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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근육통을 호소하네요.

| 조회수 : 3,376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4-02-20 15:15:32
10살인 큰아이가 아침에 자고 일어나 왼쪽 허박지 안쪽이 아프다고 지금 할머니랑 찜질하고 있다네요.학원도 가다 말고 되돌아오구요.
어제 날이 좋아서 놀이터에서 좀 놀렸는데 그럴만한 운동은 없었고 아이도 생각이 안난다는데..어쩌죠?
일단 내일도 그러면 어느과를 찾아가야 하나요? 정형외과로 가봐야 하나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네요.
푸른토마토 (i0523)

요리에 관심이 있어 찾게 되었습니다. 두 딸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맞벌이 엄마이구요. 많이 배우겠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몬향기
    '04.2.20 5:10 PM

    아이가 열이 없고 , 다리를 만져보아 특별한 외상이나 열기가 느껴지지 않고, 겉으로 보아
    부은게 없으면 집에서 냉찜질 하면서 한나절 지켜보세요.
    염증이 있거나 , 타박상등 이상이 있을 경우는 단지 아픈것만 아니라 위의 소견들이
    나타납니다.
    아무 이상없어도 일시적으로 아이가 다리를 전다든지, 다리가 아프다든지, 걷기가 힘들다고
    하는 경우가 있을수 있습니다, 특히 가벼운 감기 같은게 지나간 후에.
    한나절이나, 하루 지난후에도 계속 아프면 다리가 아프다고 외상외에는 정형외과적인
    문제가 아니고 소아과적인 문제가 대부분이니 소아과에 먼저 가세요.

  • 2. 푸른토마토
    '04.2.20 5:17 PM

    '레먼향기'님 감사합니다.
    외상이나 열은 없고 통증만 있다구 하네요.
    혹시 '성장통'인가 하는 분도 계신데..아이도 겁먹고 저도 당황스러웠는데 ..우선 소아과부터 가봐야 겠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 3. 푸른토마토
    '04.2.20 5:19 PM

    참, 딸아이가 자주 발저임이 있었는데요.
    그것과도 연관이 있을까요?

  • 4. 키세스
    '04.2.20 9:16 PM

    검사결과 성장통이면 좋겠네요.
    우리애 유치원 체육선생님이 그러시던데요.
    성장통은 뼈가 자라는 속도에 근육이 자라는 속도가 못맞춰줘서 생긴다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랍니다.
    그런데 우리애도 여섯살때 성장통으로 고생을 했었는데요.
    주로 밤에 자기전에 아프다고 했었어요.

  • 5. ^^
    '04.2.21 1:15 AM

    제 아들도 그런 증상이 있어서 (7살때)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일과성 활액막염>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진단을 내리더라구요.. 활액막이라는 근육막에 물이 차는 것인데,치료방법 없이 그냥 쉬게만 하라더라구요..며칠 지나니 말끔히 나았습니다. 6세에서 10세 정도의 남자아이들에게 많다던데,그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병원에 한번 가 보시면 안심이 되실텐데요..

  • 6. 푸른토마토
    '04.2.23 8:34 AM

    모두들 감사합니다!
    점점 좋아져서 아침엔 뛰어다니는 걸 보고 출근했습니다.
    어찌나 고맙던지..성장통은 무릎근처로 저녁에 많이 아프다던데...아직도 원인은 잘 모르겠습니다. '레몬향기'님 말씀대로 냉찜질하고 다음날 지켜보니 많이 좋아져 있더라구요. 정말 당황했었는데 차분히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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