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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인데요. 손님 오시면 어디가세요?

| 조회수 : 1,701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07-12 16:53:05
올 여름에 손님맞이가 많아요.
친구뻘 되는 가족(1가족 7월말),  친정 식구들(4가족 8월초).
보통은 손님오시면 구룡포 일주 한번, 죽도시장 횟집, 그리고 식당, 집  이렇게 했는데
이번에는 날수도 많고, 가족끼리 놀러도 가야하고요.

포항에 계신 다른 분들은 바닷가 어디 가시는지?
식당은 어디가시는지?
집에서 음식은 무얼 대접하시는지?
근처 경주로 나가볼까 싶기도 하고?

생각만 이리 많습니다. 혹시 경험 있는 분들 의견 좀 나누어 주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4.7.12 5:30 PM

    저희아이도 요리쪽을 생각하고잇는데
    수시로해서 자격증없이 들어갈려면 내신 2.5등급은 되어야지만 가능하더군요
    사실 자격증있다고해도 학교에서는 거의 성적이 되는아이들을 뽑을려고하기땜에
    전형이 없는 학교도 있답니다
    학교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는수밖에없어요
    다른학과보다 조리학과가 인기가 많아서 점수가높더군요

  • 2. 모래주머니
    '04.7.12 5:59 PM

    결혼 초에 포항에서 1년살았었는데요. 친구,친지놀러오면 포항에서 영덕가까우니까 영덕가서 대게먹고 그 일대 드라이브하고,아니면 경주를 많이 갔었어요.경주보문단지 입구에 있는 갈치조림집(이름이 모였더라...)도 맛있었구 ..현대호텔지하에 중식당 런치셋트메뉴도 좋았구요.일욜이면 힐튼호텔안에 선재미술관구경하시고 힐튼식당들은 일욜날점심땐 다들 런치부페를 했었는데 우리친정엄마는 일식부페를 가격대비 음식질에 만족하시더라구요.그 주변 보문호둘러보구.몇년전이라 이름들이 가물가물합니다.외지사람들은 포항의 신선한 회에 걍 넘어가더라구요.위주로 대접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 3. beawoman
    '04.7.12 6:00 PM

    역시 펭님이세요. 고맙습니다.
    양포 방파제아래 이름이 자연산 횟집이예요? 혹시 전화번호도 가지고 계세요?
    잘못가면 큰일이어요

  • 4. 문은숙
    '04.7.12 6:18 PM

    여긴 벤쿠버구요.저 친정이 포랑이라서 반가운 마음에..
    장기곶 등대도 좋은것 같아요.별 볼것은 없지만 등대 박물관도 있고, 해안도로 따라서 가면 경치는 탄성을 절로 나오게 하죠...회는 기본이겠죠?
    가을에 한국에 갈예정인데... 여튼 포항에 가고 싶네요

  • 5. 깜찌기 펭
    '04.7.12 7:21 PM

    전화번호는 없는데.. --;
    양포 방파제쪽 내려가는길은 아시죠?
    내려가시면 왼쪽편으로 1층의 허름한(건물이 좀 낡았어요.) 횟집있어요.
    친정아빠가 전화번호 아시는데, 지금 출장가셔서 연락안되거든요.
    전화번호 알게되면 바로 쪽지보내드릴꼐요. ^^

  • 6. 제가 가본건..
    '04.7.12 10:04 PM

    구룡포에 전복죽 맛있었어요.. 지금도 그 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근데.. 저는 회 먹을때 스끼다시(?) 뭐 그런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포항에 죽도시장 횟집에서 회를 먹으니.. 그런게 없어 좀 거시기했어요..
    딸랑 회뿐이라..
    해물탕 좋아하시면.. 영남해물탕인가요? 거기에 마주보구 두군데 있는곳이요..
    영남해물탕인지 건너편이었는지는 잘 기억안나지만.. 거기도 괜찮았네요..
    두군데 다 나름대로 괜찮았어요.. 스타일이 좀 틀린대루..
    한군데는 스끼다시 같은게 많이 나오는 편이고.. 국물이 빨갰구요..
    또 한군데는 스끼다시는 별로 없구 국물은 허옇지만.. 정말로 해물탕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시원한 맛이었어요..
    서울사람인 제가 먹어보기엔.. 전복죽.. 해물탕.. 이 두가지가 좋았습니다..

  • 7. beawoman
    '04.7.12 10:42 PM

    모래주머니님 힐튼과 선재 미술관 좋지요.
    문은숙님 구룡포에서 등대 박물관 저도 잘가는 코스예요.
    전복죽은 구룡포 어디서 드셨는지 기억하세요? 저도 전에 한번 본것 같은데 여러곳이라서.

