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를 봐주시는 분이 조선족이신데요.
이제 3개월 15일 되셨습니다. 아기는 5개월가량 되었구요. 이제 막 뒤집기 하는
급여가 150만원이고, 일 시작 하실때는 동생이 토요일날 당직서는날만
근무시간 조정해서 봐주실 수 있다는거 합의했고
평상시 평일날 하루는 동생이 반나절 일찍 들어와 아기 봅니다.
아침에 8시 다 되서 일어나시기 일쑤라, 최근에는 동생이
아침에 뭔가 부탁드리는 것으로 .... 일찍 일어나시라는 말을 했구요.
식사준비는 저녁 식사 정도 도우미 본인과 동생분 정도만 하시면 되고
집안일도 34평 새아파트 소소한 일 정도 약간 봐주시는것도
이미 합의한 사항입니다.
그.런.데
이번 토요일 당직 때문에 근무시간 조정을 말씀드렸더니
친구들은 애기만 보고170만원 받는다고
본인 일때문에 토요일날 못오신다고 하셔서
그간 동생이 쌓아놓았던 불만을 이야기하며 도우미와 갈등상황이 생겼습니다.
제가 놀란건
어떻게 3개월 만에 급여 이야기를 꺼내시는지 ( 잘 계시면 1년후 올려줄거라고 이야기 한 적은 있지요)
매주도 아니고 한달 반에 한번 있는 토요일 당직날 아기 봐주시는거 못한다 하시는지 (이것에 대한 도우미의 근무시간 조정은 다른날 해드립니다.)
집안일 약간 해주시기로 했는데, 자기 친구들은 애만보고 170받는다고 3개월 전에 안하던
이야기를 하시는건지요.
아기 예뻐하셔서, 그냥... 하는대로 계속 놔두고
불만 있어도 아무것도 이야기 하지 않으며 3달 지나갔는데
내일이라도 당장 조카 데려와 봐주고 싶네요. 다시 사람구할때까지...
조선족의 문제입니까? 베이비 시터들은 원래 다 이러십니까?
아님 그 분 개인적인 문제입니까?
비자 갱신도 못받을 처지면서, 된다고 속이고 들어와서
내년 1월에 출국하실 분이라 그때까지만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했는데
일이 터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