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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일에 나만 고민하며 사는데

조회수 : 710
작성일 : 2026-07-03 23:36:18

남편 퇴직 아이 졸업 둘다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도 안치워 밥도 해줘야 하고 그건 내가 하던일이긴 

하나 이젠 둘다 집에 있는데 안치워요.

늘 또 하던대로

둘에 고민스러운 일을 제가 해주고 살았는데

이젠 제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스트레스가 너무 과도해요. 정신과 안정액 까지 먹는 상황인데도

저에게 무슨일이든 해결하게 두고

잘되면 웃지만,잘못되면 엄청 탓하고 책임지라 하네요.

비겁하기가 이를데 없는데

남편은 아이가 선택하고 책임지게 두라고 하네요~

잘못되도 제 탓이 없게요.

그런데 살아온 경험있는 어른이라 엄청 돌아서가는

길을 떠나는게 걱정이 또 되요.

제 팔자인가요?

 

IP : 39.7.xxx.2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26.7.3 11:42 PM (121.136.xxx.30)

    잘못된 선택으로 실패하고 힘들까봐 미리 단속해주고싶은 마음은 어느부모든 마찬가진데요 상담가나 심리학자들은 자라면서 본인이 스스로 선택하고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해보는 경험이 꼭 필요하대요 부모가 나서서 자꾸 선택해주면 아이는 정신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놓치고 부모에게 의존하거나 스스로 자기길 개척을 안한다고해요 어느정도는 남편의사도 존중해주세요
    힘든집안일은 혼자 다 떠맡지말고 영리하게 분담시키세요

  • 2.
    '26.7.3 11:46 P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비슷한 나이 요즘 이런 가정들 많은거 같아요
    돈들이고 신경써주고도 좋은 소리는 커녕
    원망만 안들으면 다행인데
    자식이 뭔지
    그래도 애들은 나아요
    그야말로 밑빠진 독
    노부모 간병비 뒤치닥꺼리가 제일 짜증나요

  • 3.
    '26.7.3 11:46 PM (39.7.xxx.169)

    어릴때부터 그리 키울것을 후회도 되네요.
    대학 선택도 내버려뒀더니 전과하고 엄청 힘들어해서 보는게
    괴롭더라구요.
    하필 제일 중요한 순간 그냥 둬야 하는거 같아요.

  • 4. 전과
    '26.7.3 11:51 PM (121.136.xxx.30)

    선택 스스로 했군요 엄마가 힘들어 하는 아이 맛있는거 해주고 힘내라 한마디 위로해주면 그이상이 있을까요 힘들어도 잘해나갈거라고 믿어주자구요

  • 5.
    '26.7.4 12:07 AM (211.246.xxx.207)

    내버려뒀더니 대학 과 잘못선택해서 다시 전과해 졸업했어요.
    그 불안 때문에 내버려두면 안되겠다 하는거예요.
    근데 제가 벅차네요.

  • 6. 엄마가 대신
    '26.7.4 12:34 AM (211.208.xxx.87)

    못 살아줘요. 전과해 졸업한 데 범죄인가요? 애 선택이고 경험이죠.

    그 때문에 돈 들고 시간 더 걸린 걸 낭비고 고생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그 자체가 인생이예요. 바른 길, 정답이 있지 않아요. 그게 있어서 그걸

    내가 피하게 해주겠다고 생각하는 거잖아요. 잘못된 생각입니다.

    님은 그저 님 입장에서 해줄 거 해주고, 응원해주고, 지켜보면 돼요.

    예를 들어 전과할 때 돈 들어 부담스러우면, 집안 형편 상 어려우니

    네가 알아서 하라고 선 그어야 합니다. 다 해주고 원망하지 마세요.

    남편 ㅅ끼가 아주 치졸하고 웃기는 ㅅ끼네요. 그냥 안해주면 됩니다.

    당신이 알아서 해, 무한반복하세요. 거절 못하니 떠맡는 거죠.

    그때 분명히 말하세요. 잘 안되면 내 탓 해왔잖아, 이제 안 해.

    윽박 지르든 ㅈ랄을 하든 말든 님이 안 해주면 뭐 어쩌겠어요.

    님이 버릇 잘못 들인 것도 있습니다. 그렇게 본인 가치 증명하려 한 걸

    내려놓으세요. 가족이 함께 의논하며 살아갈 수 있지만 님 남편 ㅅ끼는

    그럴 자격도 가치도 없네요. 이혼 생각 안 드시나요?

    애 취업 뒷바라지 좀 지켜보시고. 더는 마음 다치지 말고 스스로를

    아껴 주세요. 소중히 대해 주세요. 왜 그런 대접을 받고 사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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