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아이 치과 수면 치료&실란트..

| 조회수 : 2,993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4-24 22:45:04
오늘 그냥 예방 차원에서(?) 리틀 치과라는 저희 동네에
있는 아이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여기 가려고 보름 전에 예약했구요(전화하니까 예약 안 하면 못한다고 해서 -_-;;;)

그리고 진료하다가 청천 벽력 같은 소릴 들었답니다.
지난번에(6개월쯤 전에) 다른 아이치과에 가서
불소도포를 했거든요? 그리고 4개월 뒤에 다시 하면 된다고 하고
육안으로 전혀 충치가 없길래 갔더니

앞니 3개가 충치가 있답니다.
그래서 씌우는 걸 하라고 하는데
덮는 걸 하면 금방 떨어진다고 씌우는 거 하라고 하구요
게다가 수면 치료를 하자고 하더군요
(수면제 먹여서 재워서 하는거)

금액은 2개 씌우고 1개 덮은거 해서 36만원 선이구요,

그래서
1.지난번 다른 곳에서 불소도포 할떄 그런(충치)얘기 전혀 없었다.
2. 수면 치료 위험하지 않느냐(참고로 저희 아인 여자아이고  41개월입니다)
했더니

그럴리 없다. 6개월 이상 지난 충치다. 그리고 수면 치료 위험하지 않다.
고 하는데 우짤까요?
우선 예약을 걸고 왔는데(예약도 20일이상 뒤에 잡히더군요)


우선은 바로바로 가면 치료해 주는 병원과는 달리
전부 예약제이고 그래서 그 점이 뭐랄까... 참 그 뭐랄까 형용하기 힘든 맘이 들구요
두번째는 가자마자 바로 씌우고 덮고 이런 얘기 하니까
(이 씌우는 것이 회색 금속 같은 거던대 흉하더군요... 게다가 앞니이니 ...-_-;;;)
이 치과가 정말 성의가 있어서 그러는 건가 하는 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 그리고 어금니 실란트도 같이 물어봤는데
그 수면 치료 중에 같이 해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실란트를 하면 무엇이 좋나를 물어보러 간건대
바로 하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그래서 쫌 그랬습니다.

이쪽에선 꽤나 유명한 아이 치과던대요...

아이 치과 다녀오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팽이
    '04.4.24 11:40 PM

    제 아이도 얼마전에 수면치료 받았습니당~
    육안으로 봐도 흉할만큼 많이 썼었었죠. 어금니 전부.. ㅠ.ㅠ
    제 이가 워낙 튼튼하다 보니 솔직히 충치를 우습게 생각해어요..무식한 엄마였죠..
    올해 5살인데 특별히 이 아프단 얘기도 없고 해서 넘어가려했어요.
    동네에 아이세상치과가 있어서 그냥 한번 진료만 이라두 하려구 갔는데
    애가 병원에 들어가자마자 나간다구 울고 난리더라구요. 물론 이 사진 찍을때
    병원이 떠나가는줄알았어요.그런 모습보더니 제 딸아이는 그냥 치료는 도저히 불가능 하다며
    수면 치료를 당연히 권했어요(솔직히 처음 들었음)
    예상 치료비를 계산하는데 90만원 나왔어요...에구에구..
    그것도 앞니는 조금(?)더 있음 빠지겠지 하고 치료에서 뺐는데두요.
    예약을 하라고 했지만 조금 더 알아보려구 전화로 예약하겠다고 했어요.
    집 근처 일반 치과에 다시 가 보니 거기는 수면 치료를 좀 꺼리더라구요
    그래서 얼마나 고민이 되던지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그게 그거였어요. 속시원한 답변은 없었어요.
    결국 수면 치료를 받았죠.. 다행히 다른애가 취소하는 바람에 우리애가 빨리 받게
    되었어요. 치료2시간전에 병원 도착해서 1시간 전 쯤에 물약을 먹여요.
    이게 수면제더라구요.. 간호사가 말하길 "어머니 이 약먹고 조금있음 술취한거처럼 애가 비틀거리니까 꼭 옆에 계셔야해요" 그러고보니 놀이방 벽면이 스폰지 같은거로 되있어요.
    정말 우리 딸 완전히 술취한거 처럼 비틀거리구 혀도 꼬부라지고 말도 횡설수설....
    우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안스럽기도하구....
    졸음이 오는 모양인데 안자겠다구 신경질 부리다 결국 잠이 들락말락 할때
    간호사가 치료실로 데려갔어요.(참! 혹시 모른다며 기저귀도 채우라고 하던데요)
    2시간정도에 걸쳐 다 끝났다며 애 데려가라고 들어오라고 하는데.......
    맙소사 애를 그물로 꽁꽁 매놨더라구요. 움직일까봐...
    입은 퉁퉁 부어있구.....코에는 산소 넣어주는라 줄 달려 있구..얼마나 안스럽던지..
    치료는 무사히 잘 됐는데 애가 이틀 동안 잠에 취해서 먹지도 않고 누워만 있었어요.
    잠만자는데 얼마나 무섭던지 자는애를 흔들어보기도 하구 코에 손을 대보고 그랬네요.
    이틀 후에는 조금씩 괜찮아 지더라구요.
    하지만 감기가 들어서 조금 더 고생을 했어요.
    쓰고 보니 가필드님이 궁금해 하시는거에 대한 답변이 좀 부족하네요...에구에구
    전 솔직히 치료에 대해 물어보지도 않았걸랑요..그냥 알아서 해주겠지..
    그러고보니 넘 무심한 엄마네요... 동네가 어디신지 모르지만
    저는 천호동 아이세상 치과를 갔다왔거든요.(집근처라서..)
    음 다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거의 친절하게 상담을 해줬어요.
    그냥 처음 갔는데 바로 진찰을 받고 상담을 해 주던데....

