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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이라 양수검사를 해야한다는데...
병원에서 노산(만35세 이상의산모를 지칭)이라구 양수검사를 하라고 합니다.
근데 설명을 들어보니 100~200명중의 한명꼴로 아기에게 위험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구 또한 비용도 70~80만원선으로 꽤 비싸더구만요....그래서 갈등하구 있는데.....
제가 워낙에 건강 체질이라서 나이가 많다는거 하나빼곤 굉장히 건강한 편에 속하걸랑요....
늙어서 아이 낳는것두 심란한데...거기다가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생기니 원 참...
그래서 혹시나 같은 고민 하셨던 맘들 계시면 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1. 선험자
'04.6.11 12:01 AM제 경우는 병원에서 처음부터 양수검사를 권하진 않았어요. 먼저 트리플 검사라는 것을 하고 그 결과 특정수치가 높게 나와 양수검사를 통해 정확한 염색체 검사를 했어요. (양수검사 결과는 정상이었구요) 트리플 검사는 그다지 고가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먼저 산부인과에 트리플검사를 문의해 보세요. 임부의 연령이 높으면 기형아 확률이 높아진다더군요. 특히 몽고증같은 것이...
2. 저도
'04.6.11 12:37 AM똑같은 나이에 ....
생산(출산)했구요.
양수검사 하라했지만 기냥 안 했습니다.
비용이 비용이니만치.... 가족력한번 생각해보시고 이상 없으시면 안 해도 무방할 듯.
친정 엄마 나이 사십에 막내를 집에서 낳는 거 봤습니다.
울 엄니 그 아들 낳으려고 유산 무지 많이 하고 ...
그 옛날엔 피임도 잘 안 되고 ...3. 민사고=givy
'04.6.11 2:19 AM전 서른둘에 둘째를 낳는데,다운증후군 수치가 이백몇십분에 일이 정상수치기준인데,
혈액검사를 했더니 칠십분에 일 이어서 양수검사를 하라고 했지요...그런데,진짜 양수검사를
해서 그렇다고 하면 어쩔건데를 먼저 생각했더니 끔직해서, 좋은생각만 하기로 하고,
첫아이 낳은곳으로 병원을 옮겼더니 doctor가 십분의 일 인 산모도 건강한 아기낳아다고
했습니다. 양수검사도 위험합니다...운동도 하시고, 태교 자알하시면 원하는 아기 낳을겁니다..우리아들사진 줌인,아웃에 있어요....4. 고릴라
'04.6.11 4:16 AM저는 36세에 첫아이 출산.
위험하기로 말하면 제가 더하죠?
하지만 울 아들 건강합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5. 쵸콜릿
'04.6.11 10:42 AM기형아검사시...별일 없으면...양수 검사 안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제 주위에...노산 하신 분들 많은데요...다들 건강하게 잘 낳아서...잘 키우고 계세요^^6. 리브
'04.6.11 11:42 AM요즘 아이 가지려고 출산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양수검사로 인한 기형아가 200명중에 하나랍니다.
이 정도 수치면 너무 위험한거 아닌가 싶어요.
참고하세요7. 임미혜
'04.6.11 12:05 PM큰딸 대학4년 둘째딸 대학2년 늦등이5살이예요 46에 늦둥이 4.8kg건강한 아들 순산은 못했고 수술했어요.. 태교잘 하시구요 . 양은 적게 질높은 음식으로 자주드시고 음악 들어시고 운동도 하시구요.. 단순 노산이라 양수검사는 안하시는게....
8. 띠뚜맘
'04.6.11 1:36 PM저는 저희 첫째 딸(현재 33개월)이 트리플 검사에서 정상 수치에 벗어난다고 양수 검사 하라고 하라고 하더라구요. 병원은 삼성의료원이었구 저도 그당시 33세였는데......
가족력도 없구.... 또 건강하구.... 종교는 없지만 생명에 대한 것에 집착이 가더군요.
혹시 건강하지 않더라도 5~6개월된 아이를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냥 검사안하고 남편과 상의하고 낳기로 했답니다. 근데 의사가 얼마나 겁을 주던지......
신경계는 아니고 다운증후군 수치가 있다고 해서 정밀 초음파를 했답니다. 별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아이 낳으러 진통하고 있을 때까지 간호사가 와서 왜 양수검사 안했냐고 묻더구요.
30주 넘어서는 의사가 정상이 아니라도 키울거냐고 묻던데.... 참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떨립니다.
지금 우리 딸 멀쩡하고 이쁘게 잘 자란답니다.
이쁘게 태교하세요.9. 파란마음
'04.6.11 5:14 PM39살에 세째를 낳았어요.
