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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입학
매일 매일 들어와 거의 중독수준이지만 글은 아직 한번도 올리지 못했네요
간간히 키친토크에 나와있는 음식 따라하면서 칭찬도 꽤 받았지만, 워낙에 글 솜씨가 젬병이라
이렇게 처음 글을 올리네요, 그것도 이런일로......
다른게 아니구요, 지금 울 아들이 39개월째되는 2000년 12월 1일생이거든요
근데, 제가 유치원에 입학을 시켰어요,
너무 빠른가요? 또래보다 키가 작아서 좀 걱정이 되긴 하는데...
경험맘의 얘기를 듣고싶네요, 적응을 잘 할것같긴 한데.....
혼자서 유치원버스타고 가는거며, 또 아이가 너무 산만?해서인지 밖에 나가면 제옆에
안 있거든요, 손도 안 잡고......
몇번이나 혼을 냈지만 그것도 별수 없네요....
1. 공주엄마
'04.3.6 10:23 AM저희집 둘째도 그 나이에 유치원을 갔지요
1999년 12월 18일생이거든요
처음엔 혼자 놀고 있고 말도 수줍어서 잘 못하고 ...
특히 화장실에 간다는 얘길 잘 못해 힘들어하고 그랬는데요
두어달 지나니까 아주 적응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어울리고
선생님도 잘한다며 칭찬해주시고 1년을 잘보내고
지금은 여섯살 형님반(본인의표현)이 되었답니다
님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엄마들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해내더군요.....2. sooya
'04.3.6 12:09 PM저희 아들도 2000년 8월생인데 올해 5세반에 보냈어요.
요즘은 유치원도 거의 3년 이더라구요...
5-6-7 각 학년마다 아이 발달단계에 따른 나름의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집이나 놀이방 보다는 나을거예요.
반나절이니깐 걱정말고 보내세요!3. 석촌동새댁
'04.3.6 2:58 PM12월 생일이면 넘 걱정않으셔도 될듯....
5세반은 엄마랑 잘 떨어지지 않으려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엄마랑
떨어져서 분리불안을 느끼지 않으니 잘 적응할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5세반 담임교사는 보통 경험이 많은 교사를 배치합니다.일일이 손도 많이 갈뿐더러
유아를 대하는 스킬을 가장 많이 요하기 때문이죠.
나중에 부모님참여 수업때 가보시면 부쩍 자란 아드님을 만나보실수 있을거예요.
어머니들이 배신감(?)을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집에서는 애기처럼 굴던아이들도 유치원에서는
얼마나 의젓하게 행동하는데요.
아드님을 믿으시고 아침잘 챙겨서 먹여 보내시고 당분간은 유치원에 적응하는 기간이므로
대소변은 아침에 한번 보고 나갈수 있게 해주세요.5세반은 대소변 보는것도 수업의 연장이므로 담임교사가 일일이 데리고 다니면서 지도합니다.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칭찬 많이 해주세요.4. 조은사람
'04.3.8 9:15 AM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처음 버스타고 갔다고 그러네요
어제 얘기를 많이 하긴 했는데, 그래도......
입학식때 선생님을 뵈니깐 쪼금 어려보여서 그게 또 걱정이네요, 이렇게 소심해서리.....
제가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일주일에 한번 아이를 보거든요.
모든에 아이한테 미안한것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