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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떡볶이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492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4-08-20 23:14:14
저 갑자기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요
그것도 옛날 학교다닐때 먹었던 즉석 떡볶이가요 ^^
갑자기 생각난게 신당동 떡볶이 인데요
거기 예전에 고등학교때 가보곤 한번도 안가 봤거든요
그땐 디제이 오빠들도 있었고 맛도 좋았는데요
지금 갈려니  가물 가물 생각이 안나네요
저 여기 마포인데요
갈려면 버스나 지하철 어떤거 타고 가야하나요?
위치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열마전에 테레비 보니 까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던데요]
어디가 맛있고  어떻게 시켜서 먹어야 맛있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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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런~
    '04.8.20 11:18 PM

    마포라면....거기서 77번 버스 타면 신당동 갈 껄요..^^;..
    아니면 지하철 신당역에서 내려 좀 걸으셔야 하구요..

    신당동 떡볶기 집은 거의 맛이 거기서 거기인 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몇 번 갔었는데 지금은 그 맛이 안 나는 거 같기도 하구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입맛이요..

    보통...'마복림 할머니집'이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거기두 예전 같지 않은 거 같구...그렇네요..
    '마복림 할머니집'아지죠?...고추장 선전에서 '며느리도 모르는 비법'을 가졌다는 집이요..
    다들 거기 가는 거 같은데..
    예전 맛은 아닌 거 같아요..

  • 2. 이옥희
    '04.8.20 11:37 PM

    난 신당동 살아여.
    신당동 떡볶이 별로 안 좋아해서 잘 안 가는데여 울 딸래미들의 말을 빌자면 마복림할머니 떡볶이보다 그 앞에 새로생긴 아주 큰 떡볶이집이 더 친절하고 맛있대여.
    그집에 디제이 있더군요.(내입엔 도토리 키재기)

    위치는 런님 말씀이 맞구요.마포에서는 서울시내버스 전체가 번호 바뀐것 아시죠?
    그래도 옛번호 77번 맞아요. 신당동 소방서앞 하차해서 200여미터만 걸어가면 됩니다.

  • 3. 서산댁
    '04.8.21 12:20 AM

    정말 그립습니다.
    중,고등학교때 정말 매일 가다시피 했는데, 초등학교때는 학교에서 못가게 했었어요.
    아마 중학교2학년까지만해도 겁나서 못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정말 지저분했는데, 고등학교땐 DJ 까지 있었지요. 멋있는 오빠들이 많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88올림픽을 전후로 해서 정말 깨끗해졌지요.
    신당동 떡볶이집, 이젠 먼 추억의 장소로 이 서산댁에겐 남겠지요.
    지저분했던 그때의 떡볶이집이 그립습니다.

  • 4. yuni
    '04.8.21 12:40 AM

    서울에 살때도 신당동 떡볶이는 한번도 못가봤다는... 나 뭐하고 살았는지 몰러...
    효자동엔 가봤네요. ^^ㆀ(그나마 위안위안...)

  • 5. 이서영
    '04.8.21 1:15 AM

    그.. 무신 며눌도 모른다는 양념... 떡복이... 아주 형편 없더이다..
    초등학교 앞에 문방구에서 팔아도 그것보다는 나을겁니다.
    우엑...

  • 6. 그린
    '04.8.21 2:08 AM

    어떤 음식이건 모두 입맛따라 느끼는 기분도 다른 것 같아요.
    특히 떡볶이도 본인의 추억에 따라, 입맛에 따라 좌우되는 것 같구요.^^
    신당동 떡볶이는 말하자면 큰 전골냄비에 양념이랑 떡, 사리등을 담아
    자리에서 익혀먹는 스타일이구요,
    한동안 매스컴을 많이 타 더욱 유명해진 것 같아요.
    "아이러브 신당동" 이란 떡볶이 집은 조그만 가게 주인 몇몇이 모여
    하나의 가게를 만들어 승부를 걸었는데 그게 성공하게 되어 화제였죠.
    값도 만만치 않은 편이지만 그 근처를 지나거나 옛 정취를 되살리고 싶을 때라면
    한 번 정도 들러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맛은 드시는 사람에 주관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는 거 잘 아시죠?*^^*

    참, 궁금녀님....
    마포에 사신다구요?
    그럼 홀리데이인 서울 뒷골목에도 유명한 떡복이가 있는데요.
    도화2동 사무소 가는 길로 들어서면
    왼편으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집이 있답니다.
    양념이 다른 곳과는 좀 달라 색다른 맛이거든요.^^

  • 7. 궁금녀
    '04.8.21 12:24 PM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가든호텔 뒷골목 떡볶이 저도 가봤어요
    두집 있던데 밖에서 안이 보이는 집에 가봤어요
    맜있고 싸더라구요

  • 8. ...
    '04.8.21 4:10 PM

    저도 아이러브신당동 추천.
    정리도 잘되고 그 할머니 집보단 능률적으로 관리 잘해서요.(맛은 거기서 거긴 거죠.)
    그리고 가격이 만만챦다고 하셨는데,편의상 구성해놓은 세트 메뉴 말고 따로따로 (떡,오뎅,라면등) 시키면 되요.

  • 9. 지나가다
    '04.8.21 8:42 PM

    신당동읜 명성만 듣고 갔다가 정말 왕 실망 했어요.
    왕싸구려 오뎅에 떡에..맛없는 양념에...
    소문만 무성한 마복림할머니집 정말 돈 아깝다는 생각 절로 나더군요.
    차라리 동네트럭아저씨 떡볶기가 훨씬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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