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독교인인데 교회 예배에 거부감이 들어요

조회수 : 3,034
작성일 : 2026-06-14 17:49:40

저는 조용히 기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이상하게 교회에 가면 늘 설명하기 어려운 거부감이 있었어요.


친정아버지께서 성당에 다니시며 세례를 받으신 후 몇 번 모셔다드리면서 미사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성당은 경건하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성당에만 가면 눈물이 납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마음 깊은 곳이 건드려지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가장 크게 느낀 차이점은 신부님의 강론입니다. 교회의 설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지만, 오히려 삶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질문과 메시지를 많이 던져주는 것 같아요.
반면 교회는 목사님의 설교가 너무 길고, 때로는 설교라기보다 강요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간에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통성기도 문화도 저와는 잘 맞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굉장히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음악을 전공했는데, CCM 역시 제게는 너무 인위적으로 느껴져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회에 가지 않게 되거나, 가더라도 예배에는 참여하지 않고 혼자 조용히 기도만 하고 오게 되네요. 사람마다 종교를 대하는 방식이 다르듯, 저에게는 조용히 머물며 기도하는 시간이 가장 편안한 신앙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누군가에게 입밖으로 꺼낸적은 없어요

뭔가 제가 그러면 마치 해서는 안될 생각을 하는

사람처럼 볼까봐서요

IP : 211.119.xxx.15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26.6.14 5:50 PM (106.101.xxx.94)

    개종을하세요

  • 2. 저는
    '26.6.14 5:54 PM (211.234.xxx.163)

    7살때부터 교회다녔는데
    원글님과 비슷해요
    조용히 예배드리던 어린시절이 그리워요
    떠들면 혼나고
    부흥회도 그리 많지않았고
    Ccm은 좋은것도 있어서 괜찮은데
    저는 이런얘기해요
    성당은 이태리가서 늘 초켜고 앉아서 잠시 기도드려본게 전부인데요
    그렇다고 카톨릭으로 개종까지 할필요가 있나싶어요

  • 3. ...
    '26.6.14 5:54 PM (112.187.xxx.181)

    저라면 성당으로 옮길 듯...
    다같은 하나님 예수님 믿고
    신앙고백도 같으니까요.
    마리아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여성에 대한 존중이 보여서 더 좋게 보이던데요.
    저도 기독교지만 저희 교회는 좀 조용한 편이고 목사님과 정치적 견해도 맞고
    타종교에 대해 열린 태도를 취하셔서요.

  • 4. ...
    '26.6.14 5:56 PM (183.102.xxx.74)

    개인적으로 개신교 신자들이 기도 열심히 하는 걸 좋게 보는 사람인데,개신교 통성기도, 이게 호불호가 있더라고요.
    천주교로 개종하시길요. 어서와요!!~

  • 5. ㅇㅇ
    '26.6.14 5:57 PM (211.222.xxx.211)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인데
    천주교로 가시면 되겠네요.
    이런것도 결정장애이면...

  • 6. 이해불가
    '26.6.14 6:05 PM (218.235.xxx.83) - 삭제된댓글

    왜 억지로 거길 가나요

  • 7. ㅇㅇㄴ
    '26.6.14 6:05 PM (119.197.xxx.214)

    ” 내가 교회다 “
    이런 말이 있어요.

    교회나 예배형식이 맞지 않으면
    지금 하시는대로 조용히 신앙생활 하시면 되요.
    죄책감 가질 필요도 없구요.

    개신교나 천주교나 경중은 달라도
    예배 형식이 다 있기 때문에
    굳이 개종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 8. ㅁㄴㅇㅁㅎㅈ
    '26.6.14 6:12 PM (61.101.xxx.67)

    성공회가 약간 천주교와 기독교 중간인가 그래요..서울에도 몇군데 있어요. 여기 가보세요..천주교적 예배 요소가 많아요..저도 조용한 예배 좋아해서 조용히 말씀중심의 교회를 찾아보셔도 좋을거 같고요..저는 개종도 괜찮다고 봐요..