  • 2. 꽃보다아름다워
    '04.4.24 11:42 PM

    41개월이면 굳이 수면치료까지 해야 할까요?
    보통 아이들 치과가 일반 치과에 비해 진료비의 거품이 있다고들 하더라구요.
    우리 애 다섯살에 치과 다닐 때 어금니 신경치료 하고 금속으로 씌우고 그랬거든요.
    그 때 의사샘 말이 유치니까 좀 더 관리 잘 하라고 불소 도포 하지 마라고 그러던데요.
    조금 있다 빠질 건데 아까우니까..

  • 3. 아들맘
    '04.4.25 1:57 AM

    저와 비슷한 동네에 사시나봐요..(전 신천동..)
    저도 28개월된 울 아들내미와 2월달에 리틀치과에 찾았었거든요..

    일단..맘이 찜찜하시면 다른 병원에 함 갔다오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저와는 반대의 케이스신거 같은데..
    전 첨에 아이의 앞니가 수상시려워서(!) 천호동에 있는 치과를 갔었어요..
    앞니는 별 이상이 없는에 어금니에 충치가 하나 있다하는 뜻밖의 얘기를 들었답니다..
    더러는 그냥 치료받는 아이도 있지만
    진료받는 내내 아이가 워낙에 병원이 떠나가라 울었기 땜에
    질소가스를 흡입시켜서 술취한 사람 마냥 만든후 치료를 해야 한다했었고..
    충치가 있는 치아에는 치료후 실란트를 무료로 해주고
    왠만하면 나머지 어금니들에도 실란트를 해주는게 좋을꺼라 하데요..(위아랫니 다 권함)
    전 치료도 치료지만 그 어린것한테 강제로 가스를 흡입시켜야 하는 게 영 맘이 안좋더라구요..
    참..이곳은 진료만 받으러 갈땐 예약을 안해도 되지만
    진료 후 담번에 치료를 받아야 할경우에는 예약을 해야하더라구요..
    (대기 기간도 2주 정도 후였어요..)
    그래서 수소문해서 리틀치과를 다시 찾았답니다..
    그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앞니는 별 이상이 없다 하셨고
    어금니는 변색이 약간 되긴 했는데 충치치료까진 필요없다..변색부분만 살짝 긁어낸후 실란트를 입히자 하시더라구요..
    혹 모르니 반대쪽 어금니(아래)도 실란트를 같이 해주면 좋을것이구
    윗니는 나중에 상태 봐가면서 해도 된다구요..
    글구..불소도포도 여쭤보니 울아이의 월령에서는 아직 필요하지 않다 하셨구요..
    왠지 이것저것 권하지 않는 분위기에 신뢰가 가서 의사샘 말씀에 따르기루 했습니다.
    실란트가 하고 보니...어금니가 울퉁불퉁 홈이 많이 패였잖아요..
    그 부위를 메워서 음식물이 그 사이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거더라구요..
    100%의 예방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맘은 든든하더라구요..
    (그거 믿고 요즘 다시 슬슬 아이의 양치질에 게을러집니다..)

