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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클리닉...

| 조회수 : 1,612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03-22 00:37:22
혹시 통증클리닉에 다녀보신분들 계신가요?
제가 토요일에 갔었는데 앞으로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산후우울증을 무지 심하게 겪으면서 그 후유증(?)으로 목에서부터 날개죽지(?)에 이르는 부분의 통증이 극심했거든요 벌써 1년반이나 그 고통을 겪고있어요
처음엔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잘정도였는데 지금은 그나마 체념하며 살고있죠
물리치료  3-4번 정도 받아봤는데 별로였고 침도 맞으러 한번 갔었지만 아기데리고 병원치료받는게 그리 쉬운일이 아니어서(다들 아시죠?)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느책에서보니 이상태로 그냥 두면 통증이 점점 밑으로 퍼진다고 해서 통증클리닉에 가게된 거에요

의사가 이 통증의 원인이 뭐고(극심한 스트레스) 만성이 되었으니 치료기간이 무지 길겠고 물리치료로는 어림도 없으니 주사를 써야한다고 하더군요
귀 뒤쪽에서 시작하는 목부분있죠? 거기에서부터 신경이 뻗어있는 라인 따라서 주사를 10대정도 맞았어요 이부분이 제가 걱정이 되는데요,,,,,의사는 제일 안전한 약이고 자기가 양조절을 잘하고있으니 걱정말라고 하는데 그래도 한번에 10대를 맞으면서 쇼크를 일으키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주사맞은 다음엔 많이 어지럽다며 20여분간 누웠다 가라더군요
침대에 누워있는데 옆자리에 들어오는 한 아저씨왈 "이 주사는 맞는즉시 통증이 사라지네...신기해" 하더군요 그럼 이건 결국 진통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통증클리닉이 요새 많이 생기던데 다른 병원도 다 이렇게 주사만 놓을까요?
주사를 맞는게 좋을지, 그냥 물리치료만 받는 곳으로 옮기는게 좋은지 , 아님 한의원가서 침맞는게 좋은지 판단이 안서네요
저랑 비슷한 증세가 있으셨던분들, 통증클리닉에서 효과를 보신분들 답변부탁드립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2agata
    '04.3.22 9:39 AM

    저의 경우는 남편이 통증크리닉을 다녔습니다. 키티님과는 다르게 허리가 안 좋아서 여기저기 다니다 통증크리닉이 처음 생기기 시작했을때 다니기 시작했는데 .키티님이 말쓰하신 주사를 맞고 지금은 정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염려하시는 것과 같은 신경. 무슨후유증 같은거 없고 그 치료후에는 아주 조심스럽게 생활하였습니다. 치료 받은지 5년 정도 되었는데 괜찮습니다. 그때 치료하시던 의사분 말씀으로는 그 치료는 소위 말하는 뼈 주사와는 다른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그분을 조선일보 건강면기사에서 보고 찾아갔었습니다. 요즈음엔 그러 크리닉이 아주 많더군요.

  • 2. GEENA
    '04.3.22 10:52 AM

    저랑 같은 치료를 받으신 거 같네요.
    저는 목이 뒤로 전혀 안 넘어가서 어쩔 수 없이 치료받았는데요.
    저는 어깨쪽까지 14번인가 맞았어요.
    다음 날 조금 아프더니 그후로 목이 정상적으로 움직여져서 넘 신기했답니다.
    진통제 효과는 아닌거같아요. 진통제라면 효과가 몇시간밖에 안 가잖아요.
    근데 저는 몇달되었는데도 멀쩡합니다.
    약은 다른 사람 맞는 거 봤는데 정말 조금 들어가던데요. 여러번 쑤시긴(?) 하더군요.
    의사샘 말씀은 정확한 부위에 미량을 쓴다고 하더군요.
    저는 좀 어지러웠는데도 점심시간에 잠시 다녀온 거라서 그냥 왔었어요.
    (그땐 쓰러질까봐 좀 무서웠음)

    치료기간이 길어도 주사는 심할 때만 한번씩 쓰구요, 그 뒤로 물리치료나 침을 맞는다고 하던데요.
    아마 님도 다음에 가시면 물리치료하실 거 같아요.
    저는 그냥 좋아져서 물리치료는 안 받았어요.
    한의원은 저도 가봤는데 비추입니다. (아픈데 놔두고 엉뚱한데 만지는 기분...)

  • 3. GEENA님
    '04.3.22 5:45 PM

    꼭 아픈곳에만 침 놓는거 아니거든요?
    통처와 연관되는 곳에 원인을 살펴서 놓는 거랍니다.
    똑같이 어깨가 아프더라도 사람에 따라 원인에 따라 치료혈은 다 다릅니다.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행여 오해하시는 분이 있으실까봐 한마디 참견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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