  • 9. ...
    '26.6.14 6:21 PM (175.115.xxx.15)

    최근 방송을 보면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을 한국에서 하셔서 지금 대형교회들의 모습을 보면 뭐라고 하실까요?

    성경에 나온 예수님의 발자취대로 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예수님은 대중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돈벌이에 눈이 먼 목사들과는 거리를 두셨을 것 입니다.

  • 10. ...
    '26.6.14 6:22 PM (112.187.xxx.181)

    솔직히 다니던 교회를 옮기는 것도 힘든데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바꾸는 것도 보통 결심으론 안되지요.
    한 달에 한번 성당에 나가시면서 조금씩 적응하시고 서서히 옮겨가세요.

  • 11. 저도그래요
    '26.6.14 6:25 PM (222.100.xxx.51)

    모태신앙인데
    그 감정으로 몰고가는 찬양예배도 이제 힘들고 기력 딸리고 너무 시끄럽고
    죄책감 들게 하면서 호통치거나, 변사같은 설교도 힘들고,
    뜬구름 잡는 추상적이고 성스러운 단어 나열하며 현실에 어떻게 뿌리내려야하는지
    적용은 가르치지 않는 성경공부,
    우리 밖의 것은 무지하고 정복하고 파괴해야할 대상으로 여기고 ㅉㅉ 혀차는 것도 힘들고요.

    그럼에도 신의 사랑과 예수님의 가르침은 반복하고 반복해도
    새롭게 다가오며 제 영혼을 흔드는 무언가가 있어요.

    결론은, 외부의 소리가 너무 큰 예배에서는 오히려 신과의 세밀한 음성으로 소통하기 힘드다

  • 12. ㅎ,ㅎ
    '26.6.14 6:29 PM (1.227.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때 교회 좀 다니다,
    중학교때 엄마 따라 간 교회 예배가 하필 통성기도. 충격받고 성당으로 가긴했네요.
    목사님이 폴짝폴짝 모둠발 뛰기 하면서 격하게 기도하고 신자들은 계속 고개 끄떡끄덕 해가며 아멘,아멘 하는 모습이 옷차림만 다르지 무당들 굿할때 모둠발 뛰는거랑 너무 비슷해서요.

    그때 너무 놀라고 충격받아서
    성당에서 하는 성령기도도 안가요. 그때 너무 무서웠거든요.

  • 13. ...
    '26.6.14 6:29 PM (112.148.xxx.119)

    저도 성공회 추천
    교리는 개신교인데 형식은 천주교라서
    성공회로 가는 건 개종 아니에요.

  • 14. 저는
    '26.6.14 6:56 PM (211.36.xxx.160)

    분당우리교회 일만성도파송운동으로
    29개 교회를 내 보낸 교회중 한곳 출석중인데
    CCM도 그렇고 원글님 묘사하신거에 많은부분 맞으실거 같아요
    교회를 한번 옮겨보시거나 거리가 멀다면
    분당 우리교회 영상예배라도 드려보세요

    29개 교회 지역은 여기에 있어요

    https://www.woorichurch.org/modu/s_board/read.asp?board_seq=10&board_sub_seq=3...

  • 15. ㅇㅇ
    '26.6.14 7:10 PM (222.233.xxx.216)

    충분히 그러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개신교 신자들이 기도 열심히 하는 걸 좋게 보는 사람인데,개신교 통성기도, 이게 호불호가 있더라고요. 2 2

  • 16.
    '26.6.14 7:39 PM (211.243.xxx.238)

    어차피 주님믿는건 같으니
    성당에서 세례를 받으세요
    교회도 맞는분은 좋구
    성당도 좋은데
    맞는곳으로 가심 본인에게 좋지요

  • 17. 무교
    '26.6.14 8:03 PM (125.244.xxx.62) - 삭제된댓글

    딱히 종교가 없지만
    교회 통성기도보면
    ..심하게 말하면
    정신병자들같아요.
    방언한다고 우랄랄라 하는것도 좀 우습구요.

