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괜찮은건지...

| 조회수 : 1,52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3-27 12:04:23
이곳에 올려진 좋은 정보와 글들로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유경이 엄마입니다.
좋은 정보나 멋진 요리 솜씨로 첫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오늘은 여러분들께 급히 여쭤볼 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친정 아버지께서 하이리빙이라는 곳에 가입을 하셨답니다.
아직 제게 직접 말씀하시지는 않았는데 친정어머니께서 그러시네요.
관리직에 계시다가 은퇴하신지 10년이 가까워오는데 그간에 새로운 일들을 몇 차례 시도하셨다가 잘 안되었거든요.
아버지의 경력이나 실력이 아깝다고 느껴지곤 했는데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고 활기를 찾으셨다는 말에 안심이 되면서도 하이리빙이라는 것은 처음 들어봐서 걱정이 앞섭니다.
결혼하면서 직장을 그만두었고 아직 아이도 어려서 취업은 엄두도 못내고...친정에 별로 도움도 못 드리는 것이 늘 미안했는데...아버지께서 그런 것을 하신다니...마음이 무겁습니다.
어떤 곳인지...하셔도 괜찮을지...혹시 그곳 물건을 써보셨는지...70가까운 연세의 어른이 하시기에 괜찮은 일인지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이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3.27 2:14 PM

    제대로 된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돈 벌긴 힘들지 않을까요..
    물건이 좀 비싼 편인데다가.. 그게 쓸만하더라도 수용자에 한해서 물건 공급하는 정도라면
    용돈만 벌어도 많이 번셈인데.. 한국 사람들 마케팅 개념 다 지워버리고 물건 떼서 여기저기 쌓고 사람들한테 부탁하고 그렇게 빚지고 늘이고 하면 나중엔 사람 잃고 빚만 남아요.

  • 2. 몬나니
    '04.3.27 3:20 PM

    저희 아버님도 가입하셨네요.. 쉽게 얘기하자면 암웨이 비슷한 우리나라거지요... 세제같은거 좋은걸 하이리빙용으로 따로 만든다나요? 같은 하기스도 하이리빙에서는 더 비쌉니다.. 왜그러냐고 물으니 원료를 틀리게 쓴다는데 믿어야하나 말아야 하나? 어쨋든 저희는 별로 신경 안씁니다.. 그리고 품질도 제가 써 본 결과로 세제류 암웨이가 더 좋았습니다.. 같은 프리워시 썼을때 하이리빙건 안 지워지는데 암웨이건 지워졌거든요.. 참고로 저 암웨이 회원 아닙니다..
    저희 아버님은 다행히 적극적이지 않으셔서 물건 사서 쟁이시거나 하지는 않으시는데 만약 그러신다면 적극적으로 말리겠습니다.. (말려질지 모르겠지만)

  • 3. ////
    '04.3.27 3:23 PM

    하이리빙하는 친구땜에 밤낮으로 시달리다 못해 전화기피증까지 걸렸습니다.
    다른사람들이 님의 아버님을 그렇게 여긴다고 생각하면 답이 나오실겁니다.

  • 4. yuni
    '04.3.27 3:45 PM

    암웨이나 하이리빙이나 할만한 사람은 다 한번씩하고 손 턴 막차 아닌가요??
    이제사 새로 내 밑의 라인에서 판매할 사람을 뚫는다는건 힘들것 같네요.

  • 5. hyun
    '04.3.27 3:56 PM

    우린 암웨이 하는 사람 전화 때문에 생각다 못해 발신번호표시 까지 신청을 했답니다 필요한 물건은 어차피 사는거니까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너무 밤낮없이 피곤하게 해서 말입니다 ....
    정말 끈질깁니다 ........ 다른 사람들이 조금은 부담스러워 하기에 저는 다른것을 알아보고 하셨으면 합니다 다같은 딸의 마음으로 편하지 않고 걱정 되지만 힘이 되어 주세요

