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식당이 넘 잘나와요.
베트남쌀국수랑 중국음식도 주중에 1번씩 나오고
간도 딱 맞고, 디져트도 잘 나와요.
한번 가면 진짜 천국을 경험할 정도로 씹는 재미가 넘 나요.
하지만
사무실로 다시 돌아오면 배가 임산부배가 되어있어 급 후회합니다.
왜 내가 멈추지 못하고 다 싹쓸히 했을까?
식당에 가기전에는 과하게 다 먹지 않는다, 디져트는 빼고 먹는다
이렇게 다짐했건만 난 어느새 식판가득히 담고, 허겁지겁 먹게 됍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감히 식당에 안가고 홀로 사무실에 남아 싸온 당근 1개를 씹으며
저를 달랬습니다. 당근도 은근 밀도가 높아 포만감이 있어요
내가 잘 한 짓인지 모르겠네요.
너무 맛있게 나와도 탈이네요. 하지만 먹을땐 넘 행복했었는데
오늘은 과감히 그 행복을 발로 차고
여름에 이쁘게 입을 원피스만 생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