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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독감...

| 조회수 : 1,151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3-24 19:23:00
선배님들.. 저 이제 막 17주 접어들었는데요..
그동안 독하디 독한 감기몸살만 다섯번 앓았습니다.
남들은 임신초기에 입덧으로 몸무게가 준다는데..
전 감기몸살로 몸무게가 줄었네요..

어제 그제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수액 맞고, 의사선생님 말씀이.. 열이 너무 높으면 아가에게 나쁘다고..
해열제랑 가벼운 진통제, 항생제를 처방해주셨어요.
먹어도 될 지 걱정스러운 맘이 컸지만 삼일치 약중에 이틀치를 먹었구요..
지금은 조금 정신이 나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허약체질도 아니구요..음식도 가려먹지 않고.. 입덧도 없었는데..
임신전엔 한겨울에도 걸리지 않던 독감을 벌써 다섯번이나 걸리니..
힘들게 일하고 들어온 신랑에게 설겆이 시키고, 라면끓여서 먹게 하고..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태교는 커녕..제 얼굴.. 코와 입술에는 열독이 피어 있구요.
사람꼴이 말이 아닙니다..

한약을 먹어볼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혹시 저와 같은 증상 겪으신 분 안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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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바라기
    '04.3.24 9:55 PM

    한약보다는 면역력에 좋다는 식품 추천 드리고 싶은데요.
    세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 어릴때 감기때문에 아주 힘들었었거든요.
    영양면역학(영양과 면역과의 상반관계를 연구한 학문)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좋더군요.
    병원을 자주 드나들다가 면역제품을 만나고 난후 지금까지도
    감기가 왔다가도 도망가더군요.
    약성분이 없어 안전하기도 하고요. www.eexcellife.com 들어가시면 구입할 수 있어요.

  • 2. zedol
    '04.3.25 4:07 PM

    임신전에 그렇게 앓은 적이 없었는데 임신중에 했어요. 아마 저항력이 약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열이 하도 올라서 산부인과에서 타이레놀은 상관없다고(해열작용) 해서 그것은 먹었구요.
    배즙내려서 먹고 목에 생파 두르고 있었어요. 무 얇게 썰어 꿀에 저며 그 물 마시구요.
    일단은 무슨 약이라고 하는 것은 먹기가 겁이 나서 민간처방에 의지했답니다.
    그리고 해바라기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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