    다른 치과 한번 찾아가보세요..
    어떤 진료든 첨부터 신뢰가 안가면 나중까지 맘쓰이는 일 많잖아요..

    암튼..아이의 치아관리..은근히 스트레스 주네요..

  • 4. 샤인슈가
    '04.4.25 2:20 AM

    제 큰아들도 3년전에 수면치료 했었는데요..앞니 두개도 포함되어 있었죠..은색깔 빛나는 스댕같은걸로 이빨에 씌우고선 이빨색깔과 같은걸로 앞니를 살짝 덧씌우더라구요...이건 미용차원으로 이뻐보이라고 하는 거래요..

    근데 저희 아들은 앞니 상태가 안좋아서 치료 받고 한 두달 있다가 앞니 두개가 흔들 거리더라고요..피도 나고...그래서 다시 치과 가서 뽑았습니다...결국은 치료비로 돈 내고, 치료한 이빨 걍 뽑느라고 돈 내고...돈 두번 들인거 같아요...

    어려서 일찍 이빨을 뽑으면 이빨나는게 더 늦는다고 하던데...지금까지 앞니 두개없이 잘 생활하고 있답니다....잘...이라기 보다는 나름대로 생활을 하고 있죠...앞니없이 음식먹기 참 힘든가 보더라구요...끊을수가 없어서 옆니로 끊던가, 아니면 잘게 잘라 주던가....

    육안으로는 확인이 안 되어도 의사들은 다 아나 보더라구요...저두 인천 한군데, 목동 한군데 가봤는데 정확히 똑같은걸 짚어내며 같은 말씀을 하더라구요...놀랍죠....

    한군데 더가서 진찰만 받아보세요...같은말 하면 그때 결정 하셔도 좋을듯 싶어요...

  • 5. 경민맘
    '04.4.25 10:20 AM

    저두 저희딸 30개월이구 얼마전에 수면치료하려구 예약했었는데 포기했어요.

    저희딸은 이가 전체적으로 약해서 쉽게 썩고 부서지는 이라서 상태가 많이 안좋았죠.
    나름대로 인터넷 검색도하고 상담도 두번이나 받았었어요 어린이치과에서
    울딸이 한 성격하는지라 당연히 수면치료 제가 먼저 얘기했었구요
    제가 간 곳은 수면치료 하기위해서
    내과나 소아과에서 피검사랑 심전도 검사 같은걸 해서
    소견서까지 첨부해야하는 했었구요

    예약날 며칠 앞두고 남편친구가 하는 일반치과에 갔었죠
    보더니 이 상태가 많이 안좋다구 앞니 거의다 부분적으로 썩었거든요
    이가 약해서 이가 부서지는 경우라구...
    당연히 이를 치료는 해야 하지만 수면치료는 엄청 반대하더라구요

    물론 의사들에따라 입장이 다르긴 하지만
    일반치과에서야 아이들 치료가 번거로우니 당연히 어린이치과 권하구요
    어린이 치과의 경우 다들 아시겠지만 시설이 장난이 아니잖아요
    당연히 치료비는 일반치과보다는 많이 받아야 하구요
    어린애들의 경우 치료를 안할 수는 없으니까
    수면치료로라도 치료를 해야한다구 권하게되구요
    수면치료는 의사에따라 입장이 많이 다른지만
    아무래도 어린이치과 선생님들은 찬성의 입장이 더 많으시겠죠