의사가 노산이라고 양수검사를 권하더군요.
비용도 비싸지만 양수검사 동의서 내용을 읽어보니 최악의 경우에대해서 기술해 놓았더군요.
두 아이도 괜찮고 윗 분들 말씀처럼 부작용도 있고 동의서 내용도 맘에 걸려 고민고민하다가
제가 소심과라 임신 내내 걱정할 것같아 검사를 받았어요.
검사여부 결정에 따라서 두가지 고민중 한가지는 해야되니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10. 레몬향기
'04.6.11 5:21 PM대부분 검사 하지 마라는 의견이 많은데요
전 소아과 의사이고 40넘어 둘째를 낳았는데 양수 검사 했습니다.
트리플 검사는 이상이 있다고 나와도 정상아일 가능성이 많고, 정상이라도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35세가 넘으면 난자가 늙어 기형아의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 제가 의사라도 그런 가능성에서 비켜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요, 당연히 의사는 필요한 검사를 권유하는게
의무이고 결정은 산모가 해야지요.
염색체 이상인 다운 증후군이 신생아당 600-800 명 중의 하나인데 35세가 넘으면 증가해 40세
이상에선 100명중 1, 46세 이상에선 3분의 1 출산에서 보고 됩니다.
몇 백분의 일 가능이니까 당연히 고민하다 검사 안하고 낳아도 정상아인 경우가 몇백배 많겠죠, 하지만 그 몇백분의 일 이 나에게 왔을 때는 100% 입니다.
절대 겁주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 괜찮더라 하는 이야기들을 전문가의 의견과 같은 비중으로 생각 하지 마시고 결정하세요.
태교 잘하시고 순산하세요.
++
+11. 건포도
'04.6.11 9:10 PM전 첫애를 38살에,이번에 둘째를 42에 출산했답니다.
다들 용감하다고 표현하더군요.
역시나 5개월쯤에 양수검사얘기가 나오더군요.당연히 노산어쩌구 하면서리...
이미 태동도 시작되고해서,그냥 보건소에서 트리플검사만 무료로 받고
양수검사 하지않았답니다..나이는 많았지만 건강은 자신이 있었거든요.
근데 솔직히....그냥 양수검사받고 낳을달까지 맘편하게 있을걸..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출산후 정신이 들면서 제가한 첫얘기가.."애기 손발 확인 해봤나요?"였답니다.
근데 더 고민인건..욘석이 건강하게 잘먹고 잘자는데.
선천성대사이상 검사결과,갑상선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왓답니다.
채혈후 제검사결과도 높아서,내일 대학병원가서 정밀검사 받으라해서
너무 우울하네여.
양수검사 받았음 이런것도 다 나왔을까요?
하지만,,뱃속에서 꼬물거리는 아기에게 어떤 조치를 취할수 있었을까요..
암튼,나이가 있으시니 맘편하게 양수검사 받으시라고 권하고 싶네여.
하루죙일 더워서 칭얼대든 녀석이 좀전에 잠들었네요.
오늘로 세상에 나온지 삼칠일되는 너무이뿐 우리둘째..
부디 건강하길 빌어봅니다..12. 홍이
'04.6.12 2:25 PM저랑 제친구 셋다 35살넘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안탑깝게도 제친구 둘은 아이에게 이상이 있어서 치료도 안되고 (한아기는 성장이 더디고 자라날때까지 물리치료를 해줘야하고 다른한아기는 몸 양쪽이 다르게 자란답니다 치료방법도 없고 휴...) 양수검살받았다고 나왔을만한 일은 아니었겠지만.실제로 일을 당하고보면 너무힘든게 현실입니다.1프로라는건 나머지 99프로에겐 정상이지만 나에게 그 1프로가 되면 100프로 와닫는거 아니겠어요?결정은 산모가 하시고 당담의와상의해보셔야겠지만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저두 양수검산안했지만 제 아들볼때마다 가슴쓸어내리는건 마찬가지였어요
13. 앨리엄마
'04.6.15 12:28 PM저두 37세구 올해 3월에 아기 낳았죠.
양수검사는 했습니다.
그게 참 난감한게 5개월이 되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도 모른다는데 있더군요.
이상이 있어도 낳는다고할수있을까?
그렇다고어찌할까?
너무 두려웠고 이미 양수검사이야기 한번 나오고
걱정을 시작한 마당에 안한다는거도 계속 심리적으로 나쁜거 같아서 했습니다.
결과나오는날 간호사가 곧 전화해준다고하고
안해줘서 얼마나 나쁜 상상을 하며 울었던지...
저는 확인차원에서 하시라고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