  • 8. 유혜경
    '04.7.12 11:17 PM

    북부해수욕장 지나서 두호동 횟집많은곳 저~끝쪽에 가시면
    <대부자연산횟집054-251-9319>있습니다.직접 배를갖고 작업을 하시기 때문에
    횟감끝내주구요,주인아자씨 회뜨는 솜씨며,밑반찬 자알 나옵니다.
    주인아자씨젊으신데 10년넘게 회하시구요,가업입니다.(직업정신,남다릅니다)
    거창한 손님접대 아니고 식구들 가시기엔 만족하실꺼구요,
    그집 회맛을 못잊어 단골되신분덜 많습니다.
    글구,사실 포항쪽이 별로 볼껀없습니다.글치만 구룡포나 쫌 멀리
    감포쪽이면 드라이브 좋으실꺼같구요,
    구룡포에 전복죽 맛나는집 만차나요.허름하지만 맛좋은 <철규네>서
    찐빵과 국수로 간식을 하셔도 좋으실것 같구요,
    아님 호미곶 한적한 바닷가에서 삼겹살이나,소라,고동,새우등을 구워드셔도..
    구룡포항에서 싸게 사실수 있습니다.호미곶은 사진찍으면 좋죠.
    큰 손을 배경으로요..
    그저 제가사는 포항얘기나오니까 반가운맘에 주저리 적고갑니다.
    고등학교때 서울서 이사와서 10년 넘게 살았는데여..
    전 여기가 느무느무 좋습니다.비릿한 바다냄시 ㅋㅋ
    즐거운 시간되세요~~

  • 9. 포항댁
    '04.7.12 11:32 PM

    손님의 연령대나 취향에 따라서 많이 다를 듯 합니다.
    위에서 다른 분이 추천하신 강구항의 대게, 괜찮습니다.
    가시는 길 또는 오시는 길에 삼사해상공원에 들러서 주위 풍광을 즐기고, 커피 한잔 하심도 좋을 듯. 삼사해상공원 끄트머리에 있는 가수 태진아씨 친동생이 하시는 휴게소에서요. 참고로 커피맛은 별로입니다. 단지 주위 풍광이 너무 좋아 외지 분들은 넋이 나갈 것입니다.
    삼사해상공원-강구항 가시면 거의 반나절이 소모됩니다.
    다음으로 구룡포쪽도 좋습니다. 가시다가 구룡포 초등학교 바로 길건너에 있는 철규네(칠규네?)분식에서 찐빵 2-3천원어치하시고(혹시 맛있다고 포장 부탁하지 마세요. 냉정하게 거절당합니다. 그 집은 한 손님에게 많이 팔기보다 여러 손님이 골고루 맛볼 수 있도록 하는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습니다), 해맞이공원으로 가세요. 큰 손도 보시고 등대박물관도 한번 들르세요. 그러고 나면 찐빵 먹었던 배가 출출. 그러면 되돌아오시는 길에 할매전복죽집에서 전복죽 한그릇 하시거나 구룡포항 앞에 즐비한 복어집에 들러서 탕 한그릇 하세요. 전복죽 못지 않게 유명하거든요.
    만일 멀리 운전하기 싫으시면 이동으로 오세요. 제가 이동에 살거든요. 고기, 해물탕, 중국집, 보쌈 등 아시다시피 포항의 유명한 음식점들이 이동에 모두 모여 있으니 오셔서 선택하셔도 되고 메뉴가 정해지시면 제가 추천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식당하는 건 아니구요.
    그리고 두호동 쪽의 횟집 위에서 다른 분도 추천해주셨는데, 돌고래횟집 포항의 왠만한 분들은 모두 하시죠. 저도 외지에서 손님이 오시면 이 집에 잘 갑니다. 따라나오는 건 별로 없는데 회가 좋고 같이 나오는 무침회 정말 예술입낟. 포항 시장님이나 저명인사들의 단골집이지요.
    여하튼 포항 분들이 회원으로 계시니 너무 반갑습니다. 우리도 번개나 할까요???

  • 10. 깜찌기 펭
    '04.7.13 1:01 AM

    어머나~포항분 많네요. ^^
    친정이 포항인분덜꺼정 다 모여서 벙개한번 하면 잼있겠어요.

    구룡포초등학교앞 찐빵집은 저희아빠 단골집이예요. ㅎㅎ
    구룡포 복어도 유명하죠?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 11. 헤이! 메이
    '04.7.14 1:09 PM

    저도 빠질 수 없어서 -- 친정이 포항.
    일년에 4번 정도 가지만, 집에서 낚시로 잡거나 시장에서 사온 회
    먹어서 어디 잘 하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건 그렇고, 제가 일전에 웨딩샵 문의 드렸는데, 그거 답변 좀 주세요. 포항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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