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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일때 임신은 힘들겠죠?
고민입니다 살은 무진장 빼기 싫고 아가는 가져야하고 이 여름지나면 살을 빼야할까봐요
울엄마말론 이 상태에 애가지면 애가 숨이나 제대로 쉬겠냐네요 ㅋㅋ
맞아요 눌려져서 얼굴도 이쁘게 나오지도 않을테고ㅠㅠ
1. 궁금이
'04.7.6 9:28 PM키 얼마에 몸무게 얼마신데요?
어차피 익명이니 공개해주세요~2. 코코샤넬
'04.7.6 9:56 PM몸무게를 알아야 조언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저도 비만 상태였고, 노산으로 유지 가졌었거든요.
(산부인과 담당 의사샌님 말씀으론 그러네요)3. 또다른 익명
'04.7.6 10:19 PM코코샤넬님..
임신과정과 출산시 유독 힘드신 점은 무엇이셨는지요?
저는 162cm에 67kg입니다.
산부인과에서는 55kg까지 감량을 권하더군요.
산부인과 노산나이는 초산 서른이상인가요?4. 앨리엄마
'04.7.6 10:28 PM너무 단정적으로 안될꺼다..생각하지마세요.
전에 이웃에 지나가다가 다 들 한번씩 돌아볼만큼
거대비만 부부가 있었는데 아이 낳은거 봤어요.
아기 때문에 살뺀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받고
그게 아기 생기는데 더 나쁜 영향 줄수잇거든요.
건강위해 조금만 노력하시고 이쁜 아기 갖으세요.5. 코코샤넬
'04.7.6 10:30 PM저요.
결혼 7년만에 유지 가져서 낳았구요.
임신과정에 힘든건 딱히 모르겠는데, 임신해서 입덧이 넘 심해서 10개월동안 입덧했었습니다. ㅠ.ㅠ
입덧하느라고 육류,생선류 거의 못 먹고, 야채만 먹었더니, 체질이 이상하게 바뀌어서
지금까지도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구요.
출산시 힘들었던 점은..부종이 너무 심해서 (막달에 일주일에 3kg씩 몸무게가 늘었습니다.)
그래서 유도분만으로 유지를 낳았는데, 빈혈도 너무 심해서 앉지도 못하고 휠체어에 의존하고 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저 유지 가질때 몸무게가 160- 60kg이었구요. 그 당시에 서른이었는데, 병원에선 노산이라고 하더군요. 검사라는 검사는 다 권했었습니다.6. 글로리아
'04.7.6 10:37 PM님과 똑같은 문제로 고민하다가
임신이 목적이건 아니건 의사로부터 감량을 권유받고
9킬로(나중에 1킬로 불어 고정 몸무게 기준으로 8킬로) 빼고
첫 아이 가졌습니다.
6개월간 스피드워킹 하루 30분에서 1시간씩 비가오나 눈이오나 했구요.
음식은 살찌는 음식만 피했습니다. 이것저것 가려먹다가는
버텨내지 못할만큼 체력을 요구하는 직업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달에 2킬로 넘지않게 아주 서서히, 꾸준히 빼는게
고생은 고생입니다만, 요요현상은 없답니다.
스피드워킹은 임신전 특별히 좋은거 같습니다.
이 운동이 몸에 익어서, 임신 중에도 계속 걷기운동을 할수 있었고
임신기간 체중이 많이 불어나는거 예방할수 있었어요.7. 또다른 익명
'04.7.6 10:43 PM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위안도 됩니다.
일단 160-60이었던 코코샤넬님보다 제가 더 나가니깐,
적어도 60kg까지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줄여야겠네요.
글로리아님이나 앨리엄마님의 글에서 많이 위안이 됩니다.
저두 나이가 (산부인과 나이로 생일이 지났으니) 서른인데,
올해 남은 6개월동안 열심히 살빼서,
적어도 연말이나 내년초에는 가져야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8. 키세스
'04.7.6 10:48 PM전에 신문에서 읽은 건데요.
임심전 몇달에서 몇년 사이에 산모가 심한 다이어트를 하면 기형아 출생 확률이 현저히 높아진대요.
제가 살을 못빼고 뒹굴거리며 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_-
생각을 다시 해보심이...9. 헉!
'04.7.6 10:50 PM-_-;
헷갈..10. 신유현
'04.7.6 10:52 PM제가 그랬어요.
