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다녀오고 마음이 무겁다고 글 올렸는데요

제사 조회수 : 3,144
작성일 : 2011-10-13 13:24:43

몇분이 댓글 남겨 주셧는데요

 

안그래도 작년부터 제가 제사 가지고올려고

 

어머니한테 말씀드렸어요

 

그럼 내년에는 넓은집으로 가면 꼭 우리가 명절하고 제사 지내겠다고

 

말씀드렸거든요

 

그래도 난 하는일이 없고,,넌 아직 애기도 어리고 그러니

 

아직은 니가 지낼때가 아니다,,,,

 

그러시더라구요

 

남편한테도 당신이좀 강력하게 이야기해서 우리가 지내는건 어떠냐

 

그랬더니,,,남편도 하는말

 

아직은 엄마가 지낼만 하시니까 그런걸꺼야

 

그러네요,,,,어머니는 아직 작은집에서 왕래를 하니

 

니가지내면 왕래도없어질것이고,,아직은 작은집하고 교통정리 할꺼 남아있다고,,,

 

그러시네요

 

제가 봐도 작은집 좀 이상한집 있거든요

 

제사때 명절때 빈손으로 그냥오고,,,그러거든요

 

결혼하고 얼마 안지나고 제사 지내는데,,,글쎄 작은어머니 한분이 요구르트를 네줄 사오신거예요

 

그것도 마트에서 쎄일하는 빙그@걸로요(천원에 네줄)

 

속으로 혼자 막 욕하고있었는데요

 

제사상음식올리는거 준비하는데 어머니가,,,얘 큰애야

 

작은집에서 가지고온것도 올려라 그러시더라구요

 

또다른 작은어머니가 수박을 큰걸로 사오신걸,,,말씀하시는거 였는데요

 

제가 눈치없는것처럼,,,어머니 요구르트도 올려요,,,,

 

그랬어요

 

순간,,,,다들 나를 표정들이,,,웃지는 못하고,,,그랫거든요

 

그뒤부터 그 작은어머니,,,꼭 과일 사오시더라구요

 

그럼서 질부,,,이거 내가 사온거야,,,하면서 들고오는데 무거워서 간신히 왔다고 하면서,,,

 

제가 남편한테 막내작은아버지까지 돌아가시면,,,난 제사 합칠꺼야

 

그때까지는 열심히 할테니깐 합치는거 반대 하지마

 

그러거든요 남편은 그건 그때가서 하자고 합니다

 

명절 2번 제사 4번입니다 할머니가 두분이시더라구요

 

 

IP : 125.140.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탕
    '11.10.13 1:28 PM (110.15.xxx.248)

    할머니 두분이시면 세번 제사 지내시는 거죠?
    할아버지가 상처하시고 재혼하셨나보네요
    혹시 그 작은 아버지네는 재취 후 얻으신 아들일지도?

    시어머니 말씀대로 교통정리 되면 물려받으세요

  • 제사
    '11.10.13 1:43 PM (125.140.xxx.49)

    미사에서 꼭 찍어 '조중동 너네 문제거덩?'하고 말씀하신 마당에 잘 실어줄 리가 있겠어요...

  • 2. ..
    '11.10.13 1:31 PM (125.152.xxx.226)

    울엄마(작은엄마)는 큰집에 제사 기독교식으로 해서 음식도 안 하는데....가시더라도 돈이나 꼭 뭘 사서

    가시거든요.

    근데.....시댁...작은 엄니들은.....밤에 와서는 저녁 차려주면 드시고....빈손으로 왔다가 말만 번지르하게

    하고...제사 지내고 남은 음식 싸가고...먹고 갑니다.

