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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는 어떤 선물을 하시나요..
다른분들 글읽으며 끼득끼득 웃기도 했지만 저를 생각해보니 이벤트 없이 너무 밋밋하게 생활했던것 같아 이번 남편이 승진했다길래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괜시리 미안도 하고 고생한거 고맙다는 마음을 전해줄까 합니다.
저의 남편은 특별히 좋아하는것이 없던것 같구요. 지갑,밸트, 신발은 어차피 살꺼라서 사줘도 별로 좋아할것 같진않구. 남편몰래 살짝 준비해주고 싶어요..
근데 저의 애기가 8개월, 5살 둘이라서 거동이 불편하구. 인터넷으로 카드주문하면 남편 핸드폰에 띵띵띵 메시지가 뜨거든요... 몰래 물건사도 다 들통나니 무조건 현금으로 살수 있는것. 남편들에게 선물하면 감동받을 만한 선물어떤게 있을까요... 조언부탁합니다....
1. 깜찌기 펭
'04.5.31 11:00 PM제가 다니는 절에
신도들 기도하라고 방을 여럿 리모델링 해 두었는데
깨끗하고 좋아요~
신도가 아니면 신도가 되면 되고 또 아님 적절한 금액을 시주하시면 되지 않을까도 싶은데...
아담하고 유서 깊은 절이라 가 계시면 좋을 것도 같은데
생각있으시면 알려드릴께요~
저도 하루 묵어봤는데 좋았어요^^2. 여니쌤
'04.6.1 8:55 AM증말 깜찍하시네요..
저두 배워야 겠어요..3. 홍차새댁
'04.6.1 9:40 AM펭님...귀여워^^
4. 강아지똥
'04.6.1 9:58 AM전 작년 크리스마스선물로 표창장 만들어 선물했어여..어찌나 좋아하던지...
요즘 사진도 넣어서 문구넣어서 표창장만들기도 하거든여, 좋은문구도 많구여...가격도 저렴하니 부담두 덜하더군여. 홈피를 알고 싶으시면 쪽지주세여..^^5. ky26
'04.6.1 11:57 AM어짜피 살 지갑 벨트라도 포장해서 주심 어떨까요
포장 한거랑 안한거랑은 받을때 엄청난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왠지 챙겨 받은 듯한,,,
현금으로 살수 있는 거라면 속옷 종류 박스에 이뿌게 포장해 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이쁜 카드도 하나 적어 넣으시구요
그냥 속옷 사놨어,,, 하는 거랑은 다를 것 같거든요6. 커피와케익
'04.6.1 12:55 PM저희남편은 막내고 저는 장녀라 주로 선물은 제가 즐겨하는 편입니다..^^;;; 옥션이나 인터넷 뒤져보면 유명브랜드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많거든요...버버리 손수건, 폴로나 버버리, 토미에서 나온 티셔츠 등이 특히 호응이 좋았구요..명함지갑, 열쇠지갑도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아님 비타민 하우스에서 나온 비타민도 좋구요..영국제 포트넘 엔 메이슨에서 나온 버터 쿠키는 동료들에게도 인기 짱이었어요...허브차 티백도 사무실에서 먹기에 좋구요...아님 아내이니까...스킨이나 로션같은 것도 의미가 있죠..제 남편은 겐조나 불가리 제품을 좋아라 하더라구요....^^7. 커피와케익
'04.6.1 12:57 PM남편분이 운동을 좋아하신다면 요번에 아디다스에서 나온 국가별 축구팀 티셔츠나 질좋은 트레이닝복, 스니커즈, 손수건만한 타월 셋트 등도 좋겠네요...저도 이런 것들 인터넷에서 아주 싸게 사서 남편에게 선물한 것들입니다...(주로 내것만 사기 미안할 때입죠..ㅋㅋ)
8. 김현숙
'04.6.2 1:15 PM답변감사합니다. 고민고민 해봤는데 구두티켓이랑 로또로 할려구요.. 구두는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서 못사고 있었는데, 필요로한것 선물해도 될것같아요. 그리구 명함지갑도 가지고 싶어했는데 그것도 알아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