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re] 산부인과 옮겨야할까요?

| 조회수 : 1,818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4-02-23 14:51:31

>1년반전인가 자궁에 혹(?)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동네 병원인데 심각한 건 아니니 3개월마다 검사하자고해서 그렇게 하다가 작년 마지막 검사때 6개월에 한번씩 와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1센티가 조금 넘는 게 두개 정도고 훨씬 작은 게 하나 있는 것 같다고 제가 너무 걱정하니까 지금상태로는 큰 일은 없을거라고 하셨어요.
>아긱 계획은 없는데 입신하면 더 커질 수 있으니까 계획이 있으면 빨리 말하란 정도시구요.
>그런데 시어머님이 삼성제일에 다니시는데 동네는 별루니 저도 그쪽으로 옮기라고 하시네요(혹이 있다는 건 모르십니다).
>전문병원이 좋다고 생각은 들어도 또 옮길려니 괜히 걱정도 되구요.
>옮기는게 좋을까요? 또 삼성제일은 검사비용이 어느 정도할까요?
>동네는 일반 검사는 삼만원정도, 암검사까지하면 오만원정도였습니다.



1센티 정도되는 물혹은 염려 될것 없습니다. 임신과 출산에 아무런 지장 없구요. 실제로  많은 여성들

자궁에서 혹이 발견 된답니다. 4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삼분의 일에게서 발견되구요.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혹이 5센치 이상의 것이 있는 경우 입니다.  혹시 점차 커지지 않을 까 하는 걱정도

하실 필요 없습니다. 지금처럼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검사 하면 발견되니까요. 그리고 갑자기 혹이  

커지는 일도 드물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의 주치의께서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걱정 놓으시구요,

자궁근종 정도는 산부인과에서 우습게? 보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괜히 겁먹지 마세요.

참고로  저희 언니는 7센티가 넘는 혹이 두개인데도 아이 둘 순산했습니다. 서울대 병원에서 낳았는데

주치의 말씀이  혹이 크더라고 임신과 출산에 지장 없으면 제거할 필요도 없는 것이랍니다.

둘째 낳은 지 2년이 지났는데도 그 혹을 가지고 잘 살고 있습니다.


또한 가지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교회구역모임을 갔는데  나를 포함하여 6명의 주부가 앉아서 대화를 나

누었는데 그중에 30대가 두명이고 40대가 3명이고 70대가 한명이었습니다.  6명 중에서 4명이 자궁근종으

로 수술을했거나  현재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술한 두명중 한명은 혹이 수가 많고 커서 의사가

수슬을 권유한 경우였고, 다른 한명은 의사는 괜찮다고 했는데 자기가 박박우겨서 개복수술해서 혹을

들어낸 경우였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자궁근종이라는 것이 이정도로 흔하고 여성의 강은 물론 임신과

출산에 별 영향을 안끼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 요즘 자궁근종이 부쩍 많아진 이유중의 하나가 먹거리에 들어간 각종 성장호르몬이 원인이라는 말이 있으니 이 기회에 유기농 식품위주로 식단을 바꾸시는게 어떨까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익명주부
    '04.2.24 9:15 AM

    감사합니다.
    우선 이번 검사까지는 다니던 곳에서 하고 그 후엔 생각해볼까봐요.
    사실 전 그닥 옮기고 싶진않은데 어머님이 하두 성화셔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989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720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464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39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38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46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20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28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031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593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37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07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080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66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28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43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64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5,948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04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290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65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13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08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41 0
35289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8,072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