    요구르트...4줄도 없어요....ㅎㅎㅎ

    제사는 시어머니 말씀대로 좀 기다렸다가 가지고 오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 3. 아마도
    '11.10.13 2:29 PM (125.178.xxx.243)

    아직은 어머님께서 자식들 짐 지우게 하고 싶지 않으시고 어른 노릇 더 해주고 싶으신 듯 해요.
    아무래도 원글님이 제사를 가져가면 본인 마음은 편하시겠지만
    원글님..그러니까 아들 자식과 며느리가 받아야하는 스트레스도 생각하실거예요.
    식구들간에 교통정리 해야될 부분이 있다는걸 생각하시는거 보면
    몸은 힘드시나 자식들 방패(?)막이를 좀 더 해주시고 싶으신 마음이신거 같으니
    죄송스럽더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어머님이 물려주신다 하실때까지 기다려보세요.

    보통 합치는건 물려주시면서 어른이 합쳐주시는 경우가 수순인 것 같아요.
    저희 시할머니도 죽기전에 니 짐 하나 덜어주고 간다고 하시면서
    첫 제사만 따로 지내고 그 다음 제사부터는 남편(시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라고 제사때마다 말씀하셔서
    시고모님들 별 반발없이 받아들이셨거든요.

    제사 물려받게 되면 어머님께 그 부탁은 해보세요.
    보통 합치기 전 제사에 미리 조상님들께 고하거든요.
    다음해부터는 **날 오시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39 우리 아이가 개콘의 '감사합니다'에 82쿡을 ㅋㅋ.. 5 웃겨서 2011/10/14 3,708
26238 결혼하고 첨으로 남편이 미운날.. 1 삐여사 2011/10/14 2,840
26237 예쁘고 싶으세요, 똑똑하고 싶으세요? 15 조사 2011/10/14 5,070
26236 단어 못외우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고은맘 2011/10/14 5,142
26235 대구동구보호소 동물학대처벌받게 서명 동참 부탁드려요.. 11 ㅠㅠ 2011/10/14 2,835
26234 전세집에 집주인이 주소를 그냥 두고 간다는 데 상관 없나해서요 6 나나 2011/10/14 3,699
26233 악-서울의 찬가 오글오글;; 4 000 2011/10/14 2,955
26232 엄마의 가을 1 가을타기 2011/10/13 2,710
26231 뺑소니 목격 16 목격자 2011/10/13 4,997
26230 토,일 일하는 직장을 가지게되면, 어떤가요? 3 마트 알바?.. 2011/10/13 3,467
26229 다른 학교도 핸드폰 수거하고 집에 전화 못하게 하나요? 3 초5 수학여.. 2011/10/13 2,961
26228 뿌리깊은 나무 환상적이네요 37 뿌우나 2011/10/13 12,893
26227 한미 FTA되면 뭐좋습니까? 16 ? 2011/10/13 3,403
26226 한달에 1-2kg씩만 빼고 싶어요 !! 20 날씬해지는습.. 2011/10/13 5,494
26225 아이들끼리 찜질방 2 라니 2011/10/13 2,880
26224 실용적인 면에서의 부동산 공부를 하고 싶은데요. 부동산공부 2011/10/13 2,770
26223 저 공연 보러가요 >ㅂ< (야밤에 살짝 좋아서 2 이힛 2011/10/13 2,766
26222 100분 토론 보시나요 84 ㅡㅡ 2011/10/13 9,440
26221 당근 삶은물에 시금치 데쳐도 될까요? 4 김밥 2011/10/13 3,841
26220 우리가 지금 한나라당을 만만하게 보고 있는데.. 9 오직 2011/10/13 3,295
26219 뿌리깊은나무 뒷부분 십분 봤는데요 줄거리좀요 9 뿌리 2011/10/13 4,557
26218 개봉안한 깨소금이 유통기한이 2010년 4월인데 먹어도 되나요.. 3 ... 2011/10/13 6,131
26217 생 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6 바람처럼 2011/10/13 5,294
26216 유재석이 팬한테 20만원 준 스토리 아세요? 7 무도팬 2011/10/13 5,139
26215 느타리버섯에 하얀 곰팡이 피었는데 먹어도 되나요? 2 아까비 2011/10/13 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