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활동적인 아이라 밖으로 나가있는 시간이 많은데
중학생이 되다보니 행여라도 나쁜애들 눈에 띌까 조마조마 하답니다
운동을 좋아하고 단짝으로 어울려 다니는 친구들이 여럿 있다보니 남들 눈에 띄기
쉬울 것 같아서요 절대 나쁜짓하며 어울려 다니지는 않으니 그런거 아닌가?하고
오해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려요
초1때부터 엄마들까지 같이 모임을 하며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토요일에 방과후수업이 있어서 첫 수업을 나갔던 아이가
충격적인 일이있었다며 얘길 하는데 내용은
수업이 끝나고 운동장을 나오는데 3학년 선배들이 6~7명이 몇미터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시선을 끌더니 그 중 하나가 음경을 꺼내놓고 위로 올려서 잡아당기고 튕기는 동작을 반복하더랍니다
우리 아이들은 잽싸게 뛰어 도망쳤다는데 어떻게 선생님도 계셨다는데 학생들이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건지...
아이에게 다음에도 그런거 보면 눈도 마주치지 말고 뛰어와라고 했는데 학교에다 말하면 그 상황 그대로 얘기하면
가해자들이 그런 상황에 우리 아이들을 떠올릴까봐 말도 못하겠고 어쩌죠? 솔직히 학교도 믿지를 못하겠어요
요령껏 대처를 해 주지 않는 것 같아서요
너무 충격적이었다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도 대처방법을 제대로 알려줘야할텐데 어떻게 해야되는지
현명한 답변이 있음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