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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부모 노릇...역할... 책임..
인사를 잘 않할까요?..
아이가 다섯살 여자아이구요, 언어구사력은.. 대체적으로 또래보다 앞선 편입니다..
약간은 내성적이고, 숫기가 없네요..
그래서 그런지 대체 왜 그런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봐도 그렇고,
아니면 처음 가는 자리여도 그렇고,
인사를 않하려고 하네요,
그래서 낯선 자리에 가면 항상 단도리를 해도 그때뿐이고, 집에 와서 약속해도 말로만 약속합니다.
어떨때는 좀 창피하기도 합니다..
숫기가 없다고 치부해버리기두 그런거 같고,
낯선 대상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그럴까요?...
의사 전달할때 내용으로 보면 뛰어..? 난데
목소리가 작아서 좀 답답하게..(기우인지 자신감이 없고, 무어에 위축되어 있나 걱정이 앞섭니다..)
유치원갔다와서 이모집에 있거든요..(신생아때 부터요..)
제가 직딩이라 관찰할 기회가 드물어
가끔 사촌 언니들과 놀때 유심히 관찰하기도 하고,
또, 원에서의 이야기를 할때 보면
좀.. 수동적인건지.. 000가 않놀아줘..~~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좀 속상하네요..
그냥 네가 섞여서 노는거다..
이야기를 해주어도, 외동아이여서 그럴까요?..
아니면 좀 자신감이 없는걸까요..
부모인 저희 앞에서도 사소한걸 가끔 좀 쑥스러워하고 창피해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제가 무의식 중에 너무 완벽함을 바랬었나요?..
대체적으로 아이들 자신감을 채워주는것은 칭찬뿐이 없다고 하는데..
때론 오버하는거 아닌가 싶게 칭찬을 해주거든요..
아이가 감성이 앞서는건지 좋게 이야기하는 분은 애가 책 내용을 다 이해했다고 하던데..
4살 때에 동화책 내용으로 눈물을 보인적도 두어번 있었구요,
책속에.. (건장한 아저씨??들이 등장하거나 - - 슬픈 내용의 책을 ) 거부하더군요..
책장에서 그책은 꺼내지도 못하게 합니다..
참고로 아빠도 자상하고, 매우 가정적인 편입니다..
그냥 좀 씩씩하고, 무던하게 받아들여주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아빠가 내용을 코믹하게 바꾸어 읽어주니 그때서야 좀 풀어 진듯하구요,
그래두 거부하는 책이 있더군요..
아이가 대체적으로 예민하다 싶고요..
좀 짜증도 있는 편입니다.. - - 대체 이런것들은 바뀔런지..
타고나 천성...이 있는건지
어른들 말데로 아이들은 열번도 더 바뀌는건지..
아직 아가가 하나여서 그런지...
조그만 행동, 말에 제가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는건지
아이앞에서는 저 역시 대범해 지지 못하네요..
무조건 믿고 칭찬해주라는 말이.. 조금은 저한테 막연하게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이런게 모두다..
커가는 과정일까요..
사무실서 눈치 보며 쓰니..
너무나..두서가 없었는데요,,
언제나 든든하고, 명쾌한 답변들이 많은
82회원님들,
논리와, 경험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힘 좀 주세요~~
1. 새초롬
'04.5.31 9:03 PM저도 잘 모르지만
아이마다 개인차를 인정해줘야 맞는 것 같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 인사를 잘 하는 건 아니니까요.
저도 제가 어렸을 적 인사를 잘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소위 내성적이라고 하지요.
그러니 제딸도 마찬가지예요.
처음 보는 사람안테 인사를 잘 못해요.
그런데 저는 제 어릴적 기억이 있어서
"담에는 인사 더 잘하자 자꾸 하다보면 더 잘 할 수 있게돼."
이 정도로 지나가는 말로 하고
강요하거나 다그치거나 혼내거나 그런 건 절대 안 할려고 합니다.
유치원을 다닌 후로는 인사하는 게 좀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가끔 처음 보는 사람안테 쭈삣거리며 조그만한 소리라도 인사를 잘 하면
꼭 칭찬해 줍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를 가장 아는 것은 엄마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너무 엄마의 생각대로 아이를 몰아가는 건 안되겠지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요새 제 생각입니다.
다 아시는 애기지요???
그래도 제 말이 힘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인사 잘 못하는 아이가 반일꺼예요. ^^2. 산들바람
'04.6.1 5:21 PM아이가 다섯살이라구요... 그럼 조급해 하지 마세요..
솔직히 다섯살짜리가 알면 얼마나 안다고.. 자기 성격에 맞게 행동하는걸 엄마가
너무 조급해 하면 아이는 더 주눅이 듭니다.
제 아이는 지금 7살.. 엘리베이터를 탔을때 낯선사람에게는 제가 오히려 고개를 숙이는데 아이가 명랑한 목소리로 인사를 합니다. 엄마가 무안할정도로요..
원래 쾌활하고 인사 잘하는 아이가 아니였답니다. 여섯살 가을부터 아이가 변하더군요..
그전에는 무조건 엄마뒤로 숨고 했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말도 잘 못하구요..
아직 어리니까 두고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