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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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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아동학대당하고

ㅇㅇ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26-07-10 06:06:52

지금 잘사는분 계세요?

 

 저는 그렇지 못해요

 어릴적 기억으로 평생 괴로워하고 자존감낮고 자신감없어서 어딜가도 사람들이 막대하고 함부로해요

IP : 58.126.xxx.6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6.7.10 6:17 AM (121.161.xxx.51)

    적어도 겉으론 그래요. 저도 무지 노력하고요. 그래도
    평범한 성장을 지나온 또래들 보면 쓸쓸하고 슬퍼요.
    인간은 유년기의 행복이 평생을 좌우한대요.

  • 2. 저는
    '26.7.10 6:27 AM (58.126.xxx.63)

    지금도 밤마다 혼자 컴컴한 방에서 어린시절 생각하며 눈물을 흘림니다
    어렸을때 느꼈던 그 비참함 모멸감 내부모는 나한테 왜이럴까 나는 뭘잘못했을까 그혼란스러운감정이 지금도 해결이안돼요

  • 3. 저요
    '26.7.10 6:43 AM (121.161.xxx.51)

    환갑 바라보는 지금도 가끔 악몽을 꿔요. 다시 결혼전으로
    돌아가서 움츠리고 불안하고 항상 공포스러웠던 그 방에서
    견디는 악몽이요. 그런데도 아직도 살아 있는 제 부모는
    자식 역할 소홀한 제게 끊임없이 섭섭하다 도리해라 목을
    죄네요. 악연이에요 악연.

  • 4.
    '26.7.10 6:47 AM (14.44.xxx.94)

    저도 그래요
    진짜 이건 안 당해본 사람은 절대 몰라요

  • 5. oo
    '26.7.10 7:57 AM (73.128.xxx.151)

    저도 그래요. 평생 중증 시달렸고, 모든 관계 차단하고 혼자 살아요. 죽고싶다는 생각을 반평생 넘어 산 지금도 그래요.

  • 6. ..
    '26.7.10 8:13 AM (58.29.xxx.80)

    결혼을 안하고 아이가 없었다면
    별로 삶에 미련이 없을텐데.
    아이가 있어서요
    제 상처를 대물림 안하고싶어 안간힘을 쓰고 삽니다
    그런데도 불쑥불쑥 제 상처를 아이에게
    드러낼때가 있어 힘드네요.
    그래도 다시 또 주먹쥐고
    노력 또 노력..
    에혀 다음 생은 없었으면...

  • 7. 지금바로
    '26.7.10 8:30 AM (113.199.xxx.78)

    두팔벌려 스스로를 안아주세요
    많이 많이 사랑해주고 챙겨주세요
    잘컸다 잘견디며 애썼다 칭찬해주세요

    어릴적학대 방임 폭행등등 평생가요
    순간순간 다른일들로 잊으며 사는거지
    그걸 어떻게 잊으며 지워요

    그래서 어릴때 두말없이 상처없이 아픔없이 사랑만 받으며
    잘 커야해요

  • 8. ㅇㅇ
    '26.7.10 8:38 AM (125.132.xxx.175)

    잘 산다 자부할 순 없지만 그럭저럭 삽니다
    1년 동안 죽음만 생각하며 칩거했던 12년 전에
    죽기 전에 나에게 행복도 맛 보게 하고 죽자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인생 시간표가 남들보다 너무 많이 밀려서
    50대인 지금 30대가 할만한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내가 나를 지켜주고 행복하게 해주자는 마음이 저를 살렸어요

    물론 대인관계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친밀한 관계 맺기가 어려워요 과잉경계가 몸에 배어서요
    나름 축하받을 일 좋은 일도 종종 생기는데 함께 기뻐해줄 사람은 없어요
    그런 쓸쓸함도 제 몫이거니 하면서 감사함 보며 일어납니다

    원글님도 댓글님들도 같이 힘내면 좋겠어요
    어차피 죽을 때 되면 죽잖아요
    그 전까지 나 자신을 위한 노력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기로 해요

  • 9. ..
    '26.7.10 8:53 AM (36.255.xxx.149)

    인생 전체를 어릴적 상처를 치유하는데 다 써버리고 있는 기분이에요.
    한번뿐인 삶인데 왜 하필 이런 부모에게서 태어났을까 하는
    억울함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 10. 저요
    '26.7.10 9:03 AM (121.161.xxx.51)

    원글도 댓글도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서요. 어릴적 상처를 치유하느라 인생을 다
    써버린 그 느낌 너무 잘 알죠. 그래도 사회생활하면서
    자꾸만 삐져나오는 부끄러움, 비루함은 정말 나를
    자꾸 감추게해서 관계맺기가 힘들어요. 저는 제 자식들
    만큼은 잘 커줬으면 해서, 보통의 가족들처럼 친척 왕래도
    하고 자식 도리는 어느 정도 하고 삽니다. 불쑥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삼키고서요. 그랬더니 제 부모형제는 마치 망각한
    사람들 처럼 과거를 미화하데요. 고명딸이라고 귀하게
    키웠다 소리까지 들었죠.

  • 11. 29
    '26.7.10 9:15 AM (211.114.xxx.72)

    운동하고 잊을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운동할때도 생각 많이 났지만 이제는 스스로 아끼고 과거 생각이 나도 괜찮고 많이 힘들지 않습니다 그정도 힘들면 운동을 하셔야 극복됩니다
    저는 참고로 마라톤 했씁니다 풀코스 완주까지요
    그정도는 해야 극복이 되더라구요...

  • 12. ㅇㅇ
    '26.7.10 9:24 AM (175.116.xxx.192)

    저도 엄마의 화 분풀이 대상였는데
    자존감이 낮다는걸 성인되서 알았어요.
    잘 안바뀌긴한데 그래도 노력하고 & 엄마한테 이제는 안끌려 다니니 좀 나아졌어요

  • 13. 저요
    '26.7.10 9:29 AM (121.161.xxx.51)

    마라톤 풀코스 뛸만큼 건강한 육체라도 물려주셨네요.

  • 14. 저요
    '26.7.10 9:30 AM (121.161.xxx.51)

    비루한 몸뚱이에 낮은 지능마저 제 부모랑 똑 닮았습니다만....

  • 15. 29
    '26.7.10 11:05 AM (211.114.xxx.72)

    마라톤 풀코스 뛸만큼 건강한 육체라도 물려주셨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라톤 풀코스 완주하는데 8년 걸렸습니다
    체력이 아니라 꾸준함이에요
    해본 적도 없으니 그런 댓글을 쓰겠지만요...

  • 16. 29
    '26.7.10 11:06 AM (211.114.xxx.72) - 삭제된댓글

    지능이 문제가 아니라 아무것도 안하고 불평만 하고 과거만 돌아보며 나는 피해자
    이 마인드가 문제네요
    누구나 상처가 있습니다
    상처를 받은이후 어떻게 살지는 자기의 몫입니다
    그정도 나이가 되었다면 이제 나머지는 부모탓이 아니라 내탓하며 살아야 합니다

  • 17. 29
    '26.7.10 11:07 AM (211.114.xxx.72)

    지능이 문제가 아니라 아무것도 안하고 불평만 하고 과거만 돌아보며 나는 피해자
    이 마인드가 문제네요
    누구나 상처가 있습니다
    상처를 받은이후 어떻게 살지는 자기의 몫입니다
    그정도 나이가 되었다면 이제 나머지는 부모탓이 아니라 내탓하며 살아야 합니다
    20살부터는 나를 키운건 부모가 아니라 나자신입니다
    내가 나자신을 학대한겁니다
    그러니 부모탓+자기자신탓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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