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원평가 시즌이네요.

상처받은 ^^;;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11-10-07 12:07:49

아래에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셔서요..

교원평가 항목에 서술형으로 응답하는 부분있죠?

거기다가 불만이나 개선해야 할 점 적으셔도 누구도 절대 알 수 없어요.

맘 껏 쓰셔도 됩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불만 토로하는 자녀 말만 믿으시면 안되구요.

음 작년 일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다시 뒤져봤습니다.

서술형 응답란에...

1. 사진이 뭐 이래여 빨리내려여

2. 수업이 엄청 재밌어요. 집중도 잘돼요.

3. 졸려요.

4. 판서를 잘해주셔서 맘에 들어요.

5. 칠판에 글씨 좀 똑바로 써라. 짜증난다.

6. 내년에도 샘께 배우려면 어떡해야 돼요?

7. 얼굴이 무기

8. 재수없어. 왜 맨날 여학생만 잡냐. 생활지도부 짱나.

9. 쌤께 배우고 OO과목 성적이 올랐어요. ㄳ

10. 수업시간에 왔다갔다 좀 하지마요. 정신없어요.

...

음 전 똑같이 가르치고 생활했는데도 답변이 극과 극을 달리네요.

얼릉 다시 집어 넣어야겠습니다.

 

 

IP : 118.222.xxx.1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kemint
    '11.10.7 12:10 PM (219.248.xxx.235)

    같은 수업을 두고, 재밌다는 평도 있고 재미없다는 평도 있고.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가봐요

  • 원글이
    '11.10.7 12:16 PM (118.222.xxx.182)

    음...전 제가 잘가르친다고 생각합니다.(돌 던지지 마세요)
    가끔 애들이 넘 빠져들어서리 종치면 어이없어 해요. 농담 없고 수업만 하는데요.
    가끔 박수치는 애들도 있어요. 수업 끝나고 나갈 때요..
    제가 들어가는 반 평균도 높고 편차없이 고르고요.
    학년초에 담임 배정, 교과담당 배정이 저인지 아닌지 신경쓰시는 학부모 계시구요.
    근데도 교원평가 점수 꽝이에요. ^^;; 넘 자만했나 싶어서 오랜만에 다시 반성해봅니다.

  • 2. ..
    '11.10.7 12:21 PM (175.124.xxx.46)

    그래도 님은 좋은 말도 가끔 있으니, 경솔한 학생들도 있고, 진지한 학생들도 있구나라고 느껴지게 되고, 이 선생님은 어떤 분이겠구나 하는 전체 느낌이 생기네요. 좋은 선생님이실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이번에 교원평가할 때 제가 옆에서 지키고 서있었어요. 저의 간단한 사전 훈계가 있었지요. 이건 상당히 진지하게 해야되는 거다. 선생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모두 5점을 드리는게 맞다고본다. 어린 아이는 거의 읽지도 않고 5555하고 나오는데, 좀 큰아이는 저보고 보지 말라, 저리로 가라고 하더군요. 멀리서 살짝 보니 가끔 4도 나오더라는.....헐. 큰 아이는 아마 제가 선생님 은혜운운할 때 속으로 그랬을거예요(뭔, 개소리!@). 가끔 실수로 그 말이 지 입밖으로 흘러나올 때가 있거든요.

  • 3. ....
    '11.10.7 12:28 PM (122.153.xxx.11)

    저희아이가 초4인데 컴퓨터 재량시간에 담임선생님과 전담선생님 2명에 대한 평가를 하라고 했답니다.

    담임샘 왈..나는 너희들에게 못해준게 전혀 없다 그러니 매우만족(매우잘함?)으로 체크해라..

    안좋은말쓰면 누군지 다 알게 되어있으니 절대 쓰지말라고 했답니다.

    초4학년이면 알거 다아는 학년인데,,,너무 심하지 않나요?

  • 4. ...
    '11.10.7 12:55 PM (112.152.xxx.122) - 삭제된댓글

    님이 평가하는 자신과 학생들이 받아들이는느낌 다를수있어요 평가내용에 아이들이 다소 말투가 성의없는듯해도 한글한글 성의껏 받아들이시길.....학생들평가도 학년마다 선생님눈에비친게 다르듯이 말이죠...

  • 5. 대학생들도
    '11.10.7 1:13 PM (1.225.xxx.126)

    강의평가 내용이 참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뻘짓하는 한 두 넘 빼고는 거의 비슷하긴한데...그 뻘짓하는 넘들은 늘 있더이다.

    저도 만족도 조사하러 가봐야할까봐요.
    맘껏 써도 된다니...믿고 휘리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44 공공도서관에서요 2 숲속나무 2011/10/07 2,415
20843 참기름이 너무 써요 새댁 2011/10/07 2,458
20842 강북삼성병원 종함건진센터에서 유방초음파를 받는게 나을지요? 2 별띵 2011/10/07 3,741
20841 mmf 통장 cma 통장???둘중에 어느게이자율이 높나요?? ?? 2011/10/07 1,937
20840 매우 오래된 건물에 있는 학원.. 유아들 보내기 좀 그렇죠,.... ㅇㅇ 2011/10/07 1,855
20839 초1 아이 ,,영어학원 보냈는데... 5 .. 2011/10/07 2,837
20838 중고차 잘 아시는 분? SM5 문의요 2 ... 2011/10/07 2,374
20837 남동생이 세탁기에 크레졸을 넣고 소독한다고 돌렸네요. 4 ㅠㅠ 2011/10/07 3,861
20836 두 살 아들 미열 있는데 나가면 안되겠죠? 4 나들이 2011/10/07 2,042
20835 교원평가 시즌이네요. 6 상처받은 ^.. 2011/10/07 2,875
20834 안마의자 추천 부탁드려용.. 7 칠순만세 2011/10/07 3,127
20833 현미때문에 위가 아팠었나봐요ㅠㅠ 7 크윽..ㅠㅠ.. 2011/10/07 4,178
20832 이직하는데 전 직장 원천징수 영수증 마지막해꺼만 내면 되나요? 2 ㅡㅡㅡ 2011/10/07 4,147
20831 음주방송 신지호의원 홈페이지 난리 났네요 9 성지순례 2011/10/07 3,244
20830 저도 백화점,매장에서 도도하게 쇼핑하고 싶어요.. 10 .. 2011/10/07 4,546
20829 30대 중반 남자가 먹으면 좋을 영양제 좀 추천해 주세요.. 1 영양제 2011/10/07 3,462
20828 오늘은 개콘 보다 더 웃긴 신*호 의원님 홈피 자유게시판 8 지나 2011/10/07 3,409
20827 교육청 민원넣은 사람 정말로 알수없는건가요?? 8 cass 2011/10/07 3,547
20826 강아지 목욕을.... 3 로즈 2011/10/07 1,998
20825 GNC하구 콤비타에서 2 프로폴리스추.. 2011/10/07 2,195
20824 잡스 부인도 참 멋지신분 6 굿바이 잡스.. 2011/10/07 6,144
20823 왕따?은따?에 대처하는 방법 (초4) 알려주세요~~ 12 엄마가 뭘 .. 2011/10/07 5,825
20822 신지호의원 100분 토론 음주방송 신지호의원음.. 2011/10/07 2,139
20821 나이스에 교원평가 내용 담임과 교장이 쓴사람 확인할 수있나요? 4 학부모 2011/10/07 3,335
20820 이년정도 일해서 번돈.. 열심히 사는.. 2011/10/07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