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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 조회수 : 1,010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4-09-16 15:29:40
아들 녀석 얼굴에 속으로 곪은 듯한 동글동글 잡히는게 있네요.

쉽게 제거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피부과에 갔더니 소염제 항생제 먹고

안되면 칼로 찢어 도려내야 한다는군요.

헉..너무 놀랬어요. 아직 유치원도 안갔거든요,.

다른 피부과로 갔더니 대학병원가보라고 소견서를 써줬어요.

강남 *모병원피부과를 갔는데 거기서도 소염제랑 항생제5일치먹고 크기를 줄인 다음

칼로찢어 꺼내야 한다는군요. 물론 흉터도 남구요.

다른부분도 아니고 눈밑이라서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예요.

흉터가 생기면 애가 커가면 없어지나요.아니면 흉터도 같이 자라나요?

너무 속상하네요.

수술해야 한다면 그냥 다니던 개인병원에서 해도 될까요. 아니면 대학병원에서 해야할까요.

어느쪽도 같다면 전 개인병원이 좋아서요.

어제 대학병원을 가봤더니 어휴..복잡하기 이를데 없고 시간많이 걸리고

또 진료받고 처방전받아 약사기 까지 4만원 나오더군요. 대학병원은 왜그리 비쌀까...

암튼 돈을 떠나서 잘 아시는 분계시면 답변 부탁드릴께요.

대학병원에서는 이런 간단한 수술은 레지던트들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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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04.9.16 3:47 PM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으로 가보라고 소견서 써 주었단건 흉터가 문제가 아닌듯
    싶은데요.

    저의 아부지도 큰병원으로 얼른 가보라고 단골의원에서
    소견서 써줘서 큰병 발견했던터라.

  • 2. yuni
    '04.9.16 3:51 PM

    성형외과로 가세요 피부과에서도 째야 한다고 했다니까 꿰매야 할텐데
    아무래도 성형외과에서 해야 제대로 곱게 꿰맵니다.
    개인성형외과에선 비보험으로 하자고 할거에요.
    대학병원서 레지던트가 할까봐 맘에 안 드시면 교수님 특진으로 하세요.

  • 3. 나나
    '04.9.16 4:35 PM

    성형외과에서 하세요. 성형외과 의사 선생님이 꿰매면 흉터 거의 없던데요.
    저의 윗층 아이가 계단에서 넘어져서 턱이 찢어져서 거의 10바늘 꿰맺는데 외관상
    전혀 흉터가 안보였었는데요.

  • 4. 레이디
    '04.9.16 5:12 PM

    저도 왼쪽 턱에 저런게 있어요.
    소염제랑 항생제 먹고 고약도 붙여보고 별 짓 다했으나
    별 차도 가 없어서 그냥 나뒀더니 겉으로 한 번 곪고 크기가 아주 작아졌어요.
    꼬마라서 여간 신경쓰이시는게 아니겠어요. 더구나 눈 밑이라면요..
    너무 걱정마세요..

  • 5. 저두
    '04.9.16 5:18 PM

    오른쪽 눈아래 엿는데 강남 *모 병원 피부과 에서 했어요
    3바늘꼬메고 흉터없어요
    저는자세히보면 보이는데 남들은 모르더라고요
    물과 햇빛만 주의하면 됩니다
    세수해도 된다는데 저안하고 ..휴우증 있을까봐요

  • 6. @.@
    '04.9.16 5:41 PM

    저희 아이도 다른 수술을 해 봤는데요.

    개인병원 의사선생님이 아이들 수술을 못해서가 아니고,
    "마취"에서 오는 혹여나 모르는 문제점 때문에 아이들은
    큰 병원으로 보낸다고 하셨어요.

    개인병원 선생님이 큰 병원 가시라고 하셨으면
    나름대로 아이를 많이 생각해 주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그 분이 실력이 없으신 건 아니신 것 같은데
    결정은 님이 하셔야하지만 아이닌까,
    큰 병원에서 마음 편하게 하심이 어떠실련지요?!

    넘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은데
    아이의 빠른 완쾌를 빕니다.

  • 7. 저도
    '04.9.16 5:56 PM

    단순히 상처 예쁘게 봉합하는 문제라면 성형외과가 정답이긴 한데 , 바로 눈 밑이라면 안과 진료도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 8. 염증
    '04.9.16 10:34 PM

    답변들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곰곰히 생각했더니 마취문제때문에 큰 병원으로 가야겠네요.

    지나고나면 별일 아닐텐데 애가 자라면서 첨 있는일이라 걱정이 되어서요.

    저도님의 흉터가 눈에 안띄인다는 말에 적잖게 안심이 되어요.

    답변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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