    이는 앞니의 경우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어금니의 경우는 고학년까지 사용해야 하잖아요
    다행히 아이가 일반치료도 잘 받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경우 사실 몇년만 관리 더 열심히 하구 해서
    이 갈기전까지만 사용하면 새로운 이가 나오니까
    굳이 수면치료까지 해 가면서 그렇게까지 해야하는데는 의구심이 든다는거죠
    (본인의 딸이라면 절대 안하겠다는 거죠^^)

    사실 저두 다시 생각해 보니까
    우리 어렸을 적에 이가 다썩어서 앞니 없는 아이들도 가끔있었지만
    이 갈고 나면 괜찮았었는데 내가 좀 유난떠는건 아닐까
    애들 입장에서야 사실 고통스럽거나 공포스러운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는데...
    그래서 일반치료를 받을수 없다면
    당분간은 더 열심히 관리하고 신경쓰면서 기다려보자 하는게 제결론이었어요
    참고로 울딸은 치과 다녀온 이후론 양치질 열심히 잘하더라구요
    치료두 제대로 못받고 왔는데....

  • 6. 가필드
    '04.4.25 12:35 PM

    달팽이님~ 꽃보다 아름다워님~샤인슈가님~ 경민맘님~ 헥헥^^
    길고 자상한 답변 넘나 감사드립니다..
    어제부터 정말 딸아이 이때문에 속상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조언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기운 납니다... 아자!!!!!

    그리고 아들맘님~ 신천동 사세요?^^ 방가방가
    전 송파동에 산답니다...^^ 자주 뵈어요^^
    그리고 자세한 말씀... 제가 리틀 치과에 대해 좀 안티한 생각이
    아들맘님 덕분에 많이 완화되었답니다..
    열심히 더 생각하고 결정하겠습니다...^^

  • 7. ....
    '04.4.26 10:01 AM

    다른 치과 한번 가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경진맘님 말씀처럼, 41개월이면 앞니는 조금 있으면 갈을 시기이거든요.

    그리 심하지 않은 충치이면 굳이 그런 치료를 해야먄 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8. ...
    '04.4.26 11:07 AM

    제가 가는 치과선생님은요...불소도포도 가급적 권하지 않으시고-불소는 충치예방에 효과적이긴 하지만 삼켜서 몸안에 들어가면 좋지않은 성분이라고 합니다-그냥 불소함유 치약정도 활용하라고 하시구요...수면치료 물어보니 한숨한번 쉬시더니 절 보고 웃으시던걸요..굳이 권하고 싶지 않네요..하면서..아이키우는 여자선생님이시거든요...실란트도 해주면 도움은 조금 되겠으나 하루 두번 정도 엄마가 세심히 양치해주는것이 가장 좋다고 하시더라구요..실란트 해도 양치관리 소홀하면 충치 생기는거라고...

    저희 아이는 39개월되었는데요..어금니 두개만 아말감 치료하고 16000원...충치그림책 보고 설명해주니 처음엔 울었지만 두번째엔 잘 받았습니다.

    어린이치과..전..사실 돈냄새가 좀 나네요...--;

  • 9. 푸르니
    '04.4.26 1:45 PM

    윗분글에 동의합니다. 저도 아이가 39개월이라 검진차원에서 어린이치과 갔었는데요, 어금니 5개가 모두 충치라고 하더군요. 누렇게 점처럼 보이는것도 충치라네요. 또 아말감은 수은성분이라 외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아예 아말감치료는 하지도 않더라구요.
    치료도 안썩은 어금니의 실란트는 치위생사가, 썩은이의 레진은 의사가 하더군요.
    치위생사왈, 처음 충치라고 진단했던 치아는 긁어보니 덜썩어 실란트로 하고 실란트하기로 한 치아가 더 썩었다며 그건 레진으로 해야한다고해서 그러라고 했죠.
    다음주 충치 레진치료하러 갔어요. 그런데 의사가 차트를 한참이나 몇번씩이나 들여다보며 치료를 하는데... 지난주 치위생사가 더썩었다며 레진으로 해야한다는 치아를 그냥 실란트로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었더니, 별로 안썩어서 충치치료는 하고 실란트로 덮었다네요.
    치료안해도 될 이를 치료한듯한 기분이 들게 만들더군요.
    제가 치과다니면서 느낀건 모든치과가 그렇진 않겠지만 돈냄새 풍기더군요. 잘차려놓은 어린이치과일수록 더욱 그렇구요. 수면치료도 정말 충치가 심해 치료과정이 아플정도가 아니면 정말 필요없습니다.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무조건 권합니다.(저희아인 치료하다 그냥 잠이들어 저절로 수면치료가 되었죠...) 양심적인 사람냄새나는 그런세상이 그립습니다.

