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난번 꽃게철에 시장에서 꽃게를 한가득 사왔는데요

ㅇㅇ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26-06-18 10:34:53

제가 꽃게탕을 좋아하거든요

엄마가 해주시는것 늘 잘먹었는데

이번엔 내가 해봐야지..하고 엄마한테 레시피 전화로 전해듣고서는

야심차게 꽃게를 사왔어요

근데 막상 사오니 살아서 움직이는 꽃게 손질을 못하겠는거에요

생선도 다 뼈없는 생선 사먹곤 했었기 때문에

도저히 칼로 토막내기가..ㅠㅠ

남편한테 긴급 sos쳐서 이것좀 토막내달라고 했죠

보는것도 무서워서 멀찍이 떨어져있다가

다해갈때쯤 주방으로 들어갔더니

남편이 중얼중얼하며 꽃게를 손질하고 있었어요

"미안하다...정말 미안해...잘가라..."

 

런닝차림으로 중얼거리며 꽃게 손질하던

배통통한 남편이 좀 귀여웠다는 이야기입니다 ㅋ

IP : 61.101.xxx.1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6.18 10:41 AM (121.188.xxx.66)

    ㅎㅎㅎㅎ
    그래서 맛있게 드셨나요?
    그럼 됐죠.

  • 2. ㅇㅇ
    '26.6.18 10:41 AM (116.121.xxx.129)

    ㅋㅋ

    냉동고에 넣으면 죽는다네요
    그러고나서 손질

  • 3. 플랜
    '26.6.18 10:42 AM (125.191.xxx.49)

    생물 꽃게는 얼음물이나 찬물에 기절시켜 손질하거나 냉동실에 잠깐 넣어 두었다 손질하면 편해요

    열심히 손질 해 주신 남편분에게 맛있는 꽃게탕 끓여 드리세요

  • 4. ㅠㅠ
    '26.6.18 10:46 AM (222.107.xxx.103)

    저도 그래요.
    얘들아 미안해.
    인간이 제일 잔인하다ㅠ 하면서 손질해요.

  • 5. ㅇㅇ
    '26.6.18 10:52 AM (61.101.xxx.136)

    아 냉동하거나 기절시켰어야 하는거군요..
    꽃게야 미안..ㅠ

    근데 먹고 나서 느낀건 이제 집에서 꽃게탕 안해야겠다는 거였어요
    손질도 힘들고 먹고나서 정리도 힘들고..
    엄마가 이렇게 힘들게 해주신거 나는 맛있다고 매번 해달라고 했구나
    엄마는 딸이 좋아한다고 그렇게 꽃게철마다 꽃게를 사오셨구나...
    감동의 눈물로 마무리..ㅎ

  • 6. 000
    '26.6.18 10:53 AM (121.188.xxx.88)

    요새 생물꽃게 비싸다고 냉동만 갖다놓던데
    생물 있군요

  • 7. ...
    '26.6.18 10:53 AM (222.107.xxx.103)

    맛있긴 해요.
    먹는거 대비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게 아쉽긴 합니다.

  • 8. ㅇㅇ
    '26.6.18 10:56 AM (61.101.xxx.136)

    아뇨 지난번 꽃게철에 있었던 이야기에요
    갑자기 생각나서..^^

  • 9. ....
    '26.6.18 1:58 PM (118.219.xxx.136)

    꽃게든 전복 ,반지락 ,생선 등등
    뭐든 살아있는것을 손질할 때면
    마음이 괴로워요.
    그래서,
    미안하다,
    다음에는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라.(우리딸이 동경하는 것)
    라고 중얼거리며 손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752 남궁민 결혼의완성 강스포 예측이에요 7 2026/07/06 4,984
1822751 제주도 항공권 공짜라고 받았는데요 2 .. 2026/07/06 2,717
1822750 대학생딸 눈꺼풀이 모기물린것같이 올라와있는데 2 궁금이 2026/07/06 1,519
1822749 스페인vs포르투갈전 보려고 주무시는 분 계실까요? 7 혹시 2026/07/06 2,008
1822748 로또 5만원이 됐는데요. 7 ufg 2026/07/06 2,569
1822747 침대패드 퀸시켰는데 길이가짧아요ㅜㅜ 2 나무 2026/07/06 1,558
1822746 변명하러 광주에 갔나요? 6 배제하라 2026/07/06 2,249
1822745 갤럭시 S26 울트라 쓰시는 분 계세요? 15 윤수 2026/07/06 2,803
1822744 쿠션 세탁할때요... 4 시원한 바람.. 2026/07/06 1,339
1822743 김남국이 어떤 인간인지 보여주네요. 14 얼마전 2026/07/06 3,652
1822742 트럼프 한마디에 피파 회장, 미국 선수 출정정지 풀어 7 축협보다 더.. 2026/07/06 2,242
1822741 빨래널때 건조대 두칸에 널지않으셔요? 17 땅지 2026/07/06 3,264
1822740 경찰, 장윤기 살인 사건 수사팀장 긴급체포... 증거인멸 혐의 20 경찰천국 2026/07/06 4,985
1822739 80년대 뉴스 NG래요 ㅋㅋㅋ 11 이히히히 2026/07/06 3,776
1822738 정치가 후퇴하는것 같지 않나요? 16 ... 2026/07/06 2,173
1822737 챗GPT로 7억 번 한국인이 공개한 미친 명령어 구경해보세요 유튜브 2026/07/06 3,955
1822736 근속 10년 넘긴 딩크 부부 자축합니다 4 2026/07/06 3,437
1822735 일본 평균키 갈수록 왜소해지는 일본 (기사) 13 ........ 2026/07/06 4,197
1822734 대학생 자녀들 방정리 잘하나요? 9 에효 2026/07/06 2,058
1822733 7시 정준희의 뉴스정담 ㅡ 보통일베의 시대 , 이병태 사퇴, 이.. 3 같이봅시다 .. 2026/07/06 999
1822732 공시요. 하던 직렬이 나은가요? 바꿀까요? 6 ..... 2026/07/06 1,195
1822731 제3의 길 피로감 쩌네요 진짜 6 .. 2026/07/06 2,744
1822730 밑에 글보고 ,사무실 뒷산에 며칠전 묘가 새로 생겼어요ㅜㅜ.. 6 2026/07/06 2,089
1822729 lg는 푸디젠 냉장고 광고모델쓰면 대박날듯 3 dd 2026/07/06 2,196
1822728 노종면 의원 ..법을 비판하려면 최소한 읽어나 봐라( 정통망법정.. 2 2026/07/06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