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백서 공동저자 박지훈이 말하는 김남국 - 자유게시판 | 다모앙 종합 커뮤니티 damoang
아무리 한때 정의로워 보이는 인간도 눈앞의 권력이 보이면 의리 대의 따위는 헌신짝처럼 버리는게 인간인가요.
하긴 이인간은 오래전부터 싹수가 보이긴 했습니다만.
근데 이런 인간만 잘 갖다 쓰는것도 능력인가요, 아니면 그게 한계인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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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 기억 속의 김남국이라는 사람은, 단순히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을 넘어 그로 인해 동지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기까지 해놓고도, 사전 양해도 사후 사과 한 마디도 남기지 않는 파렴치한 인물로 남았다.
당연히 다시는 그와 인연을 맺지 않을 것이며 또 그가 하는 말은 믿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 내게 김남국이란 사람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다면, 듣기 좋게 둘러서 표현하더라도 동지로서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은 확실히 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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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나는 김남국이 수차 논란을 일으킬 때에도 그에 대해 비판의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조국백서 동지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비난을 받게 만들었어도 그를 직접 비난하는 것은 꾹꾹 눌러가며 참았다.
불과 몇달짜리라고 해도, 잠깐이었어도 뜻을 함께했던 과거의 동지였으니까. 그리고 입만으로라도 '검찰개혁'을 말하고 있으니까. 실제론 별 한 것도 없으면서 자신을 내세우는 취지였지만.
그런 김남국이, 놀랍게도 어제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런 말을 늘어놓았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꾸만 이야기 나오는 것들이 검찰개혁, 보완수사권, 이런 거 뭐, 1인1표제, 정당내부의 문제이고 과거의 문제이잖아요. 10년, 20년 이미 검찰개혁, 계속 검찰개혁 가지고 이야기 하는 거에 대해서 많은 우리 2030 세대들이 싫어합니다."
"그리고 선거를 치르는 동안 검찰개혁 완수해달라고 하는 시민 한 분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우리 지지층이 검찰개혁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로 민주당이 앞으로 10년 20년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2030 세대의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분노도 아깝다. 연단에서 몇번 검찰개혁 외쳐서 주목 받아 공천받고 뱃지 달고는, 이제 와서는 자의적으로 2030 세대가 검찰개혁 싫어하니 검찰개혁 그만 얘기하잔다.
김남국 당신의 정체성은 도대체 뭔가. '검찰개혁'의 가면을 쓰고 국회의원 뱃지를 다는 데에 성공하더니 이제는 '검찰대혁' 대신 '친명' 타이틀로 갈아탔으니 거추장스럽고 할 일도 많은 검찰개혁은 헌신짝처럼 버려버린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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