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된 딸아이가 다리가 아프데요.

[파도랑]

10월생이라서 또래 5살 치고는 아직 키가 작습니다.
놀이방엘 갔더니만 키도 제일 작고 아직 유아 체형이라 배가 뽈록 하더군요.
(사실 집에서는 밥도 잘 안먹습니다. 일어나서 한시간이 지나도록 밥 달라는 소리가 없어요.
직장맘이라 우유 하나 두유 하나 넣어주는데, 놀이방에서는 너무 잘 먹는다고 걱정하지 말라더군요.)

얼마 전에는 자다가 코피를 어찌나 많이 흘렸는지 옷도 흠뻑 젖고 이불, 베게, 심지어는 벽에다가도 피칠을 해놓고 자면서도 몰랐어요. 그 후로도 몇 번 코피를 흘렸지만, 괜찮겠지, 다른 이상은 없으니까.. 하며 넘어갔습니다.(다행이 건강 체질이라 감기도 몇번 안걸리거든요. 대신 열이 몇번씩 나서 사람 피를 말리지만...)

아침에 일어나면서 가끔 다리가 아프다고 우는 경우가 있어요.
어제는 자다 말고 엉엉 울면서 다리를 비비더라구요.
아직 표현이 완전하지 않아서 어떻게 아픈건지, 저린건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저리다기보다는 아프다고 하는 것 같은데, 보통 때는 다리 주물러 주면 다시 잠이 드는데
어제는 저도 꽤 아팠는지 엉엉 울더라구요. 주물러 줘도 소용이 없고...

성장통이 저렇게 아프게 오나요 ? 어린 나이에 ?
병원을 데리고 가야 하는건지, 그냥 자주 주물러 주면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도움 요청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시작이반]

울 애랑 체질이 비슷한가봐요. 잘 안먹고, 코피 잘 흘리고, 평소 건강한데, 한번씩 열감기앓구..
울 아이도 5,6 세때 밤에 다리가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전 성장통인가했어요.
저희애는 약간 울먹이는 정도였는데, 심하게 아픈 모양이네요.
무릎 아래쪽 정강이 다리 뼈 부분을 주물러주면 시원하다고 하면서 자던데요.

[땡칠이]

아,,저도 어릴때 다리가 넘 아파서 저희 부모님이 업고다니며 몇년을 고생했었어요..몇군데 갔던 병원에서는 소아마비라고 할 정도까지요..^^; 근데 정말 병원은 여러곳에 다녀야하는게 맞는게,,마지막에 갔던 병원에서 성장통이라 그렇다며 심한 아이도 있으니까 간간히 아프겠지만 크면 괜찮아진다구요..일단 뼈가 어떤지 병원에 가셔서 엑스레이도 찍어보시고,,등등 일단 병원에 가보셔서 어떤 상태인지,,어떤게 대처해야 하는지 여쭤보시는게 좋으실것 같아요..

[깜찍새댁]

제 조카도 가끔 다리 아프다고 해서 언니가 주물러 주나봐요..
그렇게 울정도면 정말 많이 아픈가봐요...쯧쯧...어쩌나....아가가 아파서.....
뭐니뭐니해도 정확하게 아시는게 중요하니깐 병원 몇군데 다녀보세요(윗분말씀처럼 병원마다 틀리니깐)
그래서 성장통 판정이 남 거기에 맞는 대처요령이 정확히 있을테니...
넘 걱정마시고요...

[푸른바다]

꼭 성장통만 있는건 아니니 꼭 병원에 가보라 하고 싶군요 아는집 아이가 다리가 자주 아프길래 병원 갔더니 백혈병 진단받았거든요 .... 꼭 가셔서 검사 해보세요

[보리수]

그렇군요. 헌데 어느병원을 가야하나요? 저희애도 아프다고 하는데 그냥 성장통이려니 생각을 했거든요. 정형외과로 가야하나요?

[..]

일단 소아과로 가셔야죠.

[신짱구]

성장통이요. 놀때나 생활할때는 안 아프다가 잘라고 할때나 자면서 아프다고 해요.
울아들 3살때부터 지금까지(6살) 주기적으로 다리 아프다고 해요.
어쩔땐 몸을 비비꼬고 몸서리 치듯하며 짜증을 내서 소아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다 가봤는데 판정은 성장통이라네요. 그래도 자면서 자꾸 아프다고하면 은근히 걱정은 돼요.
일단 걱정되시면 병원에 가셔서 진단해 보시구요. 심하면 약도 먹이시구요.

[클로버]

저희애는 초등1인데 아직까지 성장통으로 자다가 심하게울어요
소아과에 말도 해봤는데 성장통은 딱히 방법이 없다네요
아파서 힘들어할때는 부루팬같은 해열제를 먹이면 통증이 무뎌지나봐요
전 그방법 여러번 써보고 병원에도 말해봤는데 심하게 아프면 먹이라고 하네요

[삼돌엄마]

성장통에는 칼슘이 좋아요. 양질의 칼슘을 구입하셔서 꾸준히 먹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