  • 18. ㅣㅏㅔㅐ
    '26.6.14 10:02 PM (124.57.xxx.213)

    그런 경우 저는
    다른 교회로 옮겨보시길 권해요
    개신교 교리를 오래동안 배우신 분들이
    가톨릭으로 와서 몇몇 부분 때문에 힘들어하시거나
    극복하지 못하고 아예 손을 놓아버리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우선 개신교 내 조용하거나 님께서 원하시는 예배조건이 맞는 공동체나 목사님을 찾아보시는 과정을 거치시고
    이후 개종을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19. 트랩
    '26.6.14 10:10 PM (124.57.xxx.213) - 삭제된댓글

    오래동안 ㅡ 오랫동안

  • 20. ...
    '26.6.15 12:05 AM (125.176.xxx.131)

    과잉 일반화의 오류

  • 21. ㅣㅏㅔㅐ
    '26.6.15 12:44 AM (124.57.xxx.213)

    오래동안 —- 오랫동안

  • 22. 기독교는
    '26.6.15 3:38 AM (184.147.xxx.169) - 삭제된댓글

    모든게 백퍼 뻥이에요~~!!!
    그리고 왜 우리가 외국인 신을 믿어야 해요 ?..

  • 23. . .
    '26.6.15 6:22 AM (180.83.xxx.148)

    님은 안타깝게도 신교와 구교의 본질적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신것 같아요. 보여지는 모습과 형식적인 부분때문에 개종을 고려하실 정도라면 이 부분에 대해 좀더 알아보이길 추천드립니다. 기독교와 천주교는 많이 다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7960 정청래 어준이 꼭두각시 46 ㄴㅌㅈ 2026/06/14 2,006
1817959 24시간 단식했어요. 3 ㅇㅇ 2026/06/14 2,645
1817958 이젠 밤이면 주님 찾는다 ㅋㅋ 17 ... 2026/06/14 1,978
1817957 기독교인인데 교회 예배에 거부감이 들어요 18 2026/06/14 3,034
1817956 삼전 평단 346이면 버티는게 좋을까요? 31 그냥 2026/06/14 5,930
1817955 박규환 최고위원 페북 ..정청래 사퇴론자들 내각 총사퇴부터 요구.. 7 그냥3333.. 2026/06/14 1,282
1817954 아점 김치볶음밥 줬는데 저녁이요 10 디너 2026/06/14 2,066
1817953 감자전 부칠거예요 17 하푸 2026/06/14 2,231
1817952 지구온난화 물난리 안전한 강남지역어디예요? 3 2026/06/14 1,564
1817951 민주당 분열은 누가 좋아할까? 15 분열 2026/06/14 938
1817950 오늘부터 반찬 안 만든다고 선언했어요 22 중요한 결심.. 2026/06/14 11,504
1817949 대통령참석 특별미사 3 ㄱㄴ 2026/06/14 1,169
1817948 최욱 정영진 진행하는 웃다가 8 ... 2026/06/14 3,001
1817947 우회전 일시정지 때문에 말다툼 22 ㅁㅁ 2026/06/14 3,258
1817946 원화보다 가치 떨어진 통화는 사실상 없다...한국 경제의 소리 .. 14 ... 2026/06/14 2,203
1817945 내용 지우겠습니다. 99 멀뚱 2026/06/14 11,435
1817944 내가 나이브했네..뮨파 어디 안갔지 하.. 33 2026/06/14 1,416
1817943 등갈비김치찜 하려는데 김치가 모자라면 6 요리조리 2026/06/14 999
1817942 장마철에는 오세이돈에 주의하세요 26 싫다싫어 2026/06/14 3,010
1817941 재미나이가 갑자기 이상해요 6 .. 2026/06/14 2,989
1817940 씨제거된 매실 1 매실 2026/06/14 967
1817939 집한채&집없이주식몰빵 누가 투기마인드인가요? 14 투기마인드 2026/06/14 1,936
1817938 카톡프사에 자랑글,,, 23 우리강아지 2026/06/14 4,702
1817937 하청노조도 N%성과급 요구,하투넘어 추투 9 ㅌㅌ 2026/06/14 855
1817936 시모가 두 번 부재중 전화 했길래 무슨 일 있나 했는데 14 2026/06/14 7,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