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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책 추천 부탁드려요..
십여분 고민하다 이제서야 떠올랐답니다.. 참 제 자신이 한심스럽네요..
여러분들 요즘 책 읽으시나요.. 전 정말로 언제 책 사서 보았는지 기억도 없답니다..
그래서요.. 이젠 독서삼매경에 함 빠져볼까 싶어서요... 장르 상관없이 여러분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읽었다 싶으신 마음에 양식을 저에게 추천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bero
'04.3.18 10:17 PM제가 가장 최근에 읽은 책 중에 하나 'TV인간극장'이요.
그동안 방송됐던 내용을 작가들이 취재할때, 촬영할때 에피소드들을 섞어서 쓴 글인데 괜찮았어요.
그리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여러가지 단편집 모음인데요..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을까 싶은 기상천외한 내용들이예요.
또하나는 시식시종, 작가는 지금 책이 옆에 없어서 잘모르겠구요.
예전에 영주들 곁에서 음식을 시식하는 (우리나라로 치면 왕 옆에서 음식을 시식하는 상궁-독이 들었나 안들었나 검사하는) 시종에 대한 이야기 인데요.
첨엔 좀 지루했는데 읽을수록 잼있더라구요.
어떤 장르를 좋아하시는 지는 몰겠지만..
서점에 가서 함 골라보세요.. 책 고르는 재미가 참 좋지요^^2. 깜찌기 펭
'04.3.18 11:43 PM취향을 몰라서.. ^^
잼있게 읽을책을 찾는다면 저는 베르나르베르베르의 개미, 타나타노트 시리즈를 권합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조정래의 태백산맥, 아리랑. 박경리의 토지 도 좋죠.
명작이라 시간이 지나 읽을때마다 다른 감동을 줍니다.
상상력이 있다면,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여행의 책, 유홍준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미리 읽으셨다, 휴가때 책따라 여행가면 색다른 감동이 있답니다.
사랑이야기를 꿈꾸신다면 다니엘스틸(맞나..? 가물가물..)의 책을 찾아 읽어보세요.
따뜬하고 꿈꾸듯 부러운 로멘스가 있습니다.
에세이를 좋아하세요?
법성스님의 무소유등 수필집, 조안리, 한잼마(그림에세이), 등이 가볍게 두고두고 읽으시기 좋아요. 우리집 화장실, 자동차에 꼽힌 책이랍니다. ^^;;3. joy
'04.3.19 1:18 AM요즘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노무현 죽이기'를 한번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뭐라고 해야하나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면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세기의 재판이야기'도 재미있구요.
참, 박노자의 이건 제목이 생각이 안 나네요.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보다는 전에 나온 책이 더 좋았는데... 박노자 이 사람도 정말 대~단합니다.
혹시 추리 소설을 좋아하신다면(제가 좋아하거든요) 유명하지 않은 책 중에 '한푼도 더도말고 덜도말고' ' 탐정 아리스토텔레스'도 재미있어요.4. 라면땅
'04.3.19 9:14 AM고민없이 바로 올립니다.
조정래작가님의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읽고 또 읽어도 물리지 안는 책이랍니다.
대하소설이라 느긋한 마음을 갖고 읽어야 하지만 읽다보면 느긋해질수가 없죠.
이 시리즈에 한번 빠지게 되면 82cook중독 만큼(아니더...)이나 헤어나기 힘드실꺼여요.5. 초이스
'04.3.19 9:53 AM부담없이 읽을 책으로 "물은 답을 알고 있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작가는 일본분인 데 기억이 잘 나지를 않는군요.6. 열쩡
'04.3.19 9:54 AM어제 티비,책을 말하다에 나왔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강추합니다7. ky26
'04.3.19 9:54 AM냉정과 열정사이
이책 읽으면서 첫사랑도 떠올려 보시라구요 ㅎㅎ8. sca
'04.3.19 10:34 AM한비야 여행기요~~~너무 재미있어요.
세계 여행 4권, 한국 여행 1권, 중국 여행 1권 이렇게 6권 있어요.
제거는 엄마가 빌려가셔서 안주시길래 집에 갔을때 가져왔어요.
울 엄마 전화오셔서 네가 가져갔냐? 다시 갔다줘...
아직도 엄마집에 있읍니다.9. 김흥임
'04.3.19 10:38 AM - 삭제된댓글책에 평소 관심 없던분은 처음부터 다짜 고짜
대작을 잡으시면?질리지 않나요?
우선 가볍게...
누가 내치즈를 옮겼을까 정도,,,,
글구,,,
평소 읽고 싶은 책을 스크랩 해 뒀다가...
한권씩,,,10. 산아래
'04.3.19 1:21 PM오랫만에 책을 읽는 것이라면 잘 넘어가고 뒤에 뭔가 남는 열쩡님이 추천한 '삼미슈퍼~ '를 권합니다.
친구가 권해준 책이었는데 소시민이 읽기에는 부담도 없고 이렇게 사는것도 멋진 인생임을 깨닫게 해주죠.11. titry
'04.3.19 4:52 PM김후 자전거
제가 읽고 주위에 선물로 남발했던 책입니다. 그후 김훈 세설이라고 나온것도 읽었는데
역시라는 말이 ...
근데 어떤류를 좋아하실지 모르지만 한글이 무척 좋아지게 하는 책이었어요.12. 마플
'04.3.20 1:33 AM자유게시판에 책추천 릴레리한거 있어요
그것도 참고하시길
검색란에 책추천 치면 나와요13. 성경희
'04.3.22 12:42 AM저도 냉정과 열정사이에 한표! 소설을 읽고 마음이 아린건 참 오래간에 느끼는 감정이였어요. 책을 읽을땐 여자이야기 먼저 읽고 남자이야기를 두번째로 읽으세요. 그러면 이해가 잘 될거예요 책을 읽고 비디오를 보았는데 실망를 너무해서 비디오를 보질말껄 후회를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