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뛰꿈치가 갈라져요....

[부끄럽지만]

에궁 넘 창피하지만 저의 최대 콤플렉스는 바로 발뒤꿈치랍니다.
발도 두툼하니 발바닥은 나무 껍데기같고 발뒤꿈치는 갈라져 사이사이 때도 잘 타더라구요.
울 신랑이랑 아이한테도 창피하고 발내놓고다니는 여름에는 여간 신경이쓰이질않아요.
각질제거제로 빡빡밀어도 더 일어나는것만같고 어찌하여야 보드라운여인의 발을 간직할수있을까요?
도움좀 주세요....

[은맘]

흠~~ 일단은 부지런하셔야 할것같애요.
제가 게으른 탓에 저도 발뒤꿈치가 쫌 그렇거든요.

저는 약국에서 파는 반질을 써요
발을 물에 푹 불려 뒤꿈치를 잘 정리해 준 담에
반질을 정성껏 발라줘여.
첨엔 이걸 바르는걸 거의 매일 해야 되여
그러다가 하루이틀 건너뛰어도 되는데요...

전 좀 좋아졌다 싶음 안하니까 도루묵되더라구요
하튼 부지런해야 해여. ^^

저두 달걀같은 뒷꿈치 같고 싶네요

[마농]

저 발뒤꿈치가 갈다지다 못해서..환절기에는 쩍~ 갈라져서 빨간 속살이 드러나서 피가 나구..
아..정말 끔찍하게 아팠어요. 그런데 지금은 야들야들하니 좋아졌거든요.
1.양말신으세요. 집안에서도 양말만 챙겨서 신어도 훨 좋아요.갈라진 틈으로 때가 끼는거..
그게 악순환이거든요. 여름엔 더워서 양말신기 그렇거든요. 얇고..발목까지 안올라오고
발등에 걸치는 면양말....한꺼번에 10켤레 이상 구입해서..막 신는거예요. 집안일 하다보면
물에 젖기 일쑤인데..전 하루에 서너켤레정도 갈아신었네요.새양말 꺼내신으면 뽀송하니
기분이 좋거든요.^^ 기분전환으로... 하여간 집안에서도 양말신는 습관이 이쁜 발 만들어요.
2.로푸록스라는 연고가 있거든요. 최강입니다.
전 발 피부가 얇은게 갈라지는 스타일이고..저희 남편은 발바닥이랑 그쪽 피부가..
누르면 들어가지도 않을정도로 딱딱하니 정말 두꺼운 나무껍데기같은데..
뒤꿈치가 갈라졌어요. 양말신는 습관 들이고 나서..갈라지는건 괜챦아졌는데.....
두꺼운 뒤꿈치가 영~~ 보기가 그렇더라구요. 로푸록스가 무좀약이거든요.
발가락 사이에 바르다가..혹시나 싶어서 발 뒤꿈치가 남편이 바르더라구요.
손가락에 묻은 약 뒤꿈치에 열심히 닦아내는 식으로요. 근데......
세상에!! 그 천하무적 발바닥이랑 발뒤꿈치 피부가 야들야들해졌어요.
엄청 두꺼운 피부도 일종의 병이었나봐요.^^.......
굳은살있는데 로푸록스 강추입니다. 연고가 한개에 만원인데.....
바르면 끈적이지않고 피부속으로 싹 스며요.
저 손가락에 굳은살 박혀서 툭 하면 갈라지는데가 있거든요.
혹시나 싶어서 조금씩 발라줬더니....굳은살이 서서히 온전하게
부드러운 피부로 변화되어서 손가락이 이뻐지고 있네요.^^...
양말과 로푸록스 강추합니다.

[마농]

아..은맘님 말씀도 맞아요.저희 친정엄마가 반질을 쓰셨는데...갈라지는 피부에
제일 좋다고 하셨거든요. 얇은 피부 갈라지는지고 아픈데는 반질 이상없는 것같아요.
로푸록스는 평범 이상으로 두꺼워진 피부를 얇게 만들고 갈라지지않게 하는데
좋구요.피부가 두꺼워지면 굳은살 화되고..잘 갈라지쟎아요.

[새댁]

목초액(숯물)구해서요. 밤마다 30분 정도 담그고 있으세요.
버리지말고 그내로 두엇다가 계속이요.
피부약들은 독해서 장기들을 손상한다고
저희집에서는 절대 안바르거든요..
우리집 만병통치약이 이거에요.
상처난데 소독도 되고 피부에 바르면 매끌매끌 너무
좋아요. 단 특유의 냄새가 있어서 바르면 한
이틀정도 냄새가 남아있어요..
발뒤꿈치가 거짓말처럼 딱 붙어요.진짜루..^^

[여니쌤]

