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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x자형 다리 걱정...
별신경 안쓴 무식한 엄마지요?
여기 대전인데 치료가 가능 할지 걱정입니다.
좋은 병원 소개해 주세요.
1. 샐리맘
'04.8.3 10:32 AM올해 11살인 저의 막내가 3살 쯤 약간 x자로 다리가 휜 것 같아
친구 신랑이 정형외과의라 갔더니 x-ray찍고, 그날 바로 50만원짜리
다리 보조기를 맞추었거든요.
각도에 따라 심한 정도를 판단하던데요...정도가 심하다는 말에 놀라서
앞뒤 샐각할 겨를도 없었죠. 보조기란 쇠와 나무로 다리에 부목을 대는 것인데
한달을 이걸 채워 놓는데 너무 힘들어서 저도 울고 아이도 울고...
할머니께서 오셔서 보시더니 얘 다리가 뭐 어떠타고... 키 크면 훌적
발라진다 며...애기 고생시키지 말라고 하셔서...
얼마 쓰지않고 ...대신 뉘워 놓고 제 손으로 매일 쭉쭉시키고 다리를 만져
주었더니....지금 쭉 바른 롱다리입니다.
저 역시 경험없는 젊은 엄마일 때는 의사의 말 한 마디가 크게 들려서
울고 웃고했지만 ,....엄마가 초보이듯 의사들도 미숙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어른말씀도 들어보시고, 병원도 양심적인 곳을 잘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2. 푸른잎새
'04.8.3 10:59 AM아이들 휜다리 교정은 10살이 지나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직 좀 두고 보셨다가 7,8세까지도 계속 이상하면 그때 병원에 가보세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대전 부근 대학병원의 족부클리닉이 있는 곳으로 가세요.
정형외과에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 전문클리닉을 찾으세요.3. 조용필팬
'04.8.3 12:14 PM저도 얼마전 동네 엄마와 저의 시어머니가
둘째가 오다리같아 보인다구 했던말 또하구 또하구하더군요
그래서 소아과 갈일이 있어 병원 진료 보다가 덤으로 물어 보았네요
그랬더니 상세히 말씀해 주시더군요
저희 아이때는 무릎밑이 x자 처럼 휘지만 3살 정도되면
무릎 위가 x자 처럼 보이다가 자라면서 정상처럼 보인다구
다 지나가는 현상인데 왜 그러냐구
그런말 하는사람 전화하라구 하더군요 자기가(샘) 다 말해준다구요
정 걱정이 되시면 동네 병원에 가서 저처럼 여쭈어 보구 마음을 비우세요
그런말 들으니깐 한결 마음이 편하더군요4. GreenTime
'04.8.3 1:53 PM제 아들도 다리가 휘었더랬죠. 쭉쭉이 엄청 해줬죠
3세까지 그렇게 보이더니 지금은(6세) 괜찮구요.
이건 TV에서 본건데 아이들은 신발 오른쪽,왼쪽 바꿔신는 경우 많잖아요. 그거 내버려두래요.
소아과의사들 사이에서 다리휜거에 교정효과가 있다는 암묵적 동의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분도 소아과 의사였음)
마치 아이스스로 자연치유능력이 있는 것 처럼 보여서 무척 신기해했던 기억이....
우리 아이는 아직도 자주 바꿔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