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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소소하지만 따뜻한 경험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26-06-14 09:37:00

몇주전 신도림에서 2호선을 타고 강남역쪽으로 가던 길이었어요.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탄 나이든 남자분이 서서 전철 벽에 붙은 전체 노선도를 한참 보다가 글씨가 작아 못 보겠다며

앞자리에 앉아있던 승객에게 문정역 가려면 어떻게 가는지 물어봤어요. 눈이 작은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그때 대답해줄 사람 외에도 그 근처 사람들이 일제히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길찾기를 열어서 확인하기 시작했어요. 

문정역 가는 법은 아저씨가 물어봤던 사람이 대표로 해줬지만 

남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조용하고 따뜻한 친절함이라 전철 타고 가면서도 마음이 따뜻했어요. 

IP : 218.154.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26.6.14 10:20 A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정말 조용하고 따뜻한 친절이네요.
    저도 가끔 외지에 가면 헤맬때가 있어요.
    젊은 사람들 바쁘고 쌀쌀맞아 보여서 물어보기가 망설여지고....
    용기내어 물어보면 의외로 친절하게 가르쳐 주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주변에 작은 도움 주고 싶습니다.

  • 2. 사실
    '26.6.14 10:33 AM (110.15.xxx.45)

    보통의 사람들은 다 그렇게 따뜻한것 같아요
    소수의 무례한 사람들이 이슈화되어 이상한 세상처럼 느꺼지는 거 같습니다
    아이나 임산부를 배려하고 자리 양보하고 길 헤매는 사람에게 인도해주고 노인들 짐도 내려주고요
    친절을 베풀고 감사인사 받을때만큼 도파민이 나오는 일도 없잖아요

  • 3. 따듯
    '26.6.14 11:10 AM (1.240.xxx.21)

    사람사는세상
    사람사는냄새

  • 4. 저도 경험
    '26.6.14 11:21 AM (112.165.xxx.41)

    저도 타지역이고 노안으로
    잘보이지도 않고 해서 앞죄석
    아가씨가 경로검색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환승장소낀
    지 자세히 알려주시고
    경로검색한 화면 사진까지 찍어가라고
    알려주셔서 너무 고맙고 따듯
    했어요 ㅎ ㅎ 고압고 감사해요 아가씨!!

  • 5. 오호
    '26.6.14 11:36 AM (218.154.xxx.161)

    진정 조용하고 따뜻한 친절이네요

  • 6.
    '26.6.14 11:45 AM (218.154.xxx.147)

    겉으로는 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도움을 청하거나 물어볼때 좋은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난 것 같아요.

  • 7. ...
    '26.6.14 12:25 PM (112.148.xxx.119)

    부모님이 노쇠해져가면서
    길에서 노인들이 길 물으면 친절히 답하게 돼요.
    우리 부모님도 헤맬 때 누군가 도와주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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