떡 사리를 추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004/08/02]

햄냥 하하 ^^; 지송.. 한참고민하다.. 부추일끄샤..라구 쓴건데...쑥쓰럽네여..ㅠ0ㅠ;; 수정했습니다...감사 감사..하하 [2004/08/03]

햄냥 떡볶이 사리라... 냠....롯데백화점에 있는 공주칼국수두 메뉴는 같나요? [2004/08/03]

음식대장 대흥동 공주칼국숙 유명해지면서 여기저기 우후죽순으로 생겨난겁니다. 체인은 절대 아님 [2004/08/03]

재추리 대흥동 공주칼국수가 원조가 아니죠. 거기는 쭈꾸미도 하지 않고...공주가는 길에 공주칼국수가 있다고 하는데, 그 곳이 원조죠. 사실 대흥동 칼국수 골목에서는 복수분식이 젤 유명합니다. 걸죽한 맛은 복수분식이 젤 낫고, 깔끔한 맛은 우리칼국수(?)가 젤 낫습니다. [2004/08/03]

뽀기 롯데백화점 쪽에 있는 공주칼국수에도 얼큰이 칼국수랑 쭈꾸미 있습니다... 칼국수는 별로인것 같았구요.. 쭈꾸미가 매콤하니 괜찮죠... [2004/08/03]

뽀실 맛집평가단 응모해서 당첨되서리 롯데백화점 뒤 공주칼국수 가서 뽀지게 먹었었는데요 쭈꾸미볶음 정말 맛있더라구요...국수사리 넣어서 비벼서 먹은거랑 밥 볶아먹은거 예술입니당~~ [2004/08/05]

㉻㉻㉻! 쭈꾸미가 너무 없어여..그게 쫌 아쉬운데.. [2004/08/05]

최율 하긴 쭈꾸미가 없긴 없더라구요.. [2004/08/10]

수프라 대흥동 공주칼국수랑은 완존히 틀린맛인데..갠적으로 롯대백화점후문이 더 낫던데요. 쭈꾸미두 훨크고 많이 들어가구 근데 엊그제 갔다가 하루종일 화장실을 갔다는...넘 매워서 눈물이 났습니다.정말 매워서 다시는 못갈거같다는.. 쭈구미는 5처넌 칼국수는 3처넌. 좀싼편이죵? [2004/08/15]

날고기 대흥동 공주칼국수가 아니군요? 호오. 함 가보고 싶네요 [2004/08/16]

돌이 세이 맞은편에도 공주 칼국수 있어요..아주 맛있던데..안맵게 해주세요..하면 좀 덜 맵게 나오는데 참 맛있더라구요 [2004/08/22]

맛집 조아 전 여기 서비스가 맘에 안 들던데요. 한여름인데 불판앞에 앉아 뜨거운 음식을 먹어도 에어콘을 안 틀어 주시더군요. 전력이 딸린다나요? [2004/08/28]

에스더 세이 앞에 삼성 아파트 앞에 거기도 맛나요... 좀 맵긴 한데.... [2004/09/04]

뽀샤시공쥬! 여기 맛나여 매워여 ㅋㅋ [2004/09/14]

마이더스1004 전 여기 단골인뎅..일주일에 3~4번 갈때도 있어여.첨에는 매워서 거의 못 머겄는데 짐 아주 저아 한답니다..이 맛을 잊을 수가 업써서..한 번씩 속 답답할때 갑니다..

[수지쥬]

우와 감사합니다..이번엔 꼭 가야지요. 대전에서 2년정도 직장생활할때 해장으로 맨날 먹던거라 가끔씩 입맛없을때 먹구 싶더라구요. 어휴 대전가면 먹을게 이리 많으니 아직두 둔산동의 홍콩삼겹살은 있을까요? 맛났는데..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