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런경우 돈을 내야하나요?

| 조회수 : 1,453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4-14 01:07:22
오늘 저녁에 친구와 아이들과 집앞 설렁탕집에 갔습니다.
돌솥밥설렁탕을 시켰는데 20여분 기다려서 돌솥밥이 나온것까지는 좋았어요.
그런데 밥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겁니다.
멍청한 저는 "콩냄새인가?'이러면서 그냥 먹었습니다. 설마 갓 지은 돌솥밥이 쉬었을까 하면서요.
그런데 먹을수록 너무 이상한거예요. 아이들을 먹이기가 찝찝해서
일하시는 분을 불러서 이상하다 했지요.
그랬더니 그분이 주방에 갔다 오시더니 왜 진작 말을 안했냐며 상했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냥 흰밥을 주겠다고 하시더군요,
조금씩이지만 우리들도 아이들도 먹긴 먹었는데 말이죠.
갑자기 밥맛이 싹 달아나면서 먹기가 싫더군요.
설렁탕도 3분의 1이나 먹었을까요?
그냥 가겠다고 했더니 밥값은 내지말고 설렁탕 값은 내고 가라더군요.
우리가 먹지도 못했는데 무슨 말이냐 했더니 사장님이 한번 힐끗보면서 기분나쁘다는둣이 그냥 가라고 하대요.
이런경우 상한건 밥이니까 설렁탕 값을 내는게 맞는건가요?
상한 음식을 줘서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그냥 보내는게 맞는건가요?
정말 저도 못말리는 궁금증,요기에 풀어봅니다.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승연맘
    '04.4.14 1:26 AM

    웃기는 식당이구만요. 머리카락이 나와도 기절할 판에 밥이 상했는데 설렁탕 값을 내라니
    그런 곳은 정신 차리게 혼을 내야 합니다. 보통 그런 경우면 음식값을 내지 않게 배려하는
    게 상도덕이지요.

  • 2. champlain
    '04.4.14 1:35 AM

    제 생각에도 주인아저씨가 사과하고 음식 값은 받지 않는 것이 맞을 듯 한데요..
    다른 것도 아니고 음식점에서 음식이 상했는데...

  • 3. 낏잎
    '04.4.14 5:42 AM

    어느나라인지 그한국식당 문닫아야겠네요...

  • 4. 키세스
    '04.4.14 8:57 AM

    집앞 설렁탕 집이라면... 아마 매일 그 앞에 서서
    들어가는 사람들한테 "이 집 쉰밥 나와요. 쑥떡~" 이러고 싶으실 것 같네요. ^^
    제가 생각해도 그 식당 주인이 이상하네요.
    제가 식당주인이라면 문밖까지 나와 미안하다고 할 것 같은데...

  • 5. 헤스티아
    '04.4.14 9:53 AM

    야..넘 기분나빴을거 같은데요..오히려 위로금이라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넘했다..흐으..

  • 6. 코코샤넬
    '04.4.14 2:36 PM

    무슨 식당이 그래요?
    그렇게 장사하는 거, 정말 이해 못하겠어요.
    탈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러는 겐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134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113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853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503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85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82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65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64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67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106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66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60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68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38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90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67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84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84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023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31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75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81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28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31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6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