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공원, 나들이 질문

[김효정]

이번 주말이 연휴인데다가,
날씨도 좋고,
꽃들이 피고 그러니 그냥 집에만 있기도 그렇네요.

율동공원이 가까워서 가볼까 싶은데
검색해보니 자전거도 빌려준다면서요.
근데 대여하면 자전거도로에서는 못타고 공터에서만 타야하나요?
자기 자전거 가져온 사람들은 자전거도로에서 타도 되구요?

당일로 가깝게 다녀올만한데 있을까요?
에버랜드에 갈까도 생각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에 치어 더 지치지는 않을까 싶네요.

[열쩡]

자전거 빌리면 빌린 시간만큼은 내 맘대로 어디라도 갈 수 있어요
저번주에 가보니 올림픽공원이나 한강도 참 좋아요
특히 한강은 날이 좋으면 물도 파랗게 아주 예뻐요.
돗자리가지고 도시락 싸서 잔디위에 뒹굴뒹굴하면 좋답니다
단점이라면 나무그늘이 없다는거..
볕이 따가우니 양산도 하나 준비하시구요

[쌀강아지]

율동공원은요..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에선 자전거를 못타게 할거에요.
예전에는 자전거를 탈수 있었는데, 자전거/인라인타는사람도 너무많고 상대적으로 도로폭은 좁다보니 걷고뛰고하는사람들이 많이 다쳤거든요..
그래서 자전거는 따로 탈수있는공간이 있어요.(새마을연수원쪽)
대신 호수에서 인라인을 타거나 걷는건 가능하고, 배드민턴도 칠수 있어요.
또, 안쪽으로는 숲산책로 같은것도 있어서 괜찮구요..
특히~~ 평일날 해질때쯤이나, 이른저녁드시고 밤에 가면 너무 좋아요.
이번주말에 지나가는길에보니, 날이좋아서그런지 주차장이 빼곡할정도로 사람이 많던데..
율동공원은 사람이 너무 많으면 좀 힘들답니다. 평일이 더 조아용~~

[....]

호수주변 산책로 쪽에서 자전거나 인라인 다 타면 안됩니다. 금지라고 써있는데 무시하고 타는 사람들이 있어서 눈쌀을 찌푸리게 하곤 하죠. 빌리건 자신 것이건 금지랍니다. 천천히 걸어서 산책하면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아서 기분이 참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