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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매일 코피를 흘려요 ㅠ.ㅠ
저희남편이 매일아침마다 코피를 흘려서 너무 걱정이 되네요.
한동안 괜찮더니 한1주일동안 계속 코피를 쏟고있어요....
연근이 좋다는데,, 어떤방법으로 해줘야 할까요?
여러가지 방법들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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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4.7.31 8:55 AM병원에 가세요...얼른요..
2. 김흥임
'04.7.31 9:00 AM - 삭제된댓글코를 후비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자잘한 혈관이 터져 손만대면 코피가
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원인먼저 파악하심이 우선일듯 싶어요.
민간요법 찾다가 병 키우지 마시고 혜경샘님 말씀대로 병원 먼저 가세요3. 인우둥
'04.7.31 9:03 AM우선 이비인후과를 가세요.
코피 자주 흘리면 코를 지지는데(더 적당한 표현이 떠오르질 않네요)
코피 흘린 지 24시간 내에 가면 됩니다.
저도 코피를 어렸을 때 엄청 흘려서 두어번 지졌는데
이젠 아주 피곤하지 않으면 그렇게 안 흘리는 편이에요.
코피가 나는 이유가 콧속에 흐르는 혈관벽이 유난히 얇아서일 수도 있고
다른 어떤 이유(다른 병으로 인한)일 수도 있으니까
우선 이비인후과 가서 이것저것 자세히 물으시고
당장 코피 자주 흘리는 것은 물리적 치료로 해결 가능합니다.
한의학적으로도 코피 흘리는 걸 뭐라고 하던데...
그건 잘 모르겠구요.4. 청포도
'04.7.31 10:19 AM병원에 먼저 가보시구요.
병행해서 민간요법으론 통연근을 강판에 갈아서 소줏잔으로 1컵정도(?)씩 드세요.(맛은 고구마 맛이 날꺼예요, 이 연근즙은 기침을 많이 할때도 좋다고 해요)
또 이 연근즙을 솜에 묻혀서 코피가 나는 코속에 넣어도 바로 지혈이 된다고 해요(근데 이건 제가 않해봤어요)
그리고 연근껍질을 까서 연한 식초물에 살짝 데쳐 간장, 물, 식용유, 물엿을 넣고 조려서도 드시고, 데친 연근을 식초, 설탕, 물을 끓여서 부어주어서 연근초절임을 해 드셔도 좋아요.
저희 애가 6~9살까지 한번 코피가 터지면 멈추지도 않고 두루마리 휴지 한개를 다 적실정도로 흘렸었거든요.
겨울엔 코 점막이 건조해서 그런데 여름엔 잘 않흘리는거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이젠 괜찮네요.
장어액기스를 2~3년동안 가을부터 봄까지 먹이기도 했어요(워낙 약골이라서)
참. 지혈법도 알려드릴게요. 아들은 코피나면 새벽에도 혼자서 지혈까지 해요.
윗입술안쪽에 손을 넣어보면 코와 만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니까 앞니의 윗몸이죠. 이 부분을 쎄게 꾹 아프도록 누르고 계세요.
그리고 목뒷덜미에는 아이스팩을 얇은 수건으로 한겹정도 싸서 대 주세요.(아이스팩은 문방구에 파는것도 있어요. 그리고 치과에서도 주고요)
곧 멎을거예요.
남자들은 피를 보면 많이 당황하게 되는데 같이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뒤에서 남편분을 편하게 안아서 안정을 시키고 지혈해드리세요.
다시 자세를 정리하면 깡총깡총님께선 벽에 기대어 남편분을 안고 한손으론 지혈을 하시고 얼음팩은 깡총님 가슴위쪽에 오는거죠. 그래야 남편분께선 편하게 안정을 취하시면서 남편분이 휴지 또는 솜으로 코피를 닦을수 있답니다.
아마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열이 많으신 분들은 그럴수도 있을꺼예요.
하지만 병원은 꼭 가세요.5. 나그네
'04.7.31 10:49 AM저도 아침 세수할때 마다 세면대를 핑크빛으로 장식했었어요.
이비인후과 가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예민한 코 혈관을 손봐준답니다.
민간요법은 그 다음에 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6. 깡총깡총
'04.7.31 11:07 AM여러분~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감동**)
병원가는걸 너무너무 싫어하는데..이번에 제가 고집부려서라도
꼭한번 같이 가봐야 겠어요.
일단 병원가본후에, 가르쳐주신 민간요법 해볼께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7. 원인을...
'04.7.31 11:41 AM코피를 자주 흘리신다면 무언가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인은 찾지도 않고 그냥 콧 속을 지지기만 한다면 나중에 더 큰 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 한 번 가보시지요...8. 바랑
'04.7.31 3:21 PM병원가셔도 이상이 없거나 콧속을 지지는 방법을 쓰자고 한다면 이 민간요법 함 해보세요. 울 아버지, 저, 여동생 이거 먹고 코피 멈췄어요. 저 한달동안 아침마다 코피를 쏟아 냈구요. 여동생은 어렸을때부터 코피 대장, 아버지도 갑자기 코피가 많이 났었구요. 엉컹퀴 뿌리를 삶아서 마시는 거여요. 2-3일 마시면 멈추더라구요. 코 지지면 재발한다던데 엉컹퀴 뿌리 삶은 물 먹고는 암 이상 없어요. 한의학 적으로도 엉컹퀴 뿌리가 지혈작용을 한다더군요.
9. 민간요법
'04.8.1 12:35 AM민간요법 보다는 병원우선입니다 ...
민간요법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장기간을 요하는거라 그거 믿다가 치료시기를
놓칠수도 있으니까요 ...원인이 뭔지 검사해본 다음 민간요법 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