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들 헬스장에서 만나 수다떨다보면
젊어서 다들 미인소리는 한번씩 다 들어봤다던데요
여기 상당수 분들도
젊어서 어려서 한번쯤 미인, 이쁘다 소리 들어보셨을듯..
아줌마들 헬스장에서 만나 수다떨다보면
젊어서 다들 미인소리는 한번씩 다 들어봤다던데요
여기 상당수 분들도
젊어서 어려서 한번쯤 미인, 이쁘다 소리 들어보셨을듯..
과거는 다 포장되고 미화되요
맞아요 박색아중마들도 다들 본인이 중간은 간다고 생각하더만요 그냥저냥 평범만 해도 본인이 예쁜줄알고.... 동안병이랑 비슷한듯...ㅋㅋㅋ
한번쯤이 아니라
거의 매일 인사처럼 들어요
현재 46
그러고는 화장대 거울볼때마다
콜드크림 꽤나 집어던졌을거임
볼때마다 피어리스 아줌마 주단학아줌마한테
외상으로 구입 몇번 바르다 또 던져
거울이 먼 죄
지금 우리가 20대 보면 예쁘다~ 소리 절로 나오잖아요
우리도 그때 그런 소리 들었던거죠
그래야 생존에 유리하잖아요. 사람들 스스로 자기를 과대평가 해요.
한 두번 듣고 미인이라 할 수 있을까요?
이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여러 나이대에서 두루 두루
남자 여자들에게 두루두루 여러번 자주자주
들어야 이쁜거지요
특히 또래여성들 많은 장소에서 여럿한테 그 중 이쁘다는 소리 들으면 이쁜것 같네요
세상에 젊어 이쁘다는 소리 한번 안 들어본 사람 찾기 힘들겠네요
화장발 머리발만 잘 써먹어도 얼핏얼핏 이쁜데
한두번 들어서는 미인이라 할 수 없다
말해볼게요
대학생 때부터 집에 쫓아오는 사람 많았었어요
그래서 엄마가 버스정류장까지 마중 나와 있었고 기차타고 어디 다녀오는데 기차에서 부터 따라내려 동넵카지 따라 온 사람도 있었고 대학교때 백화점에서 알바하는데 남자 직원들이 구경? 오기도 했어요ㅋㅋ
웨딩샵 사장님이 미인대회 나가보라고 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제가 유명 여배우들처럼 엄청 예뻤던 건 아니었는데 적당히 큰 키에 날씬하고 무엇보다 피부가 희고 엄청 깨끗했어요
잡티라곤 하나도 없고요
살면서 피부좋다는 소리는 정말 많이 듣고 살았네요
그래서 눈에 띄었던 것 같아요
아~ 옛날이여!ㅋㅋㅋ
젊다고 다 이쁜건 아니지만
나이들수록 젊을때 대비 못생겨지는건 팩트인거라
지금은 평범해도 젊었을때 이뻤던 사람도 많을거에요
어떤 40대 유튜브 아이엄마 평범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젊을때 영상보니 미인이었더라구요
물론 젊어도 안이쁜사람은 안이쁘지만ㅎㅎ
어려서부터 인형소리 들었고 키 크고 날씬한데 비율이 좋았어요.
단지 제 외모 때문인지 제 문제였는지 모호하지만
평생 남자가 너무 많이 얽혀서 혼란스러운 2~30대를 보냈어요.
50대 중반이 된 지금 살도 많이 찌고
얼굴에 그 흔한 시술 한번 안 하고 자연인처럼 늙고 있어요.
제 젊었을때 외모 아는 친구나 가족들은 살 빼고
얼굴도 손 좀 보라고 아깝다고 한소리씩 해요.
하지만 충분히 예뻐봤고 화려한 미모가 주어졌을때의
제 행동과 선택들을 생각해보면 제 자신과 부모님께 미안해질만큼
많은 후회로 가득한 시절이였어요.
그래서 그냥 이젠 편하게 늙고 싶어서 아무것도 안해요.
왠지 젊은 날의 제 자신에게 속죄하는 기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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