좀 창피하지만..^^; 미나가지기 전에 164에 63킬로였구요.
미나가 안생겨서 많이 속상해 하고 그랬었어요. 한8개월정도 기다렸었네요.
병원에 가봐야 하나 고민하는중에 아는 사람이 자궁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면 안생긴다고 살빼라고 하더라구요. -_-
그러던차에 임신이 되서 기뻐했던 기억이...^^
전 입덧이 심한편이라서 8킬로 빠지고, 다시 살이 오르다가 막달에2킬로빠져서 임신전이랑 낳기일주일전 몸무게가 같았구요. 아마 입덧도 심한데다가 직장다니느라 많이 걷고 그래서 막달까지 그랬던것 같아요. 다행히 미나는 3.32킬로로 건강하게 나왔어요.
입덧이 심해서 거의 못먹었더니 출산후에 체력이 많이 쇠약해져서 고생했어요. 빈혈도 심했고... 출산후에 50킬로까지 빠지고(한달만에...--;) 52킬로로 유지하다가 둘쨰임신하고선 입덧이 없어서인지 차곡차곡 살이 오르긴 하네요.
미리 몸 만들어 두시는게, 임신기간을 견디는데, 좀더 편하긴해요. 좋은 소식기대할게요.11. 저도 익명
'04.7.6 11:06 PM저두 결혼하고 살이 많이 쪄서 살 좀 빼고 아기갖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기가 생긴거 같아서 고민이에요....아직 결혼한지 6개월 안 지났거든요
키는 큰편이지만 이러다 애갖고 10키로 넘게 찌면 80키로 가까이 나가게 생겼으니..
넘 속상해요~~ ㅠ.ㅠ12. 뚱땡이
'04.7.6 11:11 PM제 말이 바로 그겁니다!
살이 찌면 착상이 힘들어서 임신도 어렵다고 하지만,
혹시 임신이 되더라도 10kg, 20kg 쪄버리면.. -.-;
지금 제 상태가 보통사람 만삭인건데,
여기서부터 출발을 하게되면 스스로도 그 모습이 상상이 안가죠.13. 뽀로로
'04.7.6 11:13 PM저도 서른 겨울에 애 낳았는데 노산이었군요^^;;;
건강한 상태로 애기를 가지는게 좋은 거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운동 꾸준히 하세요.
속보로 걷는 거 아주 좋대요.14. 코코샤넬
'04.7.6 11:20 PM저도 임신하면서 몸무게가 엄청 늘줄 알았었는데,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챙피하지만 몸무게의 과정을 밝히자면
임신 확인한 시점이 -->몸무게 60kg
입덧 시작하면서~ 임신 5개월까지 -- 56kg
임신 막달에 ---> 73kg
출산 직후 -->70kg인가? 했구요.
출산하고 1개월도 채 안돼서 55kg으로 빠졌습니다.
지금은 도로 살이 쪄서..... >.<15. 글로리아
'04.7.6 11:27 PM또다른 익명님 고민하지 마세요.
제가 그렇게 감량했을 때가 세는 나이로 32살이었고,
출산했을 때는 그 이듬해였어요.
살빼는데 특효는 등산이라는데 저는 지루해서 못했구요.
속보 걷기도 아주 독하게 맘 먹어야 할수 있더라구요.
외국 여행가서도 매일매일 했어요.
밀가루가 제일 살찐다니까 빵.과자는 눈꼽만큼만 드시구요,
압축된 `밥공기'라고 볼수 있는 술과 떡은 안되옵니다.
시판되는 온갖 종류의 음료와 과일주스도 엄청 당분 많아요.
요즘도 포식하면 1-2일은 운동량을 두 배로 늘립니다.16. 또다른 익명
'04.7.7 12:10 AM글로리아님..
너무 감사해요..
이 살을 다 추스리고 보면
적게 잡아도 반년은 더 있어야 임신시도할 계획이지만,
꼭 여기다가 소식올릴게요.
