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클리닝 한 옷이요..

[잠잠]

드라이 해서 넣어뒀던 양복을 남편이 오늘 꺼내 입고 나섰는데요.
퇴근해 주머니를 비우다 보니 전전주에 친구에게 받은 명함이 나오네요.
그럼 이 명함이 뒷주머니에 든 채로 드라이를 했다는 얘긴데요.
신기한 건 명함에 얼룩이나 주름이 전~혀 없다는 거예요.
남편이 농담삼아 '드라이 안하고 그냥 온 거 아냐?'하는데요.
설마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코팅도 안된 명함이 이리도 말끔할수가..
원래 드라이하면 그런건가요?

[김혜경]

엇, 그건 좀 이상한데요...그래도 얼룩이나 주름은 있어야 정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바다]

드라이한 옷이라면 특유의 냄새가 나지않을까요?
만약, 세탁소 분이 좋은분이시라면 세탁후 명함을 넣을수도 있구요..

같이 드라이했다면 명함에 이상이 생겨야 맞을텐데..

[잠잠]

그쵸, 그쵸..세탁 했는데도 그대로라는 건 좀 이상해요..
그렇다고 아저씨한테 꺼내 두셨던거냐고 묻기도 그렇고..
에효, 못 봤으면 좋았을 걸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