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준비를 한다고 10월27일오전에장보기를 해놓고저는 야채다듬면서 메론출하 하느랴
밀려 두었던 빨래하면서 집에서 분주 하였고
남편은 추석이 늦은 관계로 몌론밭에 각종야채를 혼자서 심는다
분주 하였습니다
10월 27일 오후 3시 30분쯤 마을 이장이 싸이렌을 울리면서 4공단에 불이 났답니다
다듬던 나물을놔둔채 밖으로나가 주의를 살피니 부연연기가 윗마을로소들이 있는 우사를 안보이게 서서히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윗마을에서 일 하시는분들이 모두 차를 타고
내려 오는데 울남편은 내려오지 안하는 겁니다
연기는냄새가 독하게 어두운안개릍 만들면서
마을을 점령 하는데
아!
하우스에서 방송이 안들려서 알하다...
무서운 생각에 앞이 앞이 안보이는 길을 달렸습니다
100미터정도 달리다 쓰러지다가도 내목소리 들으면 정신을 차릴까?
규동아
를 불렀어요
환청 같은소리로 규동아 멀리서 들리는데 내몸은 앞으로 전진하다가 뒤돌아 오게 되더군요
남편은 제가 걱정되어
차를 운전 하려 할때는 부연 연기로 이미 가득차 운전을 못하고
뛰어서 연기 마시면서 지름길로 내려 왔나봅니다 제가 걱정 할까봐 빨리 저를 만나기 위해서요
다시방송 가스 사고다 했구요
저는 너무 놀래서 바지는 다 젖었고 목이 너무
아팠습니다 목이 너무 아파서 걸어서
인근병원에 갔어요
목이 아프고 가스 마셨다 하니 주사는 없고 약을 주었습니다
벌써 제목에서는 가래가 나오더군요
삼십분 경과 되었을 쯤요
순찰 하는 경찰 차로 마을분들 대피하는
곳으로 찾아 가니
남편도 있었습니다
그 총중에 이웃 할아버지자가
대피를 안하셔서 두번 가도 안되서 세번째는 겅찰들도 안들어
가러는걸 영강님 죽으면 당신들 책임지라
했더니 차타소 하더랍니다 하여 대피 시켰다며 이바구를 하더군요
너무 놀래서 메케하고 부연 연기로 뒤덮힌 마을을 바라보며 6시반쯤 까지 그곳에서 서 있는데
뭔소리가 펑 하며 타이어 터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고다!
옆집 아저씨 대피 하시다 교통 사고 !
119와 구인차는 오는데 구굽차가 오질 안해서 오랜시간을 걸렸어요
사고 현장에 수습으로 멀리서 출동 하기때문이라고
뭐가 뭔지 모르는 상황에서 작은 아들 안부전화에 상황을 설면 하였더니 조카와 쫓아 왔습니다
작은아들도 가스며 사고 현장 뒤수습이며 함께 하였고
구급차 떠난뒤 저희는 작은댁 칠곡으로 갔습니다
씻고 저녁을 먹는데 둘 내외 목은 잠기고 남편은 얼굴로 부터 땀띠처럼 벌겋게 가렵다 하였어요
낮에 샀던 약을 한봉씩 먹고 잠을 잤어요
이른 아침 달봉씨 아이들을 깨워 집에 가잡니다
가서 일도 해야 하고 조상님들께 제사 지낼 준비도 해야 하고
하여 일찍 집에 가니 마을은 고요 한데 냄새가 고약 하며 속이 울렁거려 도저히 있을수 없는데
남편은 고집 하여 일을 할테니 너희들이나 나가라 합니다
나는 당신이 필요 하고 하니 같이 나가자 설득 하여 밭에 팽겨친 차를 갖으러 가니 차에 가라앉은 가스때문에
차 유리는 부옇고 비눗물로 씻어 내려도 씻겨 지지안했습니다 아이들은 일터로 보내고
부연 차를 씻고 하여 단체로 임시 대피하신곳을 찾아 가는데 그곳에 계시는분들이 마을로 들어 오시는겁니다
집으로 귀가 하여도 좋다고
저희는
남편의 얼굴 가려움 저의목 아픔이 심하여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미 소방대원들 70여명들이 병원 다녀 갔다는 얘기등등 응급실에는 건장한 소방대원들이 여럿이 오고 갔습니다
목에 부 는걸로 하고 남편의 얼굴에 뭔가 발라 주고 저도 바르고 하였어요
남편은 따가운 눈도 씻고요
추석을 지내는데 큰집에온가 족들과 함께 잠을 자고 서울에서 사고 소식을 접하고 온 막내시동생 형님 불산이란
가스가 아주 위험 합니다 하면서 설명하고 차례지고 병원 다시 갑시다 합니다 미국 출장중인 아들 뉴스듣고 전화가 옵니다
빨리좀 병원좀 가셔서 치료좀 받으시라고
그보다도 몸이 안좋으니 병원에 가니 연휴라 화요일에 오니
남편의목은 벌써 염증이 생겨 벌겋게 부었고
저는 그래도 많이는 아니지만 여전히 통증이며 잠을 자다가 가슴이 답답 하여 잡을 못이루었습니다
하여 화요일에 입원하여 하루에 항생제 세병정도 맞으며 계속 약먹고 하는동안
뭐가뭔지 모르게 멍 하더니 요즘은 눈물만 납니다
큰아들도 부모가 걱정되어 출장기간 단축하고 귀국하고
남편이 불쌍 합니다
일만 하다가 착한 사람이 어쩌다 그독한 가스를 연기인줄 알고 마시면서 일만 하였는지
눈물만 납니다
화요일까지 집에서 보냈는데요
시간이 다르게 식물들이 말라가고 그 식묵들이 고사 하면서 내품는 냄새는 이차적인 가스가 아닐까 생각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삶의터전을 누렸던 젊은이들과 마을분들께 병원에 있어도 마음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이라도 의사선생님이 퇴원 하여도 좋다면 내일 죽더라도
이주해 있는곳에 가서 함께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가스 많이 마셔서 서서히 죽는다 하니 눈물만 납니다
이호례메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