너무 감사합니다..17. 익명
'04.7.7 10:46 AM글쓴이 입니다 음~ 일단 리필들 고마워요
근데 전 더 나간답니다 아마도 확실히 빼야겠군요 결혼전 3개둴다이어트해서(무조건 굶기)12키로를 뺀적이 있느데 그게 세상에 3달만에 도로아미 ㅠㅠ
지금부터 시작해서 내년초에 가질려고요 근데 신문에 난 글이 찜찜하네요 무리한다이어트! 이번엔 저녁만 굶을랍니다 그리고 속보를 꾸준히 하고 화이팅!입니다18. 또다른 익명
'04.7.7 10:49 AM원글 쓴 익명님..
우리 같이 힘내서 살빼구, 예쁜 아기 가져요!!
정말정말 화이팅!!19. 풀내음
'04.7.7 1:09 PM저는 서른 두살에 아이낳았는데요. 노산 아니었어요. 의학적으로 노산은 만 서른 다섯살이후 그러니까 우리 나이로 서른 일곱살이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
구것도 사람마다 다 틀리다구..힘내세요. 노산 아니에요.20. 유로피안
'04.7.7 1:59 PM서른이 노산이에요??
넘넘 충격입니다 저와 제 친구들이 그 또래인데... 결혼한 친구 반에 아직 안 한 친구가 반이고, 일찍 결혼한 친구 둘 빼고는 아직 다 아이 없어요...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이제 어리진 않아도 아직 젊은 줄 알았어요 ㅜㅜ 의학적으로는 이미... 그렇다는 말씀이죠?
비까지 오는데... 에라이, 낮술이라도 마셔야 할까요?21. 노산
'04.7.7 2:45 PM의사친구한테 물어보니..
서른다섯 이후의 출산이 노산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가능한한 서른 이전에 초산을 시작하여,
서른다섯 이전에는 출산을 끝내는 편이 바람직하지만..
요즘엔 아주, 35살 넘겨 초산인 엄마들이 수두룩~~하다네요.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더 의학이 발달해서 검사 치밀하게 하고,
스스로 몸관리하면 35살 넘긴 초산도 괜찮다고..
다들 화이또!22. 깜찌기 펭
'04.7.7 2:47 PM익명님.. 저희 선배가 160센티-90키로 나갔답니다.
결혼하고 4년간 임신이 안됬는데, 비만이 주 원인이였데요.
복부비만인 심하니, 자궁압박이 되서 착상이 잘안된다던것 같던데, 정확하게는 기억안나네요.
임신하려 기초체온법등 다양하게 노력많이해서 임신성공.
산달엔 100키로가 조금 넘었어요.
지금 출산뒤 모유수유하니 예전 몸무게인 90키로대로 돌아는 왔는데, 육아하는데 비만이라 특별히 힘든것은 없다고 합니다.
언니왈.. 비만이 임신도 힘들고, 임신기간중 임신중독같은 위험성이 있으니 미리 살을 빼는것이 맞긴하나, 불임의 결정적인 원인이 될수는 없는것 같데요.
현재 님의상태를 잘 모르겠으나, 너무 걱정마시고 건강챙기세요.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는 권합니다만, 무리한 다이어트로 곧 임신하실몸인데 건강해치진 마시구요.23. 음...
'04.7.7 2:57 PM전 임신전 70kg이었어요...근데 결혼 세달만에 임신했구요..임신막달에 88kg까지 나갔어요..
아가 3.2kg낳구요..지금 애 낳은지 두달됐는데 73kg이예요..전 임신중독증이나 그런것도 없구 아가도 건강하네요..적당히 다이어트하시는건 좋은데요..비만도 안 좋지만 스트레스가 불임의 원인이 될수있으니 체력보강한다는 의미로 운동하세요..임신하셔도 몸무게 너무 많이 늘지않게 운동하시구요..24. ㅠ.ㅠ
'04.7.7 3:04 PM에궁, 저 158에 62키로...
1년동안 병원도 다녀보고, 한약도 먹어보고 했는데....아직이네요...
그래서 일주일전부터 헬스 끊어서 다녀요...일단 지방세포를 좀 줄이면 나을거 같아서....
무리하게 굶지는 않고..3끼 다 먹고,,이틀에 한번 한시간 정도 운동하고 오는데....
시간을 갖고 운동 좀 하려구요,,,,
그리고 이번달 생리 예정일이 오늘인데....
지금 너무 조마조마합니다.....
신랑 오늘 벌써 세번씩이나 전화와서 물어보는데....아직 소식없냐고.....
저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안심(?)은 되는데...
우리 모두 화이팅해서 열시미 노력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