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선생님 혹은 다른 회원분들중에 알고계시는 분이 있음 좀 알려주셨음해서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전 미국 뉴욕에 살고있구요 엊그제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갔다가 마을의 작은 앤티크 가게에서 82cook 회원들이 열광하시는 쯔비벨 무스터 그릇들을 발견했습니다.
근데 그릇을 뒤집어 보니 체스키라는 회사이름도 쯔비벨 무스터란 이름도 전혀 없더군요. 그릇만 전문으로 파는 앤틱 가게라 주인이 잘 알것같아 물어보았더니 마이센(MEISSEN)이라는 독일회사가 만든 그릇시리즈로 문양의 이름이 블루 어니언(BLUE ONION)이라 설명을 해주더군요.
쯔비벨과 너무 똑같아 호기심삼아 살까 하다가 20세기초 물건들이라 가격이 만만치 않아 관둘려고 했죠. 그런데 의외로 10불이하의 싼 접시들이 있길래 뒤집어 보았더니 그것들은 블루 어니언이 아닌 블류 다뉴브(BLUE DANUBE)라고 표시되어있었습니다. 다시 주인에게 물으니 본래는 블류 어니언이 오리지날인데 일본에서 1930년대 이후부터 그걸 그대로 카피해 블루 다뉴브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고 합니다.
근데 정말 82회원분들이 공동구매하신 쯔비벨사진들과 제가 구입해온 블류 다뉴브를 비교했는데 같은 제품이라고 믿을수 밖에 없을정도로 흡사하거든요.
다른 회사에서 생산된 그것도 수십년의 시간차를 두고 생산된 것들이 어떻게 각자 다른모델명으로 존재하는지 너무 신기하기도하고 궁금하기도해서 혹시 김혜경선생님을 포함 이에 관해서 아시는분이 있다면 답변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님 체스키가 어느나라 회사인지 체스키와 쯔비벨의 영문 알파벳철자라도 알려주셨음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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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센사의 블루 어니언을 아시는분 계세요?
홍지윤 |
조회수 : 2,440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6-28 14:10:49
chiffonade (jyh69)
현재 미국 뉴욕에 살고있는 만34세 가정주부, 직업은 요리사입니다. 신문방송학 전공후 대기업 홍보실과 케이블방송국등에서 홍보를 하다 96년 결혼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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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asmine
'04.6.28 5:44 PM체스키는 체코라는 뜻 아니가요? 쯔비벨....체코에 많쟎아요....
전, 그릇은 잘 모르지만, 마이센이 쯔비벨보다 유명한 회사로 알고 있습니다.....2. 줄리맘
'04.6.28 6:22 PM원래 독일 마이센사에서 문양을 체코의 쯔비벨회사에 팔았다고하네요.
마이센은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그린거구요, 쯔비벨은 그중가장선명하고 잘그려진것을
전사지에 찍어서 만든거라고..... 결국 무늬는 꼭같은거죠.
명화를 직접보느냐 아니면 인쇄한 명화를 보느냐의 차이라고.
후일 마이센보다 쯔비벨이 훨씬 잘팔린다고하네요...3. 김혜경
'04.6.28 8:53 PM저도 알바 양성해서 알바들 돈 퍼주는 거 무지 싫더군요
한강에다 돈 퍼붓는 것은 저주하고 싶을 정도구요
한강 카페 만들어서 거기다 2백억씩 퍼주는 것도 정말 웃기다고 생각해요
시장이 애들 밥 안주겠다고 우는 꼴을 보는 것도 참 어이없다고 생각합니다4. 홍지윤
'04.6.28 10:01 PM아 그런것이었군요.
선생님돠 회원분들의 빠르고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담번엔 제가 구입해온 마이센의 아류인 블루 다뉴브의 사진이랑, 빌러로이 보흐의 아주 오래된 찻잔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아직 사진올려보기를 안해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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