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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아쿠아월드 어떤가요?

| 조회수 : 1,083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4-09-20 15:00:31
이번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단양에 가려고 합니다.
28개월된 아기와 함께요...
신랑이 단양 콘도와 아쿠아월드를 목록에서 추려왔는데, 어떨지 궁금합니다.
1박 2일 예정인데, 아쿠아월드와 주변에 간단히 가볼 곳도 추천해 주세요..
82cook 가족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나엄마
    '04.9.20 6:10 PM

    지난 5월에 단양에 다녀왔습니다. 2박3일 대명에요.
    일단 콘도 시설은 참 깨끗합니다. 다른 콘도에 비하면 거의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아쿠아월드는 아기자기합니다. 아주 크지는 않고 있을 거는 다 있고. 28개월이면 돌고래가 그려진 아이 풀에서 놀거나 온천탕에 들어가는 정도겠네요. 어른(주로 할머니 들을 위한) 각종 수치료 시설들이 있어요. 애를 남편에게 맡겨놓고 가볍게 몸 풀어 주니 기분도 좋고 잠이 잘 옵니다. 우리는 좀 쉽게 피로해지는 체질이라 두어 시간 놀고 객실로 들어왔는데 안의 스낵바에서 뭐 사먹고 하면 반나절 놀아도 됩니다.

    대명콘도에 1인당 15000원으로 오전 관광시켜주는 곳이 있습니다. 제 남편은 좀 길치라서 아예 관광을 신청했습니다. 3살 딸내미는 공짜구요. 태조왕건촬영지, 청풍문화단지, 등등 그래도 볼만합니다. 전날 1층 로비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우리의 스케줄 : 1일째 저녁 7시 도착(퇴근하고 가느라), 휴식
    2일째 오전은 관광, 돌아와서 밥먹고 쉬다가 오후에 아쿠아월드 감. 저녁먹고 휴식.
    3일째 근처 고수동굴. 점심 먹고 쉬다가 오후3시 체크아웃(이거 참 좋습디다.)

    고수동굴 말고도 천동동굴등 매우 많으므로 취향따라 가세요. 우리는 그냥 젤 유명한 거 갔습니다. 아이봐주는 조선족 아줌마랑 같이 갔는데 아줌마는 동굴이 너무 감동이라고 하더군요. 다만 아이가 무서워 할수 있으니 한 사람은 아이 안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안내원은 난로켜놓고 있지만 아이 안고 동굴의 계단을 오르면 땀 한바가지는 흘립니다.

    우리 가족은 군데군데 휴식을 끼워넣어야 하고 절대 본전생각을 안하는 가족이므로(피곤해가면서까지 놀지 말자는......주로 제 남편) 널럴하게 놀다 왔습니다.

    밥반찬 싸가고 콘도 값 포함해서 15만원정도(기름값 제외) 쓰고 왔네요. 도움이 되시기를.

  • 2. 부천빨간자동차
    '04.9.21 3:54 PM

    간병인 쓰면 불효인가요? 궁금해서...

  • 3. 갈색머리
    '04.9.21 7:52 PM

    작년 11월에 갔었는데... 너무 좋았답니다. 깨끗하고 전망좋고, 경치좋고...
    저희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많이는 돌아다니지 못하고 그 인근 도담삼봉에 갔었는데...
    전망대 끝까지 올라가시면 아주 깜짝놀랄만한 장관이 숨어 있답니다^^
    좋은 여행 되세여.

  • 4. 이혜진
    '04.9.22 2:35 PM

    많은 도움이 됐어요.. 감사 또 감사...
    좋은 여행 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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