  • 10. 치과의사
    '04.4.26 1:47 PM

    어머니들께서 치과치료에 대하여 의문점이 생길만 한 부분에 대하여 언급을 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이 둘을 키우는 치과의사인 엄마입니다.)
    1. 앞니의 치료문제
    여러 치과의사 선생님들에 따라서 치료방침이 다릅니다. 치료하지 말자고 하는 분의 방침은 비교적 일찍 영구치로 가는 곳이기도 하고, (아래앞니는 만 6세때 위의 앞니는 만 7세때 갈게 됩니다.)한번 치료할때 어금니에 비하여 용이하지 않기때문에 갈때까지 아프지만 않으면 두고보자고 하시는 생각일 것입니다.앞니를 적극적으로 치료하자고 하시는 선생님은 일찍 갈기도 하지만 그래도 앞니가 하는 역할에 있어서 치료안했을 경우 생기는 심미적인 문제가 아이들에게 클 수도 있는데다가 만약에 앞니에 고름이 생기고 하게 되었을 경우 영구치 대문니에 변색이 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자는 방침을 세우실 겁니다. 게다가 예전에는 딱히 해결할 방법이 잘 없었지만 요즘은 다른치료보다 힘들긴 하지만 앞니의 모양을 해결해 주는 방법이 많이 나왔기 떄문에 해결이 가능하기도 하구요.
    2. 불소도포의 문제
    저는 어리기 때문에 불소도포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하는 의견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소를 했을 경우 안했을 경우보다 훨씬 충치예방의 효과가 높기때문이지요. 아주 아기의 경우 불소를 삼키는 것이 문제가 될 것으로 판단이 되는 아이들의 경우 치아 하나하나에 불소를 발라주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침을 뱉아낼 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불소도포를 적극적으로 권해주는 편입니다. 저희 아이들에게도 정기적으로 해주고 있구요. 물론 불소치약을 꾸준히 쓰거나, 아주 충치가 잘 생기는 아이들 경우 불소 양치액을 집에서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아말감의 문제
    어린이 치과에서는 아말감을 사용하지 않지요. 아말감에 들어있는 수은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별 영향이 없다고 나와있기 때문에 그 문제에 과민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말감에 대해서는 그런문제 보다는 아말감 취급시의 환경오염문제에 대해서 더 큰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아말감과 타 충전재료와 비교를 해 보면 아말감의 경우 치료비가 싼 것 외에는 장점이 없아고 보아집니다.
    4. 수면치료의 문제
    수면치료는 아이들의 나이보다는 아이들이 치과치료에 대하여 느끼는 공포감이나 걱정의 정도에 따라서 수면치료의 필요성을 생각해야 할 것 입니다. 아무리 어려도 치과치료에 대하여 아이가 많은 걱정을 하지 않고, 잘 치료를 받는다면 수면치료는 필요가 없겠지요. 하지만 아이가 걱정을 넘어서 공포감을 느끼고 있는데 말로서 잘 설명하거나 달래기 힘든 상황이라면 수면치료가 필요한 경우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수면치료나 앞니의 치료같이 어머니들께서 생소하게 생각되는 치료방법에 대하여 치과선생님께서 말씀하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자세히 물어보시고 선생님과 상세히 상의하시고 설명을 들으신 후 정 납득이 안가고 이해가 안가신다면 다른 치과 선생님을 찾아가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 11. 가필드
    '04.5.11 11:35 PM

    치과의사님~ 아직도 고민하다가 리플 늦게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 12. 스페이스 걸
    '05.11.25 1:10 AM

    뭐드라....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134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113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853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503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85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82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65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64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67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106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65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60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68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38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90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67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84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84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023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31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75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81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28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31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6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