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접종 보건소에서 하면 다른가요

[김민정]

소아과에서는 도장처럼 찍는거던데요 보건소에서 맞는것은 주사처럼 맞는다던데 흉이 많이 남나요  접종하신 경험있는분 어떠신지요?

[쵸콜릿]

어릴때 불주사라고 맞잖아요....전 맞았는데
안맞아 보셨나요?
그거 맞으면 팔에 콩알만한 흉터가 생겨요.
그래서 BCG만큼은 소아과에서 접종하거든요.
가능하심...소아과 추천하고 싶네요.
애들 흉터없이 곱게 키우는거 쉽지 않아서 ^^;;;

[별당아씨]

대부분의 일반소아과는 수입백신으로 경피 다천자 접종법을 사용하고, 보건소에서는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에서 생산한 BCG백신이 국가결핵관리사업용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피내접종법을 하고있습니다.최근 접종이 용이하고 접종후 반흔이 남지 않고 이상반응이 적다는 이유로 경피 다천자 접종법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 방법은 접종 균량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WHO는 정확한 양을 피내에 접종하는데 오히려 우수하고 비용이 저렴한 피내접종법을 표준 접종법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또한 정부에서 시행하는 국가결핵관리사업의 표준 접종법은 피내접종법으로 하고 있구요. 그리고 국내에서의 BCG에 대한 조사자료도 거의 100% 피내용 BCG로 이루어졌습니다.보건소라서 흉이남고 안좋은백신을 사용하는게 아닙니다..

[산들바람]

옳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적으려고 하다보니 별당아씨님이 야무치게 적으셨네요..

[맞아요]

그리고, 흉터두요, 병원에서 하면 안진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제 딸은 병원에서 4만원인가 주고 주사 맞았는데,
똑같이 자국이 남았어요.

[cool]

돌지나면 없어지던데요...
저도 처음에는 자국이 남는건가 했었는데
돌지나니깐 없어지던데요...
아이들 외모에 신경이 쓰이시면 병원가서 맞고
상관없다고 생각되면 보건소가서 맞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신유현]

전 산부인과에 검진받으러 갔다가 얼결에 같이 있는 소아과에서 맞췄는데요. 도장처럼 누르고 마니까 아기가 별로 안아파했는데.. 전 기본접종은 보건소에서 하거든요.
전번에 보건소에서 BCG를 신생아가 맞는거 봤는데, 꽤 약이 오래들어가더라구요. 약양도 다른 주사보다 많고 천천히 집어넣어서..옆에서 보는 제가 좀 떨리던데요.(아기우는소리에..^^;)
그래서 기본접종들은 보건소에서 하는데, 둘째도 BCG는 소아과에서 맞출까 생각중이예요.

[...]

아직 안 맞히셨죠? 소아과에서 도장 찍는 것처럼 하는 거 전 비추입니다.
흉터 덜 남는 애도 있지만 도장 찍힌 그대로 팔에 자국이 남아 가로 2센티 정도, 세로 5센티 정도 팔뚝 위에 구멍이 열 댓개 뻥뻥 뚫려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실제로 본 저는 너무나 끔찍했어요. 초등학생인데... 평생을 글케 살아야 한다면 나시는 꿈도 못 꾸고 반소매도 겨우 입을 듯... 차라리 보건소 피내접종이 훨 낫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