  • 6. ymh
    '04.3.27 4:00 PM

    다단계라면 진저리나요~
    직장으로 목적을 갖고 찾아오는 위장고객들~
    가라고 할수도 없고 불친절하게 대할수도 없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노력하지만 결국
    마지막 카드는 영업이 목적이더라구요.
    핑계로 순간을 무마시키고 관계유지를 하나
    다단계나 보험하시는 분들이 오시는 순간 요즘은 뒷골이
    아파옵니다.
    차마 냉대할수 없는 마음약한 저이기에 오늘도 그들과
    웃으며 차를 마셨습니다.
    결국엔 초라한 모습으로 찾아오는 다단계에 빠진 나의 고객들!!!
    내가 조심스레 충고할땐 떼돈벌어 행세하겠다며 큰소리 치더니....
    전 다단계로 성공한 사람 한명도 못봤어요.
    가산 탕진까지 시키고 정신까지 멍드는 다단계입니다.
    내가 일한 만큼만의 댓가만 나오면 되고 건강하면 되지
    무슨 떼 돈벌어 어떡하겠다는 건지요..
    욕심이 화를 부른단 말 깊이 새겨야 할거 같아요.
    이세상에 공짜없다고 믿고 사는 사람입니다.
    가까운 사람들 피해주고 곤란하게 하는게 다단계같아요..

  • 7. cherokey
    '04.3.27 7:06 PM

    말리심이 어떨지~~~

  • 8. 나루나루
    '04.3.27 9:20 PM

    아는 친구가 해서 여러가지 구입을 했습니다.
    어차피 사야할 생필품인데 조금 비싸긴 하지만 친구를 도와 준다는
    생각으로 사서 써 봤습니다.
    품질에서는 별로 나은것을 못 느꼈고 친구에게도 이게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번거롭기도 하고....
    처음에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시작했다가 크게 성공하지도 못하고
    주변사람들에게 폐만 끼치고 실망과 자신감을 잃고 그만두는것 같더군요.....

  • 9. joy
    '04.3.28 12:05 AM

    그래도 시아버지가 아니라 친정아버지라 다행입니다.
    말릴 수 있으니까요.
    아버지가 뭔가 시작해 보려고 하시는데 말리는 건 좀 가슴 아프지만
    다단계 피해 사례 굉장히 많습니다.
    안티 사이트들이 있으니 한번 들어가 보세요.

    대신 아버지께 더 관심 가지시고 아버지께서 시간 보내실 만한 다른 취미 생활이나 그런 거 함께 고민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있느니 용돈이라도 벌어보지 뭐 하며 시작하신다면 더 더욱 말리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10. 꼭 말리세요
    '04.3.28 1:46 AM

    작은아버지께서 퇴직하시고 하이리빙 시작하셨는데,
    그간 직장생활 착실히 하시면서 쌓아온 인간관계 두어달 만에 파탄나시더군요.
    이게 물건만 쓰거나 팔아서 되는게 아니고, 자기 밑으로 사람들을 끌여들여야
    되는 일이라서 그동안 잘 지내시던 직장 동료들, 후배들..다 관계가 이상해지더라구요.

    저희 시엄니께서도 다이내스티인가 뭔가 하는데 들어서 저희 몽땅 가입비 50만원씩
    내고 억지로 가입시키시고 몇단계만 올라가면 월 천씩 벌날 얼마 안남았다고
    뻥뻥 큰소리치시더니 지금은 쏙 들어가셨어요. 근데 전 그 생각만 하면
    짜증난답니다. 노년에 남은 친구마저 잃으시지 않게 꼭 말리세요.

  • 11. 신현지
    '04.3.28 2:53 PM

    다이너스티 인가 뭔가 저도 가입 했다가 돈은 찾앗지만 사람은
    잃었네요 다단계 성공 한 사람 한 둘이예요
    처음 시작한 사람은 혹시 될라나요/
    나머지는 들러리 같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131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111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848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501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83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81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64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61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66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101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62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59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65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36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89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64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83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82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019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30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71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80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27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30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6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