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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결혼 육아 좋다고 했냐는 분께

지나다 조회수 : 678
작성일 : 2026-04-06 23:04:14

지금 심적으로 젤 힘들때예요.

그래서 그래요.

몸이 힘든 때는 지났지만 마음이 힘들때예요.

다들 유치원 보내면 다 키운 것 처럼 이야기 하고 그저 클것 처럼 이야기하죠.

남편도 슬슬 빼고 잔머리 굴리려고 하고 생각보다 돈은 안모이는 것 같고

고생은 계속 되는 것 같아 그럴 겁니다.

아이 유치원 보내면 중이염 감기 달고 살건데 또 이게 애들 병치레가

직장맘들에게는 죽을 맛이예요. 초2정도 지나면 면역력 생겨서 조금 나아져요.

 

그리고 여기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니

제 아이 유치원때는 다들 젤 힘들때다 다독이던 기조였는데

지금은 시어머니가 되셨는지 다들 혼내는 분위기라 제가 안적을 수 없네요.

 

일단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거예요.

시댁문제는 님이 직접해결하지 말고 남편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남편과 자주 싸우셔야 해요.

제가 그나마 50대 직장맘으로 살아남은 것은 남편과 싸우고 화해하고

가사분담 나누고 대화하고 그랬던 이유예요.

힘들면 힘들다 너 혼자 노는 것 같으면 같이 일 나누자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아이 학부모 모임이나 등등 나눠서 같이 하셔야 해요.

혼자 떠맡다가는 번아웃 와서 회사 그만둡니다.

(절대 혼자 모든것 할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는 같이 키우는 겁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제발 월급 각자 관리하지 마세요.

이게 남자들만 배불리는 구조예요.

님이 모든 월급 관리를 하든지 아니면 공동인증서 까고 같이 관리하세요.

문제가 아이교육에 들어가게 되면

엄마는 뭐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어하는데 남자들 같은 경우 쓸데없다고 

잘라버리거나 자기 취미에는 돈 쓰면서 아이 옷이나 교육에는 절제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고등학교 과외비에는 더 인색해요.

제 남편 같은 경우는 아예 맡겨 버려서 괜찮지만

부부 월급 각자 관리하는 집은 나중에 부인은 아이교육비로 마이너스 통장 쓰고 있고

남편은 취미생활하면서 여유부리면서 절대 과외비는 일정금액이상 안쓰려고 합니다.

대학 들어가면 다 그냥 된줄 알아요.

 

그러니 싸워서라도 공인인증서 공유해서 같이 월급 관리해야 재테크도 빨리하고

다른 곳에 돈 안써요.

 

둘다 근면성실하고 서로 열심히 살다보면 50대 제 나이되면

친구같은 남편과 절대 안자랄거 같은 아이가 떡하니 성인이 되어 있어요.

조금만 견디세요.

 

음식은 대충 죽지 않을 정도로 살면서 가장 쉬운 요리로 돌려가면서 하세요.

청소도 대충 손님 닥치면 어딘가에 쑤셔 넣으면 돼요.

강박적으로 가사일 하지 마시고 그럴 시간에는 아이랑 대화를 많이 나누세요.

 

그리고 어떻게 잘 견디기 위해 님 취미나 운동을 하거나 숨구멍 하나 마련해두세요.

그래도 버틸 맛이 있어요.

전 운동 하나

(님한테 가장 맞는거, 직장인은 체력이 필수)

외국어 하나

(업무에 전혀 쓸데 없는 외국어인데 공부하면 그나마 내가 발전한다는 느낌을 주서

배우고 있어요. 올해 안으로는 급수 시험 볼 예정이예요)

이건 애 중학교 가고 나서 시작했어요.

 

그렇게 서로 살다보면 나름 화목한 가정이 되어 있더라고요.

화이팅!!!

지금 너무 힘들때라서 그러니 지나고 나면 다 좋을때라고 할거예요.

 

IP : 14.50.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6 11:15 PM (121.133.xxx.158)

    사람마다 다 달라요.
    전 성향이 완전 극 intj.
    육아와 상극입니다. 쓰러져서 저승갔다 왔어요. 함부로 무조건 애 좋다 설득 마세요.. 저 처럼 안 맞으면 애 키우다 죽는 수도 있어요.

  • 2. 원글
    '26.4.6 11:44 PM (14.50.xxx.208)

    애 좋다고 설득하는거 아닌데요.
    제 글을 제대로 읽으세요.
    애를 낳았으면 부모로서 책임은 져야 하는 겁니다.
    애를 낳기전에 미리 자기성향알고 결정해야죠.
    그 분은 아이가 있어서 적는겁니다.

    그리고 육아가 상극이니 더욱더 남편과 함께 해야 한다고요.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엄마가 아이를 무조건 모성애로 키워야 한다는 강박과 세뇌가 있는데
    육아는 같이 해야 하는 거예요.
    직장에 육아 같이 하려니 상극이고 죽을 맛이죠.
    무식할정도로 쓰러질정도로 하기전에 미리 일을 나눴어야 한다고요.
    혼자 떠맡지 말라고요.

    육아 혼자하고 직장다니면 당연히 쓰러지고 힘들죠.
    남편과 나누고 그래도 힘들면 도우미 같이 쓰고 안되면 부모도움도 청해야 된다고요.
    제 글 제대로 읽고 쓰세요.

  • 3. ..
    '26.4.7 12:03 AM (121.133.xxx.158)

    냉정하게 내가 낳았으니. 책임감으로 버티는 거고.
    전 시터 있었고 최대한 돈으로 막아도 안되요. 극 인티제는 혼자만의 시간이 제일 귀중한데 애가 있으면 절대적으로 그 시간이 줄고 애 숙제니 학원이니 진짜 나 아닌 곳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씁니다. 체력을 떠나서 극한 스트레스 받는 환경에 놓이는 거죠. 도우미 다 있고 도움 받아도 안되는 사람도 있어요. 다 원글님 같지 않아요. 성향이 내 안에 집중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면 애와 있는 시간 자체가 고통이니 잘 고민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좋다는 말만 듣고 낳으면 지옥문 여는 상황이 되는 거죠.

  • 4. ...
    '26.4.7 12:09 AM (121.133.xxx.15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성격이 다른거에요.
    음식도 대강 청소도 대강. 그게 되시는 분은 그렇죠

    완벽주의자에 인티제는 우선 대강이라는 게 안!되!요!ㅎㅎ
    바닥에 먼지 있으면 기겁하는데 애는 질징 흘리고 다니도 방은 난장판.. 사람 미쳐요. 저 같은 분은 절대 아이 낳으심 안되는 겁니다.. 분명 말해도 낳으면 본인 책임.

  • 5. ...
    '26.4.7 12:12 AM (121.133.xxx.158)

    원글님은 성격이 다른거에요.
    음식도 대강 청소도 대강. 그게 되시는 분은 그렇죠

    완벽주의자에 인티제는 우선 대강이라는 게 안!되!요!ㅎㅎ
    바닥에 먼지 있으면 기겁하는데 애는 질질 흘리고 다니고 방은 난장판.. 저녁에 밤에 자기 직전까지 물티슈랑 한 몸. 사람 미쳐요. 저 같은 분은 절대 아이 낳으심 안되는 겁니다.. 분명 말해도 낳으면 본인 책임.

  • 6. ㅇㅇ
    '26.4.7 12:39 AM (182.222.xxx.15)

    그러게 인티제 애는 왜 낳으셨어요
    엄마가 저러니 애들만 불쌍
    나르친정엄마 욕할거 하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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