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피까지 수혈…매년 30억 들여 영생 꿈꾼 49세 억만장자 '불치병'
회춘과 영생을 위해 매년 30억원을 투자하는 등 '죽지 않기'(Don't Die)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미국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9)이 치료가 불가능한 자가면역질환 진단을 받았다.
자가면역성 위염은 면역 체계가 위산을 분비하는 위 점막 세포를 공격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위산이 부족해지고, 비타민 B12 결핍, 빈혈, 신경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위암이나 유암종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존슨은 지난 5월 양방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자가면역성 위염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정확한 발병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당분이 많이 함유된 시리얼, 탄산음료 등과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은 어린 시절과 사업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20대 초반쯤 병이 시작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존슨은 헤모글로빈 등이 정상 수치라 빈혈이 아닌데도 지난 11년간 철분을 저장하는 주요 단백질인 페리틴 수치가 낮았고, 식이요법과 영양제 등을 통해 철분 수치를 높이려 해봤지만, 소용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전조 증상이 있었지만 이를 바로 자가면역성 위염으로 연결 짓지 못했고 대장내시경 검사, 위 생검 등을 진행한 끝에야 진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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