아.. 설명하기 어려운데..
그 왜..
발꿈치 관리하는 곳에서 파는 기다란 막대기처럼 생겨서 양면에 꼭 빼빠처럼 된곳을 발씻기 전에(마른상태로) 긁어주고요..
절대로 발에 물기 있는 상태에서 긁으면 안된대요.
그 다음에 물로 발을 씻어요.
그리고 약을 바르는데..
약국에서 6000원인가에 샀는데.. 무지 괜찮네요.
Camillen60 - Schrundencreme
이거인데.. 뚜껑이 주황색이에요.
딱 보면 예전에 쓰던 바세린(투병젤)같은데..
암튼 저는 이거 추천이에요.
약을 바르고 양말을 꼭 신으셔야 합니다.
아마 조만간에 애기발바닥이 되실 거에요..^^

[yuni]

혈액순환이 좋지않아도 그런 증상이 있어요.
저의 아버지 중환자실에 누워계시는동안 발뒷굼치가 그렇게 딱딱하게 갈라지더라고요.
땅에 발을 전혀 디디지 못하는 분이 그런거면 발을 더럽게 했거나 무좀도 아니었죠.
면회시간마다 발을 하루에 30분씩 꼭꼭 주무르고 했더니 한달만에 나아지더라고요.

[cookie]

저도 꽤나 발뒤꿈치가 갈라지는데요..
저의 오랜 비법입니다..약국에 가시면 `글리세린`이라고 있거든요..한병에 800원정도 하는..
고걸 밤에 잘 때 발라주세요..금방 스며드니까 어디 묻어날까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손에 발라도 좋아요..한 사나흘 매일 발라주면 무쟈게 부드러워집니다..^^

[Beauty]

여자는 자궁-생식지 문제로 발뒤꿈치가 안 좋은거라던데....
특히 나이 들수록 혈액순환도 안되구....더 심해지죠.
목욕탕에 가서 푹 불려 면도기로 각질을 벅벅 밀어내고....(당근 비눗물 묻혀서)
바셀린을 발라준뒤 양말을 신고 잡니다.
더 강력하게는 바셀린을 바르고 랩으로 싼 뒤 양말을 신던가.....
평상시 수시로 조금씩 바셀린을 발라주면 보들야들......
목욕 할 때마다 왜 각질 제거용 핑크,파랑....그 발 미는거 있잖아요....뭐라구 그러나?
매일 한 번식이라두 밀어 주시구요...
역시 부지런 떠는 길밖에는....
글리세린도 좋겠네요.저야 집에 바셀린이 굴러다니느라 씁니다만....
바셀린이나,글리세인이나...비슷하겠죠?

[뚜띠]

덕분에 저두 한 수 배워갑니다.
전... 별루 관리 안 하구.. 샌들 신으니까 더 단단해지고..하얀 각질도 일어나고..
이번에 휴가 때 발맛사지 2번 받구 왔는데.. 머 그건 그 때 뿐이궁...

티타니아 제품 중에 스크럽 쓰고 있는데.. 그거 효과 좀 있는 것 같아여..
각질 제거되면서... 보습까지여... 근데 제가 게을러서.... 자주 안 해서요...
꾸준히 하면 효과 있겠던데여?

[꺄오!!!]

나만 발 갈라지는줄 알았는데..

좋은 정보 고마워요

[나너하나]

제가 예전에 학원에서 발관리사 과정을 들었는데..
발과 손, 귀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하잖아요.
발바닥에 어느 한 부분이 특히 굳은살이 많이 박혔다면 그 부분의 기관이 안좋은겁니다.
그런건 각질을 제거해도 계속 생깁니다.
언제 시간나시면 서점에 가서 발관리 책 한번 보세요..
글쿠 기회가 된다면 발관리 강좌한번 들으시면 정말 발.. 놀라움이랍니다...
저도 학원다닐땐 정말 신랑 발관리로 엄청 이쁨받았는데...
요즘은 넘 게을러져서 제 발관리도 제대로 안하네요..^^

[iamchris]

일제 119 각질 제거기라고 홈쇼핑보면 여기저기 있습니다. 그거 끝내주게 밀립니다.
발 불려서(절대로 불려야합니다. 그냥 맨발 밀면 피봅니다.) 각질 제거좀 하고
그 후에 남양인가 김정문인가에서 나오는 알로에 큐어크림 바르고 양말 신습니다.
이러면 맨질맨질 반질반질 하답니다.

이게 정석인데 알고도 게을러서 못하는 나는 -_-

[참]

Camillen60 - Schrundencreme
정말 좋은 데 가격은 만육천 오백원입니다.
제가 약국에서 일하거든요. 저도 갈라져 피 나고 했는데
바르고 양말 신고 열흘만 있으면 정말 이제 계란이냐 발바닦이냐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로라]

이런 방법도 있어요
저도 찬바람 나면 발이갈라져 남편으로부터 철수세미라는 소리 듣거든요
남편이 지난 겨울에 사다준 파라핀녹인통에 발을 담그니 아주 좋아졌어요

그런데 이것도 매일 하자니 좀 귀찮아요
발갈라지는 건 부지런해야 해결 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