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살빼려면 ...

| 조회수 : 1,345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5-13 08:22:28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상의 문제이든 미용상의 문제이든 살을 빼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잘못된 체중조절 방법들도 많습니다.

살을 빼려면 체지방이 빠져야 하는데, 사우나는 수분만 빠진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사우나를 하게 되면 살이 빠진다'는 속설인데, 사우나나 찜질방은 근육의 이완을 도와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사람들이 피부를 청결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얼굴이나 몸이 잘 붓거나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의 사람들은 땀을 내면 체중감량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우나에 가서 땀을 내면 가시적으로 1~2kg 정도의 감량효과는 있으나 이는 살이 빠진 것이 아니고 수분이 빠진 것으로 체중감량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우나를 해도 땀이 나고 운동을 해도 땀이 나지만 그 땀의 성분은 다릅니다. 운동을 해서 흘린 땀에는 몸 속의 노폐물이 함께 배설되지만, 사우나를 해서 흘린 땀에는 몸에서 필요한 비타만, 미네랄이 함께 배출됩니다. 몸에 중요한 수분이 이렇게 빠지다 보면 몸 안의 필수미네랄이 같이 나와 탈수현상으로 건강에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이뇨제나 살을 빼준다는 차 종류를 마셨을 때 일시적으로 체중이 빠지는 것도 몸 속의 수분이 줄어드는 것이므로 습관적인 복용은 건강에 아주 위험합니다.

비만이 있으면 고혈압, 당뇨병, 숨찬 병이 있거나 가슴 아픈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사우나는 좋지 않습니다. 더욱이 체중조절을 목적으로 사우나를 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1시간 이상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의 증가 때문에 여러 가지 속설들이 난무하고 검증되지 않은 여러 치료법들도 시중에 돌고 있습니다. 올바른 다이어트는 적절한 식사요법(칼로리 제한)과 잘못된 식사습관 교정, 행동수정, 운동 등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이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선영 교수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조숙녀
    '04.5.13 11:34 AM

    퇴근후 운동2시간 집에가면 9시좀 넘고 배가 너무고프니까 두부 3/1모에 우유200cc에 식초 2술넣어서먹습니다.
    헌데 저울이 꿈적도 안합니다.
    어제 귀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의사선생님한테 슬쩍물었습니다.
    운동을 매일해도 체중이 왜 안주는건가요했더니 의사선생님왈 생각보다 운동하는게 칼로리가 높지않다네요
    그럼 먹는걸 어느정도 줄여야 하나요
    직장생활하면서 매일기운없이 살수도없고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 2. 용서
    '04.5.16 5:01 PM

    애뜰님 글 무조건 잘 읽고있으며 존경시럽습니다. 자주 글 올려주심 저 같은 못낸이 욜심읽을꺼여요, 다른 재미는 별 없고 선생님 글 방가이 방가이 읽어여, 좋은 지식감사함니다.

  • 3. jooh
    '04.5.25 9:34 PM

    식초콩 구준히 먹어 보세ㅛ.변비에 좋구...뭐 건강에 좋은 식품이잖유? 사실 나도 좀 먹기 그래서 깜박 잊고 암먹는 날이 많지만....한 대 하루 3번식 구준히 2달 먹었더니 4키로 빠지던데...물론 먹는 양을 대폭 줄이긴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135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116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856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505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86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83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66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67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68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108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68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61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71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40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91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68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86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85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025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32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78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82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28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32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6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